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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만원 횡령 의혹 제기했으나 사실과 달라…기사 삭제 및 정정보도 

[미디어오늘 정철운 기자]

서울경제가 ‘[단독] 정의연이 반환했다는 국고보조금, 장부보다 적은 3000만원 어디로?’란 제목의 자사 기사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나 정정보도문을 내고 기사를 삭제했다.

앞서 서울경제는 지난 5월21일자 기사에서 “정의기억연대가 지난해 여가부에서 받은 국고보조금 중 남은 금액 일부의 행방이 묘연하다”고 보도했다. 정의연이 국고보조금 6억3900만원을 받아 이 가운데 1억7700만원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국세청 등에 공개된 기록을 보면 2억614만원이 미사용 금액이라는 점에서 2941만원을 횡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5월22일자 지면에 ‘정의연 반환 보조금서 2941만원 구멍’이란 제목으로 실리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 정의연이 받은 예산은 6억938만4000원으로, 서울경제가 밝힌 총액보다 약 3000만원 적었다. 서울경제는 지난 2일 정정보도문을 내고 “사실확인 결과 2019년 여가부로부터 정의연이 교부받은 국고보조금은 6억938만4000원으로 확인돼 3000만원이 증발됐다는 본지의 기사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지난 5월21일자 서울경제 기사.앞서 정의연은 해당 기사에 대해 “보조금을 누락하거나 횡령했다는 취지의 허위보도”라고 비판하며 지난 6월15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언론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후 지난 2일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결정으로 기사 삭제와 정정보도문 게재가 이뤄졌다. 정의연은 서울경제를 비롯해 국민일보, 신동아,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경제, 한국일보 등 7개 언론사의 8개 기사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정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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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kt 위즈는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짜릿한 3-2 승리를 거뒀다. 2-2로 맞선 9회말 2사 2루에서 황재균이 중전안타를 때려내고 마침표를 찍었다.

일찌감치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 경기였다. 키움 선발투수는 올 시즌 가장 위력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는 에릭 요키시였기 때문이다.

요키시는 이날 경기 전까지 총 10차례 등판에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1.42로 완벽한 면모를 뽐내고 있었다. 63.1이닝을 던지며 내준 홈런이 단 2개였을 만큼 공 자체가 위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예상대로 kt는 이날 점수를 쉽게 뽑아내지 못했다. 4회 상대 포수 박동원의 실책으로 기회를 만든 뒤 1점을 뽑아냈을 뿐, 요키시가 버틴 6회까지 추가 점수를 얻지 못했다.

kt로선 중심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의 침묵도 아쉬웠다. 올 시즌 홈런을 포함해 타격 주요 부문에서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로하스는 이날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그쳤다. 1회 1사 1루에선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기록했고, 3회 2사 3루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선두타자로 나선 6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고개를 숙인 뒤 1-2로 뒤진 8회 무사 2루에서도 삼진을 당하며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kt는 로하스의 빈자리를 상·하위 타선의 분발로 메워냈다. 4번 문상철과 6번 강민국만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을 뿐, 나머지 타자들은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로하스 앞뒤로 배치된 2번 황재균과 5번 유한준은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로하스의 침묵을 효과적으로 메워냈다. 8회 역시 로하스가 무사 2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유한준의 안타와 상대 유격수 김하성의 실책으로 동점을 만들 수 없었다.

이처럼 kt 타선은 끊임없이 키움 마운드를 괴롭혔고, 결국 끝내기 승리를 일궈냈다.

로하스는 올 시즌 kt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멤버다. 홈런 18개와 OPS 1.145로 1위를 달리고 있고, 타율(0.377)과 타점(46개)에서도 각각 3위와 2위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로하스도 매번 100% 활약을 펼칠 수는 없는 법이다. 그런 면에서 로하스가 침묵하는 날 나머지 타자들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느냐가 중요한 kt다.

이날 경기와 유사했던 장면은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연출됐다. 당시 로하스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배정대와 황재균, 강백호, 유한준이 자기 몫을 다하면서 8-4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KBO리그 역대 외국인타자 가운데 8번째로 100홈런 고지를 밟은 로하스. 잠시 동안의 침묵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멀리 있지 않다. 바로 곁 동료들의 뒷받침이 있기 때문이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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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수원=한동훈 기자]유한준. /사진=kt wiz국가대표 유격수 김하성(25)이 공을 더듬었다. 베테랑 유한준(39)은 이를 악물고 뛰었다. 김하성이 급하게 던진 공은 1루 뒤로 빠졌고 동점 주자가 홈을 밟았다.

KT 위즈 유한준이 전력질주로 팀 승리를 만들어냈다. 유한준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4차전서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때린 방망이보다 승부처에서 상대 실책을 유발한 간절한 달리기가 더욱 돋보였다.

1981년에 태어난 유한준은 한국 나이로는 마흔이다. 신체적으로 순발력이나 유연성이 감소해 부상 위험이 커질 시기다. 무리한 주루 플레이는 햄스트링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유한준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한다는 스포츠맨쉽의 ‘기본’에 충실했다.

KT는 1-1로 맞선 8회초 1점을 잃어 궁지에 몰렸다. 8회부터 키움의 필승 계투조 김상수-조상우가 가동될 터였다.

1-2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 황재균이 김상수를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때려 물꼬를 텄다. 그러나 로하스가 삼진, 장성우가 우익수 뜬공에 그쳐 희망의 불씨가 꺼져가는 듯했다.

2사 2루, 유한준이 타석에 섰다. 유한준은 2구째를 건드려 유격수 앞으로 보냈다. 바운드가 비교적 컸지만 야수 정면으로 향한 평범한 땅볼 타구였다.

김하성.헌데 유한준은 있는 힘껏 달렸다. 예상보다 빠른 스피드로 1루에 접근했다. 키움 유격수 김하성은 안정적으로 포구했지만 그 순간 아주 작은 실수를 저질렀다. 글러브 안에서 공을 한 번에 꺼내지 못했다.

김하성이 공을 다시 움켜쥐는 사이 유한준은 1루에 더욱 다가섰다. 김하성은 급하게 1루에 송구했다. 결국 악송구가 되고 말았다. 1루 앞에서 바운드가 됐고 뒤로 빠졌다. 2루 주자 황재균이 3루를 돌아 홈에 안착했다.

소위 ‘산책주루’를 유한준이 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김하성이 서두르다 실수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8회에 극적으로 동점에 성공한 KT는 9회말 짜릿한 끝내기 맛까지 봤다. 이번 시즌 16경기 2승 무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0.49의 철벽 마무리 조상우에게 첫 패전을 안기며 3-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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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다음 달 15일 출시를 목표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인도 정부 소속 인도의학연구위원회(ICMR)는 현지시간 3일 “첫 ‘메이드 인 인디아'(made in India) 코로나19 백신이 다음 달 15일까지 출시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ICMR은 “임상시험을 위해 10여개 기관이 선정됐다”며 “이 기관들은 최우선 과제로 임상 시험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도 정부의 계획이 현실화한다면 인도는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내놓게 됩니다.

앞서 인도 제약업체 바라트 바이오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코백신'(Covaxin)이 지난달 말 당국으로부터 1상과 2상 임상시험에 대해 승인을 받았습니다. 바라트 바이오테크는 ICMR과 함께 이번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임상시험은 이달 7일쯤 인도 전역에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인도 정부의 다음 달 백신 출시 계획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고 현지 언론은 지적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임상시험 기간에 수년이 걸리는데 인도 정부가 독립기념일인 8월 15일에 맞춰 지나치게 무리해서 기간을 단축했다는 것입니다.

라마난 락스미나라얀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는 인디아TV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는 최소 2년이 필요하다”며 “백신 개발에는 여러 가지 변수가 많은데 인도가 출시 날짜를 미리 정한 점도 의아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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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경 기자 (dreambk73@gmail.com)

민주화 운동가 네이선 로 망명…”해외서 싸울 것”

英, 홍콩인에 시민권 부여 추진…”中, 보복 검토”

홍콩 탈출 의미 ‘헥시트'(HK-exit) 현실화 조짐

[앵커]
홍콩보안법이 시행되면서 홍콩을 떠나 정치적 망명을 하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국식 통치가 본격화하면서 홍콩 탈출 즉 ‘헥시트’가 본격화되는 조짐입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조슈아 웡과 함께 대표적인 홍콩의 민주화 운동가인 네이선 로가 망명을 선언했습니다.

홍콩보안법 시행 이틀만입니다.

망명지는 공개하지 않은 채 무법천지가 돼버린 홍콩을 떠나 해외에서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네이선 로 / 홍콩 민주화 운동가 : 현재 (홍콩내) 상황은 매우 불안합니다. 나는 홍콩인들의 요구를 전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열심히 싸울 것입니다.]

영국은 홍콩 주재 영국 총영사관에서 근무했던 홍콩인 사이먼 청의 망명을 받아줬습니다.

청 씨는 지난해 중국 출장을 갔다가 공안에 붙잡혀 2주간 감금과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공안으로부터 영국이 홍콩 시위에 자금을 지원했다는 자백을 강요받았다는 겁니다.

[사이먼 청 / 영국 망명 홍콩인 (전 홍콩 주재 영국 총영사관 직원) : 더 많은 홍콩인들이 홍콩을 떠나고 홍콩의 운동가들이 망명길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그들과 함께하려고 합니다.]

영국은 홍콩인 300만 명에게 시민권을 주는 방안 을 추진하고 있어 사실상 대규모 망명을 받겠다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은 영국에 대해 투자 제한 같은 보복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오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영국을) 강력히 비난합니다. 후속 대응은 유보하겠지만 이로 인한 결과는 모두 영국이 져야 합니다.]

타이완은 홍콩인의 이주와 망명을 전담하는 기구까지 설치했습니다.

미국과 호주도 홍콩인 수용에 적극적인 가운데 홍콩 내 외국 기업들도 동요하고 있습니다.

‘홍콩 탈출’ 이른바 ‘헥시트(HK exit)’가 현실화 할 조짐입니다.

일본에서는 예정됐던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일을 취소하자는 움직임이 공론화되고 있습니다.

홍콩보안법이 시행이 되면서 파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홍콩보안법 본격 시행 첫날인 어제 홍콩 도심에서 수천 명이 참여한 반대 시위가 열려 300명이 넘는 사람이 체포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홍콩 독립’ 구호만 외친 사람도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연행됐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홍콩 거리에 최루탄 연기가 자욱합니다.

경찰의 집회 불허에도 불구하고 곳곳에서 보안법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시위대는 흩어졌다 다시 모이는 게릴라식 시위를 하며 홍콩보안법 철폐를 외쳤습니다.

[써니 라우 / 시위 참가자 : 홍콩보안법은 독재정권에서 나온 악법입니다. 왜 독재정권인가? 이 정권이 우리를 대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녁으로 접어들면서 시위는 격렬해졌고, 경찰의 대응도 강경해졌습니다.

최루탄에 고무탄, 물대포까지 동원해 시위대를 진압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시위 현장에서 3백 명 넘는 사람이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에겐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홍콩 독립’ 깃발을 들었던 남성이 첫 위반 사례가 됐습니다.

체포된 사람 가운데는 15살 어린 소녀도 있었습니다.

홍콩 명보는 “‘홍콩 독립’ 구호만 외친 사람도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연행됐다”고 전했습니다.

홍콩 행정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은 보안법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시위대를 향해 “더 이상 시험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캐리 람 / 홍콩 행정장관 : 모든 사람이 법을 준수한다면 나는 그 누구도 체포하거나 기소하지 않을 것입니다.]

홍콩 언론들은 “시위 현장에 늘 등장하던 ‘홍콩 독립’ 현수막이 이제는 불법이 됐다”며 달라진 홍콩의 현실을 전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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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아스널이 ‘신성’ 가브리엘 마르티넬리(19)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햇다.

아스널은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티넬리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마르티넬리는 지난해 여름 아스널로 이적한 브라질 공격수로 데뷔 시즌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구단과 새로운 재계약을 이끌어냈다.

지난여름 아스널에 합류한 마르티넬리는 깜짝 활약을 펼치며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9-20시즌 총 26경기에 출전에 10골 4도움을 기록했다. 많은 활동량과 저돌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아스널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비록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상황이지만 마르티넬리의 존재감은 아스널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특히 마르티넬리는 아스널 구단 역사상 1998-99시즌 니콜라스 아넬카 이후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세운 첫 번째 10대 선수다.

마르티넬리와 재계약을 체결한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나는 마르티넬리가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 정말 기쁘다. 그는 매우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는 어린 선수고, 경기력, 태도 등에 감명 받았다. 우리는 그가 완벽한 상태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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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3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t wiz의 경기. 1회초 KT 선발투수 데스파이네가 역투하고 있다. 2020.7.3 xanadu@yna.co.kr

(수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kt wiz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드디어 고집을 꺾었다.

데스파이네는 3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선발 맞대결 상대인 에릭 요키시는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선발 투구에서 승패가 갈리지는 않았지만, 내용상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한 데스파이네의 판정승으로 볼 수 있었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데스파이네가 1선발답게 혼신을 다해 위력적인 투구로 7이닝을 책임지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고 총평했다.

이 감독이 데스파이네에게 기대했던 바로 그 모습이었다.

사실 이 감독은 데스파이네의 투구 스타일에 다소 속앓이를 해왔다.

첫인상은 강렬했다. 이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데스파이네를 처음 봤을 때, 묵직한 투구에 감탄하면서 1선발 역할을 잘해주겠다는 기대를 키웠다.

데스파이네는 개막전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기대에 부응했다.

5월까지는 5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69로 에이스 면모를 자랑했다.

그런데 6월 성적은 실망스러웠다. 6경기에서 2승 4패에 그쳤다. 평균자책점은 4.64로 치솟았다.

이 감독은 데스파이네가 ‘과한 강약조절’ 때문에 쉽게 무너진다고 진단했다. 하위타선의 타자들을 여유 있게 상대하다가 안타를 허용하고, 투구 개수가 많아져 결국 흔들린다는 것이다.

이 감독은 데스파이네에게 “타순에 상관없이 타자 한 명 한 명에 집중해달라. 모든 타자를 똑같이 강하게 상대하라”고 주문했다.

데스파이네는 조금씩 고집을 버리고 변화했다.

지난달 2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데스파이네는 6이닝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비록 홈런 1개 등 6안타로 4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1회부터 6회까지 시속 140㎞ 후반대 직구를 뿌리며 한화 타선을 압박했다. 1·3·4회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이 감독은 “1회부터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처음부터 강하게 던지더라”라며 하루아침에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지속해서 지켜봐야 한다”며 데스파이네가 앞으로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감독은 데스파이네가 강한 상대 앞에서 더욱 강하는 기질이 있는 게 아니냐며 “외국인 투수들끼리 자존심 싸움이 있지 않겠나. 요키시같은 용병과 맞대결을 시키면 안 지려고 할 게 아닌가”라며 웃었다.

실제로 데스파이네는 2020시즌 최고 외국인 투수로 부상한 요키시 앞에서 키움의 강타선을 잠재우며 자존심을 세웠다.

한편 데스파이네의 또 다른 고집은 kt 마운드에 오아시스 역할을 한다.

다른 선발투수들이 5일 간격으로 마운드에 오르는 것과 달리, 데스파이네는 4일마다 등판하는 것을 선호한다. 데스파이네의 한 박자 빠른 등판 리듬을 활용해 kt는 소형준, 배제성 등 국내 투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있다.

abbie@yna.co.kr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코로나19바이러스/삽화=김현정디자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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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도에서 사흘 연속 100명이 넘는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4일 일본 NHK에 따르면 이날 도쿄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수는 총 131명으로, 지난 2일(107명)과 3일(124명)에 이어 3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5월 25일 긴급사태 선언이 해제된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현재까지 도쿄도내 누적 확진자수만 총 6654명에 달하고, 일본 전역의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만185명이다. 사망자는 990명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와 도쿄도는 최근 확인된 확진자 대부분이 젊은 층이고,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인된 만큼 긴급사태를 선언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도쿄도는 “감염이 확인되고 있는 밤 번화가에서는 적절한 감염 방지책을 강구하고 있는 가게를 선택하는 등 충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들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여자친구인 킴벌리 길포일(오른쪽)이 지난해 7월11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있다. /사진=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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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여자친구가 3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재선 캠프 정치자금 모금 최고 책임자이자 트럼프 주니어의 여자친구인 킴벌리 길포일 전 폭스뉴스 진행자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측근이 밝혔다.

길포일은 4일 미국 사우스다코타주의 러시모어산 국립 기념공원에서 예정된 독립기념일 기념 불꽃놀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사우스다코타를 찾은 가운데 확진 판정 통보를 받았다.

이 불꽃놀이 행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역시 3일 러시모어산으로 향했다. 이번 행사에는 7500여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마스크 착용은 필수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길포일은 이 행사 전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알게 됐다. 길포일은 사우스다코타주까지 남자친구인 트럼프 주니어와 동행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용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은 타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길포일은 일행 중 유일하게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확진 전까지 발열 의심 증상을 나타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주변에 접근하는 인사나 직원들은 사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돼 있다.

길포일과 트럼프 주니어는 만일을 위해 자동차로 워싱턴D.C.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길포일은 물론 트럼프 주니어도 트럼프 대통령이나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접촉하는 측근이나 직원들과 접촉은 없었다고 NYT는 보도했다.

다만 길포일이 트럼프 대통령 가족으로 여겨지는 데다 대통령 주변 인물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의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 측근 중 길포일은 세 번째 코로나19 확진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음식을 준비하는 직원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공보비서가 지난 5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길포일은 지난달 오클라호마 털사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지지 대규모 실내 집회에 참석했다. 당시 일부 캠프 관계자 등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 캠프 관계자는 성명을 내고 “길포일이 즉시 자가격리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길포일은 무증상이므로 진단이 정확한지 확인하기 위해 재검사를 받을 것”이라며 “그러나 예방을 위해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파워볼

이 관계자는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도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공개 일정을 취소하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서울신문 나우뉴스]

중국 10세 아이의 방광에서 발견된 전선 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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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복통 및 혈뇨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은 중국의 10세 소년 사연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장시텔레비전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장시성 난창에 사는 소년 ’더우더우‘(10)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혈뇨 및 복통을 호소하며 아버지와 함께 응급실을 내원했다.

단순한 염증이라고 예상했던 의료진은 엑스레이 사진을 확인한 뒤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아이의 방광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긴 물체가 발견됐기 때문이다.엔트리파워볼

곧바로 응급수술을 시작한 의료진은 아이의 방광을 채우고 있던 미지의 물체가 다름 아닌 전선 케이블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길이 1.5m가량의 긴 전선은 구불구불한 상태로 아이의 방광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5년 동안 방광에 전기 케이블을 넣은 채 지내오던 중 갑작스런 복통과 혈뇨증상으로 입원한 소년(왼쪽)과 소년의 몸에서 발견된 전선 케이블(오른쪽 붉은 동그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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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를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것이 전선 케이블이라는 예측하지 못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의 아버지는 “아들이 말하길, 5~6살 때 심심풀이로 요도를 통해 가느다란 전선을 집어넣었다고 했다. 나와 아내는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파워사다리

의료진은 “매년 이와 비슷한 사례를 20~30건 정도 보고 있다. 대부분 4~10세 정도의 어린이들이 장난삼아 벌인 행동”이라면서 “아이들에게 이러한 위험에 대해 교육할 필요가 있다. 우리 몸의 장기가 어떻게 생겼고, 어떤 기능을 하는지 등을 부모가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은 이러한 장난과 그로 인해 벌어질 일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번에 케이블 전선 제거 수술을 받은 아이는 건강을 회복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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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처벌 호소’ 청와대 국민청원 34만2천명 동의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서울에서 구급차를 막아선 택시 탓에 응급환자가 사망했다는 주장의 파문이 커지자 경찰이 수사를 강화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강동경찰서 교통과가 수사 중인 이 사건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외에 형사법 위반과도 관련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같은 경찰서 형사과 강력팀 1곳을 추가로 투입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에는 강동서 교통과 소속인 교통사고조사팀과 교통범죄수사팀이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었다.

교통과와 형사과의 합동 조사 결과에 따라 택시 기사는 엄중한 처벌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전날 시작된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 세운 택시 기사를 처벌해 주세요’ 청원에는 하루 만인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34만2천명이 동의했다.

청원을 올린 김모(46) 씨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8일 오후 3시 15분께 서울 강동구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인근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김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폐암 4기 환자인 80세 어머님이 호흡에 어려움을 겪고, 통증을 호소해서 사설 구급차에 모시고 응급실로 가던 중이었다”며 “차선을 바꾸다가 택시와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그런데 택시 기사가 사건 처리를 요구하며 구급차 앞을 막아섰다.

구급차 운전자가 “응급환자가 있으니 우선 병원에 모셔다드리자”고 했지만 택시기사는 반말로 “사건 처리가 먼저다. 환자가 사망하면 내가 책임지겠다”라며 막무가내였다고 한다.

약 10분간 실랑이 끝에 김씨는 어머니를 119 신고로 도착한 다른 구급차에 옮겨 태워 한 대학병원에 이송됐다. 그러나 김씨의 어머니는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그날 오후 9시께 응급실에서 숨을 거뒀다.

구급차[연합뉴스TV 제공]

ksw08@yna.co.kr

경찰, 교통사고조사·범죄수사팀에 강력팀 지원키로

[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사진=자료사진서울 시내서 응급환자가 탄 구급차를 가로막아 환자를 사망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는 택시기사 사건에 경찰이 수사팀을 증원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4일 서울강동경찰서에서 수사중인 구급차 후송환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기존 수사팀에 더해 강력 1개팀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강동경찰서 교통사고조사팀과 교통범죄수사팀에서 수사 중이었다. 경찰은 해당 부서가 담당하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외에 형사법 위반 여부도 살펴보기 위해 강력팀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전날 구급대의 환자 이송을 지연시킨 혐의 등을 받는 택시기사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8일 오후 3시15분쯤 강동구 고덕역 인근 3차선 도로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구급차와 접촉사고가 나자, 환자를 병원에 이송해야 한다는 구급대 측의 요청에 불응하고 10여분 동안 차를 멈춰 세운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 세운 택시 기사를 처벌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청원인이 20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이 글에서 글쓴이는 “택시 기사는 응급환자가 있다고 했는데도 사건을 처리하라며 계속 앞을 막았고, 약 10분 간 말다툼이 이어진 끝에 어머님은 119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단 5시간 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사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죄목이 업무방해밖에 없다고 해 (택시 기사가) 가벼운 처벌만 받고 풀려날 걸 생각하니 가슴이 무너질 것 같다”며 강한 처벌을 호소했다.

유튜브에 올라온 당시 구급차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A씨는 “지금 사고난 것 처리가 먼저인데 어딜 가냐. 환자는 내가 119를 불러서 병원으로 보내면 된다”고 말했다. 또 구급차 기사에게 “저 환자 죽으면 내가 책임질게. 여기에 응급환자도 없는데 일부러 사이렌 켜고 빨리 가려고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경향신문]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내가 책임진다고. (환자) 죽으면.”

지난 8일 오후 응급 환자를 태운 사설 구급차와 영업용 택시 사이에 가벼운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환자가 위독하니 이송부터 한 다음 교통사고 처리를 하겠다는 구급차 기사를 택시 기사가 막아섰다. 교통사고 처리부터 하고 가야한다는 이유였다.

택시 기사는 “(환자) 죽으면 내가 책임 질 테니까, 119 불러 준다고. 내가 책임진다고 죽으면” 이라고 말하면서 구급차 기사의 환자 이송을 저지했다. 말다툼은 10여분 동안 이어졌다. 119 구급차가 와서 환자를 데려갔지만 이 환자는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3일 한 시민이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사연의 내용이다. 이 청원은 등록 하루 만에 34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청원자는 청와대 게시판에 올린 청원문에서 “다른 119 구급차에 어머니를 다시 모셨지만 어머님은 무더운 날씨 탓에 쇼크를 받아 눈동자가 위로 올라가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상태였다”면서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응급실에 도착을 하였지만 어머님은 눈을 뜨지 못하고 단 5시간 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이어 “경찰 처벌을 기다리고 있지만 죄목은 업무방해죄 밖에 없다고 하니 가벼운 처벌만 받고 풀려날 것을 생각하니 정말 가슴이 무너질 것 같다. 응급차를 막는 일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1분 1초가 중요한 상황에서 응급차를 막아 세운 택시 기사를 처벌해달라”고 호소했다.

청원자는 이 청원문에 응급차 블랙박스 영상을 첨부했다. 영상 소개글에서 그는 “저는 어머니 입원 물품을 챙겨서 나중에 출발한 상태였다. 제가 없는 순간에 이런 일이 발생을 했다는 게 너무 억울하고 분하다”고 썼다.

| 유튜브 영상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 세운 택시 기사’ 캡처
블랙박스 영상에는 “내가 이거 다 알고 있어, 이거 아주 잘 알고 있어. (중략) 구청에 신고해서 진짜 응급환자인지 아닌지 내가 판단내려가지고…” “요양병원 가는 거죠 (응급실 가는 거예요) 응급실 가는 건데 급한 거 아니잖아. 뭐 죽는 사람 아니잖아 지금”이라고 말하는 택시기사의 음성이 녹음돼 있다.

일단 이송 후 나중에 블랙박스를 통해 사고처리를 하자는 말에 택시기사는 “그럼 나 치고 가라고, 블랙박스 있으니까 나 때리고 가라고”라면서 “죽으면 내가 책임진다니까, 죽으면 내가 책임진다고, 어딜 그냥 가 아저씨. 나 치고 가 그러면” 이라고 말한다. 청원자가 첨부한 유튜브의 블랙박스 영상 또한 조회수가 17만회를 넘어섰다.

송윤경 기자 kyung@kyunghyang.com

▲ 청원인 김 모 씨가 유튜브에 올린 사고 당시 구급차 블랙박스 영상
서울 강동구에서 구급차를 막아선 택시 탓에 응급환자가 사망했다는 주장의 파문이 커지자 경찰이 수사를 강화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강동경찰서 교통과가 수사 중인 이 사건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외에 형사법 위반과도 관련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같은 경찰서 강력팀 1곳을 추가로 투입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강동서 교통과 소속인 교통사고조사팀과 교통범죄수사팀이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었습니다.

교통과와 형사과의 합동 조사 결과에 따라 택시 기사는 엄중한 처벌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어제 시작된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 세운 택시 기사를 처벌해 주세요’ 청원에는 하루 만인 오늘 오후 1시 30분 현재 34만2천명이 동의했습니다.

청원을 올린 김모(46) 씨는 지난달 8일 오후 서울 강동구 지하철 5호선 고덕역 근처에서 김 씨의 어머니가 탄 응급차와 택시가 부딪힌 뒤 택시기사가 사건처리를 요구하고 구급차를 막아서면서 어머니가 제때 치료받지 못해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진=유튜브 캡처, 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인도네시아 롬복

퀴즈. 세계에서 가장 섬이 많은 나라는? 3348개 섬을 보유한 한국은 아쉽게 4위, 무려 1만7508개 섬을 거느린 인도네시아가 1위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섬의 나라인 동시에 화산의 나라입니다. 147개에 달하는 화산이 있고 이 중 76개가 활화산입니다.

tvN 예능 ‘윤식당’으로 유명해진 롬복 섬에도 활화산이 있습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린자니 산(3726m)’입니다. 2015년에는 작은 폭발이 일어나 인근 발리 공항까지 마비됐고, 2018년에는 강진 여파로 산사태가 발생해 등산객 500여명이 고립됐습니다. 이렇게 무시무시한 산인데도 사람들은 린자니를 찾아가 꾸역꾸역 오릅니다. 백두산 천지 같은 칼데라 호를 감상하고, 열대우림과 사바나가 공존하는 자연을 즐깁니다.

정상 등반을 하지 않더라도 린자니는 매력이 넘칩니다. 산의 무릎 높이쯤 되는 해발 600m에 기막힌 폭포 ‘티우 켈렙(tiu kelep)’이 있습니다. 이끼와 양치식물 뒤덮인 45m 높이 절벽에서 물이 쏟아집니다. 거대한 초록 괴물이 입을 벌려 물을 토하는 것 같습니다. 계곡물에 몸을 담그면 두 번 놀라게 됩니다. 물이 너무 맑아서, 열대 활화산 속이라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물이 차가워서. 너무 일찍 무더위가 시작돼서일까요? 얼음처럼 시원한 계곡물에 뛰어들고 싶습니다.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

“야생동물, 간헐천(間歇泉), 웅장한 산과 호수, 이 모든 게 사진 한 장에 담기는 곳은 옐로스톤뿐이다.”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만난 여행객이 한 말입니다. 미국 최초이자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인 옐로스톤을 둘러보면 이 말을 수긍하게 됩니다. 남북전쟁이 끝난 지 7년만인 1872년 옐로스톤은 국립공원이 됐습니다. 세계 1호 국립공원답게 규모도 상당합니다. 면적이 8991㎢라는데 감이 안 잡힙니다. 충청남도(8229㎢)보다 넓고, 한국의 22개 국립공원을 합친 것(6726㎢)보다도 큽니다.

옐로스톤의 상징으로 간헐천과 바이슨(아메리카들소)을 꼽습니다. 간헐천은 펑펑 솟구치는 온천입니다. 공원 안에 1만 개가 넘는 간헐천이 있는데 크기와 색깔 모두 제각각입니다. 매캐한 유황 가스를 뿜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90분마다 50m 높이로 치솟는 녀석도 있습니다. 공원에 바이슨 5000마리가 삽니다. 어디를 가나 두툼한 털옷을 입고 한가롭게 풀 뜯는 녀석을 마주칩니다.

3월 24일 코로나19 여파로 폐쇄했던 옐로스톤 국립공원도 6월 들어 대부분 개방했습니다. ‘집콕’만 하던 미국인의 행렬이 이어진다는군요. 사람은 숨통이 트일지 몰라도 몇 달이나마 마음 편히 공원을 활보하던 동물 입장에선 옛날로 돌아가는 게 썩 달갑진 않을 것 같습니다.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일본 야쿠시마

일본 규슈(九州) 남쪽 바다에 떠 있는 작은 섬. 섬의 90%가 산이고, 그 검푸른 산을 수십m 높이의 삼나무가 덮은 섬. 비가 하도 많이 내려 ‘한 달에 35일 비가 내린다’는 우스개가 전해져 오고, 사람 겁내지 않는 야생동물이 하도 많아 ‘사람 2만 명 사슴 2만 마리 원숭이 2만 마리’가 산다는 섬.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 감독이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의 영감을 얻었다는 이끼 계곡이 있는, 일본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그 섬. 야쿠시마(屋久島).

아무리 일본과 사이가 멀어져도, 코로나바이러스로 해외여행이 막혀도 야쿠시마는 꼭 다시 가보고 싶은 섬입니다. 인간을 무서워하지 않은 사슴과 눈을 맞추고, 꼬박 5시간 산을 올라 7200년 살았다는 삼나무 조몬스기(繩文杉)의 안녕을 묻고 돌아오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다시 들어가고 싶은 곳은 밑동 둘레가 13m라는 윌슨 그루터기입니다. 3000년 묵었다는 나무 안에 들어가 고개를 들면 하트 모양의 초록 하늘이 반짝이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시름을 씻어낼 것 같은 하늘이, 거기 나무 안에 있습니다. 부쩍 자연에 기대고 싶은 요즘입니다.
손민호 기자 ploveson@joongang.co.kr

해달. 위키커먼스

“남극엔 바이러스가 없다고 하는데 정말인가요?”

극지연구소에 들어온 이후 사람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는 바이러스에 관한 것이다. 남극은 최저 관측치가 영하 90도에 이를 만큼 추운 곳이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견딜 수 없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남극에도 바이러스가 있다. 남극에서 유래한 것은 아니지만 외부에서 숙주 동물을 통해 유입되는 사례가 있다. 특히 여름이면 펭귄이나 도둑갈매기 같은 많은 동물이 남극에 모여드는데, 이때 바이러스가 함께 들어올 수 있다. 지난 2012년 고려대 송진원 교수 연구팀은 세종기지 인근에서 채취한 남극도둑갈매기 시료에서 신종 아데노바이러스를 발견하고 그 염기서열을 밝히기도 했다. 남극에 모여드는 사람 역시 매개체가 될 수 있는데, 하계 기간 기지를 방문하는 연구원을 통해 바이러스가 들어올 수 있다. 실제로 기지 내 의료실을 찾는 사람들의 다수가 감기 환자인데, 외부에서 새로운 사람이 들어와 콜록콜록 기침을 시작하면 금세 감기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다. 그래서 기지 방문자 오리엔테이션 때 감기 기운이 있는 사람은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몸이 나아질 때까지 방에서 격리된 채 휴식을 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참물범. 위키커먼스
남극뿐 아니라 북극에서도 바이러스는 흔하게 관찰된다. 지난 2002년 북대서양에 사는 참물범(Harbor seal) 수천 마리가 떼죽음 당했고, 이어 2004년 알래스카 해달(Sea otter)이 비슷한 증상으로 죽는 일이 있었는데, 사체를 부검한 결과 물범 홍역 바이러스(Phocine distemper virus)가 그 원인으로 밝혀졌다. 홍역 바이러스는 본래 개과 동물에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인데, 여러 차례 변이를 거쳐 극지에 사는 해양 포유류에도 나타난 것이다. 최근 미국 연구진의 발표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6년까지 알래스카와 러시아 근해에 살고 있는 물범, 바다사자, 해달의 바이러스 감염 사례를 분석한 결과 북극의 해빙 감소와 연관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해빙이 감소함에 따라 물리적인 장벽이 없어진 동물들이 접촉할 기회가 증가한 것으로 추측했다. 그동안 서로 마주칠 기회가 없던 종들이 새로 만나게 되면서 감염이 확산되고 변이가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게다가 해빙을 둘러싼 생태계가 변하면서 먹이원이 감소해 이동거리가 길어지고, 전체적으로 건강 상태가 떨어져 질병에 취약해질 수 있다.

지금과 같은 온난화의 추세라면 앞으로 해빙이 감소하는 속도가 더 가파르게 빨라질 것이고, 극지방 동물의 바이러스 감염과 집단 폐사는 더 빈번해질 것이다. 또한 물범을 사냥해서 먹는 원주민들도 있기 때문에 언제 인간에게 전파될지도 모를 일이다. 바이러스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요즘, 우리는바이러스의 창궐을 막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근본적인 해결책을 고민해야 한다.

글ㆍ사진=이원영 극지연구소 선임연구원

남극에 서식하는 웨델물범.

필자가 몸 담고 있는 연구소에선 창문 밖으로 바다가 보인다. 업무를 하다가 잠시 고개를 돌리면 넘실거리는 파도 위로 태양빛이 일렁이는 아름다운 광경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바다만 보일 뿐 바다를 헤엄치며 사는 동물을 보진 못했다.

불과 보름 전,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머물 땐 매일같이 바다에서 해양 동물을 관찰했다. 바닷가를 거닐고 있으면 물을 내뿜는 혹등고래, 돌고래처럼 수면을 튕기며 헤엄치는 젠투펭귄, 해안가 눈 위에서 코를 골며 자는 웨델물범을 보는 게 하루의 기쁨이었다.

한국에서도 바다를 뛰노는 동물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끔 마음속으로 그려 본다. 야생 펭귄을 보는 건 불가능하지만 물범이라면 가능하다. 특히 점박이물범은 우리나라 서해뿐만 아니라 남해와 제주도, 동해안에서도 종종 관찰된다. 가장 많이 출현하는 인천 백령도에는 매년 200~400마리가 찾아온다고 알려져 있다.

남극에 서식하는 웨델물범.

우리나라에 사는 물범의 생태가 궁금해져서 연구 결과를 찾아봤지만 그 사례를 찾기가 매우 힘들었다. 물범을 연구하는 기관이 많지 않은데다 연구하는 사람도 드물다. 야생 물범은 포획이 꽤나 까다로워서 연구를 하기가 쉽지 않은 까닭이다. 따라서 국내에선 아직 해당 분류군에 대한 체계적인 생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기본적으로 어떻게 물범을 포획하고 연구 장치를 부착해야 하는지 기초적인 기술도 적립돼 있지 않다. 반면 프랑스, 영국 등 해외 선진 연구진은 이미 장기간에 걸친 현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종 센서를 활용한 행동생태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현재 전세계 10개국이 국제적 포유류 연구 네트워크를 만들고 서로 자료를 공유하며 남극에서 북극에 이르는 큰 규모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힘들고 어렵다는 물범 생태 연구를 왜 다른 나라에선 열심히 하고 있을까. 물범은 해양 생태계에서 최상위 포식자에 속한다. 먹이 사슬의 정점에 있기 때문에 생태계의 균형을 이루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와 동시에 해당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따라서 생태계의 변화를 알기 위한 중요한 지표가 된다. 게다가 물범은 아주 깊은 곳까지 헤엄칠 수 있다. 보통 군용 잠수함이 들어가는 최대 깊이가 대략 1,000m라고 알려져 있는데, 남방코끼리물범은 2,132m까지 잠수한 기록이 있다. 그래서 최근 해양 연구자들은 이러한 물범의 심해 잠수행동을 이용해 깊은 바닷속 환경을 관측하는데 이용하기 시작했다.

남극에 서식하는 웨델물범.

극지는 비교적 단순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현재 일어나고 있는 기후 변화를 알기 위해 상위 포식자의 생태적 특성을 파악하는 일이 특히 중요하다. 게다가 물범과 동물은 연구선이나 무인 잠수정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빙하 밑 깊은 바닷속을 자유로이 헤엄치기 때문에, 남극 해저 환경 변화를 관측하는 첨병의 역할을 맡길 수 있다.

지난해부터 이러한 극지 물범 연구의 필요성을 설득해왔는데, 다행히도 준비한 연구 계획서가 통과하여 올해 1월부터 극지 물범과 동물의 행동생태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제 막 연구의 초기 단계에 있지만 그 시작은 꽤 괜찮은 편이다. 세종과학기지 인근에 서식하는 웨델물범과 남방코끼리물범을 각 1개체씩 안정적으로 포획하고 방류하는데 성공했고, 이들의 혈액과 털 시료도 채취해서 분석하고 있다.

오는 10월 말에는 장보고 과학기지 근처에서 웨델물범을 붙잡아 장비를 부착할 계획이다. 만약 계획한 대로 신호가 잘 들어온다면 물범의 위치 정보와 함께 극지 수온과 염도를 측정할 수 있을 것이다. 물범의 귀여운 얼굴을 보는 것도 좋지만 이들이 가져다 줄 데이터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뛴다.

글ㆍ사진=이원영 극지연구소 선임연구원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유해진이 특유의 편안함과 센스로 또래 케미를 완성시켰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5′(이하 ‘삼시세끼5’에서 유해진은 차승원, 이서진과 생활 밀착형 호흡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무공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유해진은 손님인 이서진에게 어촌 다운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능성어 잡아올게’라는 당찬 포부를 밝힌 뒤 선상 낚시에 올랐다. 하지만 포부와 달리 긴 기다림에 응답하는 것은 쏨뱅이뿐 큰 입질이 없어 보는 이마저 안타깝게 만들었다. 장장 6시간의 낚시 후 집으로 돌아온 그는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아쉬움으로 남기 것도 좋다는 말로 훈훈한 마무리를 보여줬다.

이어 저녁 식사를 위해 유해진은 매운탕에 넣을 각종 채소를 챙겨와 다듬으며 손을 거들었다. 뿐만 아니라, 차승원의 부탁에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하게 도움을 주며 섬 생활 동안 단련된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다음 날 아침, 식사 후 정리까지 마친 유해진이 배드민턴 내기를 제안했다. 그와 동시에 탁월한 손재주로 배드민턴 네트부터 풍향계까지 뚝딱 만들며 그럴듯한 경기 환경을 조성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차승원과 복식조로 손호준, 이서진의 기세를 역전시키며 완벽한 팀워크을 선보였다. 더불어 승부욕에 무리하다 다칠 것을 우려해 친목도 생각해 달라며 센스 있게 의사를 전달해 보는 이의 미소까지 유발했다.

이처럼 유해진은 차승원, 이서진과 실제 친구 사이에서 나올 수 있는 케미를 발산하며 금요일 저녁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특히 친구들을 향한 섬세한 그의 배려는 시청자 마음에 훈풍을 일게 했다.

또한,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서 느껴지는 유해진의 센스와 진정성은 나도 모르게 웃음를 짓게 만드는 힘을 지닌 것은 물론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선물했다.

한편 유해진이 출연하는 tvN ‘삼시세끼 어촌편5’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하성태의 사이드뷰] 청년 여성 정치인의 탄생 신선하게 그린 <출사표>

[오마이뉴스 하성태 기자]

▲  KBS 수목 드라마 ‘출사표’
ⓒ KBS

“미래통합당이 (이 드라마의) 극 대본을 누가 썼으며 누가 연출하였는지 책임을 묻겠다고 복닥 소동을 피우고 있는 건 ‘긁어부스럼’이며 오히려 저들의 허물을 동네방네 들고 다니는 꼴이 되고 말았다.”

어느 정당의 논평이 아니다. 평론가의 칼럼도 아니다. 이는 지난달 30일 우리 언론들이 소개한 북한 매체 <우리민족끼리>의 ‘조롱거리’란 기사 내용이다. 이날 <우리민족끼리>는 KBS 수목드라마 <출사표>를 “코로나19 사태로 어수선한 남조선에서 볼만한 구경거리가 예고돼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 연속극의 예고편을 먼저 본 사람들이 그것 참 신통한 영화라고 극찬했다”고 평했다.

북한 매체가 방영도 되기 전인 우리 공영방송의 드라마를 평한 것도 이례적이지만, 이를 야당 비꼬기에 활용한 것 또한 흔치 않은 일이긴 마찬가지다. 소동인지 ‘긁어부스럼’인지는 드라마를 봐야겠지만, 통합당이 꼬투리 잡힐 일을 먼저 제공한 건 맞다.

지난달 25일 통합당 미디어국이 < KBS, ‘진보는 선, 보수는 악’ 외치려면 수신료는 민주당에서 받아라 >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출사표>의 ‘정치편향’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통합당은 구의회를 배경으로 한 <출사표> 홈페이지의 인물 소개 내용을 두고, ‘애국보수당’은 부정적 인물로, ‘다같이진보당’은 긍정적 인물로 묘사했다며 ‘KBS 고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소 검토’를 시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출사표>의 황승기 감독은 1일 열린 제작보고회 당시 “아무래도 극중 정당의 이름이 진보, 보수라는 선명한 명칭을 하고 있어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특정 의도나 정파성을 가지고 만든 대본이 아니다.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선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정치적 내용”이라고 ‘정치편향’ 의혹을 일축한 바 있다.

그래서 <출사표> 1, 2화를 직접 봤다. 29살 여성 ‘취준생’ 구세라(나나)의 ‘1년짜리 계약직 구의원이 된 청춘의 취업기이자 생활 밀착형 정치극’이 얼마나 편향됐는지, ‘노머니 저스펙 흙수저인 정치 무식자가 구의원이 되어 불량 정치인들의 잔치판을 통쾌하게 뒤엎는 바보의 1승’을 그리겠다는 드라마가 얼마나 현실적인지. 구세라라는 캐릭터의 활력

▲ ‘출사표’ 나나-박성훈, 달려볼까! 나나와 박성훈 배우가 1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는 민원왕 구세라(a.k.a 불나방)가 구청에서 참견도 하고 항의도 하고 해결도 하고 연애까지 하는 오피스로코드라마다. 1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 KBS

직장에선 부당하게 해고됐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래도 괜찮다. 회식에서 성추행하고, 노래방 비용 ‘법카’로 긁는 남자 상사들 비위 까발리느라, 대학 졸업 후 이미 숱하게 때려친 게 직장이니까.

설상가상, 그게 다가 아니었다. 빨래도 아닌데, 9주년 기념일을 나중에 생일이랑 “몰아서” 하자는 ‘구의원 비서’ 남자친구와의 관계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여기까진 감당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 집에 들어가더니, 철없는 엄마 김삼숙(장혜진) 5천 만 원만 빌려달란다. 어처구니없이 사고를 쳤는데, 그게 아빠 몰래 집 담보대출 받은 돈이란다. 수중에 남은 돈은 달랑 이백 만원. 직장도, 남자도, 돈도 내 맘 같지 않은 29살 청년 구세라가 구의원에 출마하는 이유다.

‘하라는 취업은 안 하고’란 부재에서 느껴지듯, <출사표>를 단순 정치 드라마로 봐선 곤란할 듯 싶다. 구세라가 가상의 마원구 구의원 보궐선거에 뛰어드는 이유부터가 “1년에 90일 출근에 연봉 5천”이란 구의원의 연봉과 근무 환경 때문이다. 맞다. 그 엄마 빚 5천.

대신, 구세라가 범상치 않은 인물인 건 맞다. 정치 자체에 딱히 관심이 있었는지는 알 길이 없다. 다만, 15년을 마원구 ‘불나방’으로 활약해왔다. 인터넷 아이디 불나방은 구청에 하루가 멀다 하고 잡다한 민원 사항을 제기하는 구청 직원 사이의 요주의 인물. 영화 <아이캔 스피크> 나문희 캐릭터의 20대 버전이라 할 만하다.

얘기인 즉은, 초등학교 때부터 정붙이고 살아온 동네부터 구 전체 구석구석까지 민생 현안을 누구보다 날카롭고 부지런하게 챙겨왔다는 얘기되겠다. 어느 정도 정의감도 작용했다. 성희롱 남자 상사에게 상추를 날리던 그 패기로, 구내 초등학교 구역에 들어설 뻔 했던 물류센터 건설을 반대하고 나선다.그것도 구의회 회의석상에서, 간신히 들어간 구청 말단 직원의 위치에서. 그 만큼 패기 있고 능력 있는, 그러나 아직 날개를 펼치지 못한 청년 세대를 대변하는 것이 구세라 캐릭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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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출사표> 한 장면
ⓒ KBS

이제 2회를 방영한 <출사표>에 눈길이 가는 것도 바로 이 구세라 캐릭터의 매력 때문이다. 데뷔 때와 비교해 일취월장한 연기력을 뽐내는 나나가 연기하는 이 생활밀착형 의기백배 청년 백수는 첫 회부터 캐릭터를 단단하게 다져놓은 덕에 어떤 좌충우돌을 겪어도 현실감을 부여할 것 같은 활력을 자랑한다.

다소 전형적인 타입의 정치인들을 제외한 주변 인물들 역시 마찬가지다. 구의원에 출마한 딸을 두고 상대편 후보의 선거 운동원 ‘알바’에 여념 없는 철부지 어머니와 구의원이 된 친구 앞에서 쩔쩔매는 소시민형 아버지와 함께, ‘워킹맘’과 ‘경단녀’ 그리고 꿈을 잃은 만화방 사장으로 구성된 ‘할수있당’ 친구들도 구세라의 ‘액션’에 적절히 영향을 미치는 인물들이다. 모두 적잖이 생동감도 있고, 현실반영 요소 또한 적지 않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표방한 만큼, 구세라와 캐릭터들의 활력이 극 전체의 향방을 가늠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렇다면, 시작 전부터 ‘정치 편향’ 논란을 불러일으킨 정치드라마의 요소는 어땠을까.

처음 만나는 드라마 속 20대 여성 정치신인

일단 구의회가 배경인 정치 드라마는 신선하다. 그만큼 생활밀착형 이슈들이 소재로 등장할 여지가 크다. 구세라가 당선을 위해 공략 대상으로 삼은 이들부터가 2040 여성들이다. 이들을 위해 공약으로 내세운 슈퍼우면 방지조례가 얼마나 현실성 있는지는 둘째 치더라도, 향후 구의회로 진출한 구세라가 어떤 공약을 내세우고 또 누구를 대변할지도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구세라가 ’29살’ ‘여성’ ‘정치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은 결국 기성 정치인들과는 물론 정치하는 20대 여성이란 대중의 시선과 싸워나가는 과정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선거운동에 나선 구세라가 동네 할아버지들에게 “여자가 무슨 정치냐”며 타박 받는 장면이 눈길을 끄는 것도 그래서다.

구세라와 소꿉친구인 구청 5급 공무원 서공명(박성훈)이나 구의원 공천을 노리는 ‘구남친’ 김민재(한준우)가 대놓고 구세라를 무시하고 출마를 만류하는 건 극적 장치이기도 하지만, 20대 여성 정치인을 향한 세간의 시선을 반영한다는 점은 더없이 현실적이라 할 수 있다.

‘진보’와 ‘보수’란 극중 당명에 꽂힌 이들의 빈곤한 상상력과는 달리, 2화까지 맛보기한 <출사표> 속 정치인들의 행태는 진보보수 구분없이 TV 뉴스가 매일 같이 강화하는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올 공산이 커 보인다. 이합집산을 거듭하고 당을 갈라 반목하며 제 이익을 챙기기에 바쁜, 부패하거나 자기 욕망에 충실하거나, 그도 아니면 무능한 정치인들 말이다.국회의원 출마를 노리는 구의회 의장(이자 서공명의 아버지) 조맹덕(안내상)은 노회한 정치인의 표상을 대변한다. 조맹덕의 상대당 소속인 여성 구청장 역시 측근을 보수당 구의원으로 심어놨을 만큼 정치적 야심으로 충만한 인물이다. 진보당 출신 구의원 역시 학연과 인맥 등으로 점철된 정치판 현실을 인정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  드라마 <출사표> 한 장면
ⓒ KBS

다만, 향후 구세라를 돕게 되는 국회의원 출신 구의원 봉추산(윤주상)을 어떻게 그릴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역시나 정치판에서 뼈가 굵은 이 인물을 진보당으로 설정한 이유가 설명돼야 할 테니.파워볼실시간

“한때 옆자리에서 일한 빨간펜 선생님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맞습니다. 전 누가봐도 당선 가능성이 없는 후보입니다. 하지만 바라는 마음 없이 어떤 미래가 가능할까요. 오늘보다 나은 내일, 우리가 바라는 미래 아닐까요.

올해 마원구청 예산은 5641억 원입니다. 저는 그 중 연봉 5천만 원만 욕심내고 있습니다. 저를 뽑아주시면 나머지 5640억5천만 원이 제대로 쓰이는지,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과 같은 눈높이로 눈 똑바로 뜨고 감시하겠습니다.”

물류센터 건설을 반대하는 촛불집회 단상에 오른 구세라는 서툴지만 솔직한 연설로 구민들의 박수를 받는다. 이러한 연설 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 <출사표>는 정치신인이 기성 정치판에 균열내는 좌충우돌 성장기라는 친숙한 설정을 따르는 듯 보인다. 파워볼사이트

그럼에도 기존 정치 드라마에선 단역에 불과했을 구세라라는 20대 청년 여성을 내세운 만큼, 이 구세라가 노회하고 무능하며 이기적인 기성세대를 일깨우는 신선한 정치드라마, 직업드라마가 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그러니 부디, ‘진보’나 ‘보수’란 작명에 낚인 정치인들을 위해서라도, 기존의 ‘정치혐오’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기를. 방영 전 논란이 시청자들에게 홍보가 됐는지 거부감을 키웠는지는 알 수 없지만, 논란을 키운 바로 그 정당이 머쓱할 수 있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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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교 인스타그램

배우 김민교의 반려견들에 물려 치료를 받던 80대 할머니가 결국 숨졌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지난 5월 김민교의 반려견에 물려 병원에 입원 중이던 A씨가 지난 3일 새벽 치료 도중 숨졌다고 4일 밝혔다.

A씨 유족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경찰은 A씨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부검에서 A씨의 사인이 개 물림 사고에 의한 것으로 확정되면 견주인 김민교에게는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조만간 김민교를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채널A ‘개밥주는 남자 2’ 화면 캡처.

앞서 지난 5월 4일 한 텃밭에서 나물을 캐던 A씨는 20kg이 훌쩍 넘는 대형견 두 마리의 습격을 받아 크게 다쳤다.

A씨는 허벅지와 양팔에 큰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병원에 실려간 뒤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에까지 입원했던 A 씨는 상태가 호전돼 한때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고를 목격한 동네 주민들은 개 두 마리가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채 마당 울타리를 뛰어넘어 밖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김민교 입장문. 인스타그램 캡처

이후 김민교는 공식입장을 내고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했다. 죄송하다”며 사과하며 “견주로서 내 책임은 당연하며,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를 일으킨 개들에 대해서는 향후 교육이나 위탁, 그 이상 필요한 조치에 대해 전문가와 상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정숙 부산닷컴 기자 js0216@busan.com

무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진 지난 3일 오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슈팅!워터펀!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용인=뉴스1

 주말인 4일과 5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며 덥겠다.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는 비 소식도 있다. 오는 7일부터는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강원남부와 제주도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특히 경상 내륙에는 오후부터 국지적으로 구름대가 발달해 저녁 6시~9시 사이 소나기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비 소식이 없는 지역은 4일 오후 잠시 맑아졌다가 다시 5일부터 구름 많은 날씨가 계속되겠다. 낮 기온은 중부지방이 30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은 25도 내외다. 일요일인 5일의 기온은 보다 높아져 전국이 30도 내외로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더운 날씨는 월요일까지 계속되다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비구름대가 북상하면서 화요일인 7일부터 비가 오겠다. 비는 7일 오후 전남, 경상,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퍼져 다음 토요일인 오는 11일까지 계속되겠다. 다만 장맛비로 더위가 크게 식지 않아 7~11일의 낮 기온도 30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신혜정 기자 arete@hankookilbo.com

[앵커]

7월 첫 주말인 오늘은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일부 남부내륙에는 비가 조금 내리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은 캐스터.

[캐스터]

서울은 날씨가 좋습니다.

맑은 하늘에 기온이 올라 덥지만, 습도가 낮은 편이라, 꽤나 상쾌한 편입니다.

그래도 볕이 강해서, 자외선차단에 꼼꼼히 신경 써야겠습니다.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아서, 기온이 다소 더디게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시각 기온 대구는 22.8도 가리키고 있고요.

서울은 27.2도, 강릉 22.5도입니다.

앞으로 한낮에는 서울이 28도 등 중북부 지방 30도 안팎까지 오르고요.

남부지방은 대구 25도, 광주가 25도로 대부분 25도 안팎에 그치겠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계속해 맑겠지만, 남부지방은 흐린 가운데 장마전선의 영향을 살짝 받습니다.

일부 남부내륙에 5mm 미만의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영남내륙과 강원남부에는 저녁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일요일 내일은 오늘과 비슷한 정도의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부터 제주에 장맛비가 내리겠고요.

월요일은 제주와 남해안, 화요일부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습니다.

다음 주는 후반부까지 장맛비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워낙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기상정보를 부지런히 확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원안위 “전문가 조사단 파견해 상세 원인 조사 중”

한울원전 2호기[한국수력원자력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울진·서울=연합뉴스) 손대성 정윤주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4일 오전 5시 44분께 한울원전 2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급) 터빈을 수동 정지했다.

한울본부는 2차측 급수계통 수질이 저하돼 터빈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원자로 출력은 약 1%까지 떨어졌다. 터빈 정지에 따른 외부 방사선 누출은 없다.

터빈이 연결된 터빈발전기는 증기발생기에서 만든 증기를 받아 전기를 생산하는 장치다.

이곳에서 사용된 증기는 복수기를 거쳐 냉각돼 다시 사용되기 때문에 외부로 나오지 않는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4시 36분께 한수원으로부터 한울 2호기의 출력이 감발됐다는 보고를 받고, 현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원안위는 “현장 지역사무소에서 초기상황을 파악 중이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조사단을 파견해 상세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 발전소는 원자로 출력 1.2%로 안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소내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사건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한수원의 조치사항과 운전현황도 지속해서 점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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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 달 17~28일 직장인 731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점심값 현황 조사 결과 응답자들이 올해 점심값으로 평균 6260원을 썼다고 4일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동일조사(6110원)보다 2.5% 높은 수준이다.

위치별 평균 점심값을 보면 △회사 밖(7400원) △편의점(6210원) △구내식당(5530원) △도시락(4860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회사 밖은 7160원에서 7400원으로, 편의점은 5360원에서 6210원으로, 구내식당은 5170원에서 5530원으로 증가됐다.

‘점심식사는 주로 어디에서 하는지’에 대해서 △구내식당(38.2%) △회사 밖(34.3%) △편의점(14.8%) △직접 준비해온 도시락(7.0%) △배달음식 등(5.7%)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일조사에선 △회사 밖(46.3%) △구내식당(38.2%) △편의점(10.7%) △직접 준비해온 도시락(9.6%) △배달음식 등(4.6%)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30대·50대 이상은 구내식당을 가장 선호했고, 40대는 회사 밖을 가장 선호했다. 구내식당을 선호하는 연령대별 비율을 보면 △30대(41.0%) △20대(40.7%) △50대 이상(36.4%) △40대(32.8%) 순으로 조사됐다. 회사 밖을 선호하는 연령대별 비율을 보면 △40대(52.0%) △50대 이상(29.9%) △30대(28.7%) △20대(25.1%) 순으로 조사됐다.

‘점심값이 부담스러운가’에 대해선 응답자 중 72.2%가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실제 ‘최근 용돈을 아끼기 위해 점심값을 줄여본 적 있다’는 응답자가 47.9%로 집계됐다.

LG전자, 롤러블 상표권 이어 특허 잇달아 출원…내년 출시 기대감

‘이제는 위에서 아래로’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LG전자 사전 부스 투어에서 국내 취재진이 롤러블 올레드 TV를 살피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기존의 롤업 방식 외에 위에서 아래로 화면을 펼쳐주는 롤다운 방식의 롤러블 올레드 TV가 공개됐다. 2020.1.7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삼성전자[005930]에 이어 화웨이, 모토로라 등이 잇따라 폴더블폰을 내놓으면서 스마트폰 새 폼팩터(Form factor; 하드웨어 제품 크기나 구성, 물리적 배열을 의미)시장이 커지고 있다.

수년간 ‘롤러블폰(돌돌 마는 형태의 스마트폰)’ 관련 기술을 개발해온 것으로 알려진 LG전자[066570]도 꾸준히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내년에는 롤러블폰이 새로 시장에 등장할지 시선을 끈다.

4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롤러블폰 관련 상표권을 출원하고, 롤러블폰 시제품을 생산하는 등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LG전자는 지난달 특허청에 ‘롤비전(RollVision)’이라는 이름의 모바일 롤러블 디스플레이로 추정되는 상표권을 출원했다.

LG전자의 현재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이름은 2017년 G6때 처음 상표권을 등록한 ‘풀비전(FullVision)’이다.

베젤(테두리)를 줄인 대화면을 강조한 이름이다.

이로 미뤄 봤을 때 롤비전은 돌돌 말리는 롤러블폰의 디스플레이를 명명한 것으로 예상된다.

롤러블폰 특허도 잇따라 내고 있다.

LG전자는 2018년 미국특허청에 화면을 한쪽 혹은 양쪽으로 당겨 디스플레이를 확장할 수 있는 형태의 롤러블폰 디자인 특허를 취득했다.

펜 모양에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내장한 롤러블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도 등록했다.

최근 LG디스플레이[034220]가 특허청에 등록한 디자인은 폴더블폰과 롤러블폰을 합친 새로운 형태다.

접힌 상태에서는 일반 스마트폰과 비슷한데, 이를 펼치면 태블릿처럼 화면이 커지고, 그 상태에서 한 번 더 말려있는 디스플레이를 펼쳐 확장할 수 있는 형태다.

이들 특허는 모두 아이디어 차원으로 어떤 디자인이 실제 상품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이지만, LG전자가 새 폼팩터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하게 보여준다.

LG전자는 롤러블폰 시제품을 여러개 생산해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업계에서는 경쟁사들이 잇따라 폴더블폰으로 자사 기술력을 과시하는 상황인 만큼, LG전자가 내년에는 새로운 폼팩터로 기술력을 보이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때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LG전자는 지금껏 폴더블폰, 롤러블폰에 대한 충분한 기술력을 갖고 있지만, 아직 제품 출시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LG전자 관계자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상품이나 기술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공적마스크 구매 한도가 1인당 3매에서 10매로 확대된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 안내문이 붙어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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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말동안 공적마스크 411만4000여개를 공급한다. 토요일인 4일 314만8000개, 일요일인 5일엔 96만6000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이같은 내용의 주말 마스크 공적판매 수급상황을 발표했다.

이날 일반공급으론 약국 251만1000개, 하나로마트 5만7000개다. 우체국에선 판매하지 않는다. 우선공급으로는 의료기관에 58만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5일 일반공급은 약국 92만2000개, 하나로마트 4만4000개가 이뤄진다.

공적마스크는 1인당 10개까지 구매 가능하다. 중복구매 확인을 위해 공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주말 공적마스크 판매장소는 전국의 약국과 비수도권 농협하나로마트다.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 제작진이 간호사를 왜곡해 묘사하고 폭행 장면을 담은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따.

‘찬란한 내 인생’(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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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MBC ‘찬란한 내 인생’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의 간호사 여러분 및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2일 목요일 방송된 ‘찬란한 내 인생’ 4회 방송에서는 박현희 역(유하)가 간호사 근무 중 패디큐어를 하고 힐을 신은 모습을 묘사해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고상아(진예솔)가 그런 박현희에게 손찌검을 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찬란한 내 유산’ 제작진은 “불편함을 느끼신 간호사 여러분과 시청자께 사과드린다”며 “극중 간호사로 등장하는 박현희는 실제 국내 병원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네일 장식과 구두를 착용하고, 개인의 목적을 위해 특정 환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려 하는 등 사실과 다른 표현으로 현업에 근무하시는 간호사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극중 인물인 고상아의 재벌 갑질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의료진 폭행 장면이 전파를 타게 되었다”며 “제작진은 간호사 여러분 및 시청자께서 느끼신 불편과 지적을 겸허히 수용해 드라마 홈페이지 내 인물 소개 문구를 수정하고 관련 영상은 삭제 조치했다”고 알렸다.

또한 “앞으로는 이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드라마 제작에 더욱 더 주의하도록 하겠다”며 “지금 이 시각에도 사명감 하나로 국민 건강을 책임지고 계시는 전국의 간호사 여러분과 일상이 멈춰진 어려운 시기를 겪고 계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 찬란한 내 인생’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전국의 간호사 여러분 및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난 7월 2일 목요일 방송된 <찬란한 내 인생> 4회 방송 내용 중 극 중 간호사인 박현희에 대한 잘못된 묘사와 의료진에 대한 폭력 장면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간호사 여러분과 시청자께 사과드립니다.

극중 간호사로 등장하는 박현희는 실제 국내 병원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네일 장식과 구두를 착용하고, 개인의 목적을 위해 특정 환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려 하는 등 사실과 다른 표현으로 현업에 근무하시는 간호사분들께 불편함을 드렸습니다.

또한 극중 인물인 고상아의 재벌 갑질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의료진 폭행 장면이 전파를 타게 되었습니다.

제작진은 간호사 여러분 및 시청자께서 느끼신 불편과 지적을 겸허히 수용해 드라마 홈페이지 내 인물 소개 문구를 수정하고 관련 영상은 삭제 조치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이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드라마 제작에 더욱 더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사명감 하나로 국민 건강을 책임지고 계시는 전국의 간호사 여러분과 일상이 멈춰진 어려운 시기를 겪고 계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제작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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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 출신 연우가 팬카페에 남긴 의미심장한 글이 주목받고 있다.

연우는 4일 팬카페에 “SNS 라이브를 키면 항상 곤란한 내용의 채팅이 올라온다. 답하지 않으면 그거대로 분노하는 분들이 있다”라며 “청춘을 바친 일을 새로운 시작을 위해 깨끗이 포기할 만큼 용감한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저는 그런 대담함이 없다. 그럴 의지도 없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연우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저 참았고 견뎠고 버텼지만 소용없었다. 전 다른 일이 하고 싶다는 욕심으로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았다”라며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오해받고 비난받는 일이 얼마나 괴로운지 아느냐. 이제 그만해달라. 제가 하나하나 설명할 수 없다는 걸 알지 않느냐”라고 호소했다.

또한 그는 “왜 아직도 그 누군가는 제 입에서 나오지 않은 말과 제 머리에 있지 않던 생각과 제가 행하지 않은 행동에 매달릴까”라며 “제게 어떤 변화가 있었고 얼마나 힘들었든 거기에 매달리기 싫고 더이상 눈물 흘리고 싶지 않다. 제가 사랑하는 여러분들과 미래를 그리고 행복하고 싶다. 힘든 거 충분히 했다”라고 토로했다.

더불어 “지금 새로운 일을 하는 건 제게 이 이상의 선택권이 없다. 이렇게 해야 내 꿈의 연장선을 쭉 이어갈 수 있고 이렇게라도 해야 살 것 같고 이렇게라도 해야 여러분을 계속 볼 수 있다. 다 포기하면 어떡하느냐”라며 “저를 사랑하고 믿어주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이야기할 곳이 여기밖에 없다”라고 팬카페에 글을 게재한 이유를 설명했다.

연우는 “저를 미워하더라도 여러분을 사랑한다”라며 “저 잘해보려고 노력하는 거다. 그것만 알아주면 고마울 것 같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연우는 2016년 걸그룹 모모랜드로 데뷔해 활동해 오다, 지난해 여름부터 팀 스케줄에 빠지며 탈퇴설에 휩싸였다. 결국 11월 공식 탈퇴를 한 후 배우로 전향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글이 연우가 모모랜드를 탈퇴한 것이 본인의 의지가 아닌 다른 이유가 있었다는 것을 암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은 연우 글 전문.

다들 자려나요?

요 며칠 마음이 복잡해져서 이 늦은 시간에 찾아왔어요. 좀 진지한 이야기지만 늘 그렇듯 큰 알맹이는 없어요.

인스타라이브를 키면 항상 곤란한 내용의 채팅이 올라오곤 해요. 답하지 않으면 그거대로 분노하는 분들도 있어요.

여러분. 청춘을 바친 일을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깨끗이 포기할 만큼 용감한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저는 그런 대담함이 없어요. 그럴 의지도 없었어요.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저 참았고 견뎠고 버텼지만 소용없었어요. 전 다른 일이 하고 싶다는 욕심으로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았어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오해받고 비난받는 일이 얼마나 괴로운지 아세요? 이제 그만 하세요. 제가 하나하나 설명할 수 없다는 걸 알잖아요. 왜 아직도 그 누군가들은 제 입에서 나오지 않은 말과 제 머리에 있지 않던 생각과 제가 행하지 않은 행동에 매달리는 걸까요.

그리고 제게 어떤 변화가 있었고 얼마나 힘들었건 전 거기에 매달리기 싫어요. 더이상 눈물 흘리고 싶지도 않아요. 그냥 제가 사랑하는 여러분들과 미래를 그리고 행복하고 싶어요. 힘든 거 충분히 했잖아요.

제가 지금 새로운 일을 하는 거는요. 제겐 이 이상의 선택권이 없어요. 이렇게 해야 내 꿈의 연장선을 쭈욱 이어갈 수 있고 이렇게라도 해야 살 것 같고 이렇게라도 해야 여러분을 계속 볼 수 있어요. 다 포기해버리면 어떻게 해요 정말.

물론 여기엔 저를 사랑해주고 믿어주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이야기할 곳이 여기밖에 없었어요. 너무 오픈된 공간에서 이야기하는 건 모두에게 예의가 아니라고 느껴서 여길 찾았어요. 미안해요.

전 설령 저를 미워하더라도 여러분 사랑해요. 그냥. 솔직히 이런 저의 말이 부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저 잘해보려고 노력하는 거거든요. 그것만 알아주면 너무너무 고마울 것 같아요. 늦은 시간에 미안해요. 잘 자요.

YTN star 최보란 기자(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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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네일 등 사실과 다른 묘사로 현업 간호사분들께 불편함 드렸다”

MBC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 포스터/사진=MBC 제공
MBC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 포스터/사진=MBC 제공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간호사의 모습을 왜곡해 묘사하고 의료진 폭행 장면을 내보내 물의를 일으킨 MBC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 측이 공식 사과했다.제작진은 4일 홈페이지를 통해 “극 중 간호사인 박현희에 대한 잘못된 묘사와 의료진에 대한 폭력 장면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간호사 여러분과 시청자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찬란한 내 인생’ 4회에서는 고상아(진예솔)가 간호사인 박현희(유하)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나왔다. 해당 장면에서 박현희는 굽이 높은 구두를 신고 손톱을 화려하게 꾸민 모습이었다. 이 장면을 담은 동영상은 MBC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에 ‘개념 없는 간호사 참교육 시키는 진예솔’이라는 제목으로 업로드됐다.

방송 후 인터넷상에는 ‘제작진이 간호사를 왜곡된 시선으로 그렸다’, ‘의료진에 대한 폭행을 가볍게 다뤘다’ 등의 비판이 제기됐다.

제작진은 “극 중 간호사로 등장하는 박현희는 실제 국내 병원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네일 장식과 구두를 착용하고, 개인의 목적을 위해 특정 환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려 하는 등 사실과 다른 표현으로 현업에 근무하시는 간호사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며 잘못된 묘사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극 중 인물인 고상아의 재벌 갑질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의료진 폭행 장면이 전파를 타게 됐다”며 “제작진은 간호사 여러분 및 시청자께서 느끼신 불편과 지적을 겸허히 수용해 드라마 홈페이지 내 인물 소개 문구를 수정하고 관련 영상은 삭제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이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드라마 제작에 더욱더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castleowner@kukinews.com

정혁 김보민 박명수(사진 왼쪽부터)
정혁 김보민 박명수(사진 왼쪽부터)

[뉴스엔 한정원 기자]

박명수가 미인과의 소개팅 일화를 밝혔다.

7월 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모델 정혁, 성우 김보민(쓰복만)이 출연했다.

정혁과 김보민은 박명수와 함께 토요일 고정 코너 ‘제가 한 번 해보겠습니다’ 진행을 위해 등장했다.

DJ 박명수는 “파트너 바뀐 뒤 유독 웃음이 많아진 인기 성우 김보민과 첫 주만에 호평받고 있는 모델 정혁이 나왔다”고 인사를 건넸다. 정혁은 고정 코너 합류 후 반응을 묻자 “아빠와 아빠 친구들이 라디오를 많이 듣는다. 갑자기 내가 나왔다고 깜짝 놀라더라”고 입을 열었다. 정혁은 “평소에 부모님한테 얘기할 때는 원래 목소리로 한다. 라디오에서 오버 연기했더니 당황해하더라. 부모님이 ‘너 맞냐’고 물어봤다”며 웃었다.동행복권파워볼

박명수는 “김보민이 오늘도 말이 많다”고 놀렸고 김보민은 “원래 말 많다. 오디오 비면 안되잖냐”고 해명했다. 박명수는 “원래 말 많다면 전 파트너 고재근이 문제인 거냐”고 농담했다.

박명수는 “부모님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김보민은 유튜브와 라디오 방송 중 무엇을 더 좋아하냐”고 궁금해했다. 김보민은 “라디오 방송을 더 좋아한다. 유튜브는 잘 몰라서 TV나 라디오 통해 들었을 때 기뻐하더라. 이 방송도 듣고 계실 거다. 아빠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한 청취자는 “레스토랑을 오래 하니 소개팅인지 데이트인지 바로 알겠더라. 한 번은 소개팅하는 남자가 들어와서 여자를 기다리다 여자 얼굴만 보고 예약 취소하고 나가더라. 여자가 울어서 위로해 줬다. 레스토랑 하면서 특이한 경우는 많이 봤지만 인사만 하고 나가는 건 처음 봤다. 비매너 남자한테 살벌하게 한 마디 해달라”고 사연을 보냈다.파워볼

박명수는 “경우가 없다. 차 한 잔 마시고 정중히 거절하면 되잖냐. 얼굴 보고 바로 나가는 건 실례다. 이런 비매너는 하지 말아 달라”며 한숨을 쉬었다. 정혁은 “이런 사람이 진짜 있는 거냐. 실화라는 걸 믿을 수 없다 너무 신기하다.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며 경악했다.

박명수는 “나도 예전에 소개팅을 한 적 있다. 미인이었는데 날 보고 만나자마자 ‘소주 먹어도 돼요?’하더라. 2병 먹고 취했다. 이후 연락은 없었고 나도 술 먹어서 속만 쓰렸다. 그 사람도 날 기억할 거다. 내가 이렇게 잘 될지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혁은 “난 소개팅해본 적 한 번도 없다. 소개팅할 수 있는 자리가 거의 없었다. 일터에서 스파크 일어나 갑자기 사랑 싹트는 경우는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형이 15살 연상인 여자와 결혼하겠다더라. 나한테 가운데에서 말 잘해달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사연을 보냈다. 박명수는 “연예인이지만 함소원도 18살 연하 남편과 살고 있다. 부모님이 TV 나오고 싶으면 결혼해도 된다. 정혁과 김보민은 연상 몇 살까지 가능하냐”고 물음을 던졌다.파워볼

정혁은 “띠동갑까지 가능하다. 사랑에 나이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다”고 답했고 김보민은 “연하는 생각 안 해봤다. 아직 연하를 생각할 나이는 아니다”며 웃었다.(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인스타그램)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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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장회의서 ‘추미애 수사지휘 부적절’ 의견
“검·언유착 수사서 총장 배제하면 법적 문제”
“총장 사퇴 안돼…수사지휘 재검토 요구해야”
윤석열, ‘검찰조직’ 우군으로 확보…거부하나
추미애, 감찰할 수도…”수사지휘 주의에 불과”

[서울=뉴시스]전진환·김병문 기자 = 추미애(왼쪽) 법무부장관이 지난 3일 오전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0.07.03.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김재환 기자 = 검찰 고위 간부들이 검사장회의를 거쳐 ‘검·언 유착 수사와 관련한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는 부적절하다’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음에 따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종 선택이 주목된다.

검찰 전체 조직을 등에 업은 윤 총장이 수사지휘 거부로 맞서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지만, 그럴 경우 검찰총장 감찰과 같은 더 센 조치를 맞닥뜨릴 수도 있다. 상황에 따라선 법무부와 검찰 간 갈등으로 전선이 확대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전날 9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전국 검사장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 정리하고 있다. 대검은 늦어도 오는 6일까지 취합된 의견을 윤 총장에게 보고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추 장관의 수사지휘에 대한 입장이 최종적으로 나올 전망이다.

전날 오전 10시부터는 고검장들이 모여 치열한 논의를 벌였다. 고검장들은 윤 총장이 다른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뒤에도 장시간 논의를 이어갔으며, 회의는 점심시간을 훌쩍 넘긴 오후 2시 이후에 끝났다. 뒤에 예정됐던 서울 및 수도권 검사장, 이외 지방 검사장들의 회의에서도 의견이 쏟아졌다.

마라톤 회의에서 검사장들은 대체로 이번 검·언 유착 사건과 관련된 추 장관의 수사지휘는 부적절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추 장관이 이번 사건 수사에서 윤 총장을 배제하고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게 독립적인 권한을 부여하도록 한 것은 검찰총장의 수사지휘 권한을 규정한 현행법과 충돌된다는 것이다.

앞서 법무부는 추 장관의 이번 수사지휘는 ‘법무부장관은 검찰사무의 최고 감독자로서 검찰총장을 지휘·감독한다’는 검찰청법 8조에 근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검사장들은 이러한 수사지휘가 같은 법 12조에서 정한 검찰총장의 지휘·감독권을 침해해 문제가 있다는 취지다.

아울러 검사장들은 이번 논란으로 윤 총장이 사퇴를 표명하는 등의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는 데 입을 모았다. 검·언 유착 관련 전문수사자문단을 중단하라는 수사지휘에는 대체로 ‘수용하자’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논의를 바탕으로 검사장들은 윤 총장이 추 장관에게 수사지휘를 다시 검토해달라고 건의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지난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이 보이고 있다. 2020.07.02. misocamera@newsis.com검사장들이 이 같은 의견을 내면서 추 장관과 윤 총장 간 대립 구도는 법무부와 전체 검찰 조직 간 갈등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윤 총장은 검·언 유착 사건을 두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부딪히면서 수세에 몰리는 듯했지만, 검사장회의를 통해 검찰 전체 조직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인 셈이다.

‘검찰 전체 조직이 반대한다’는 명분을 얻은 윤 총장이 수사지휘를 정면으로 거부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다만 추 장관이 사상 초유의 검찰총장에 대한 직접 감찰과 같이 더 강한 반격에 나설 가능성도 적지 않다.

전날 검사장회의가 막 시작했을 무렵에도 법무부는 기존 추 장관의 수사지휘에서 한 발짝도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을 확인한 바 있다. 검찰 내부에서 검·언 유착 사건을 다른 수사팀이나 특임검사에게 맡겨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자 “명분과 필요성이 없다”며 일축한 것이다.

이번 추 장관의 수사지휘는 사전 경고에 불과하다는 전망도 있다. 추 장관은 검·언 유착 수사에 윤 총장이 부적절하게 개입했는지에 관해 조사 중이라고 했다.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수사지휘는) 그에 앞서 주의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erleader@newsis.com

전날 전국 검사장 회의 9시간 만에 종료
대부분 수사지휘권 발동 부당 목소리

윤석열 검찰총장이 17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국 검사장들의 힘을 받았다. 조만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어떤 입장을 내놓던 파장이 클 것이란 관측이다.

4일 대검찰청 등에 따르면 윤 총장이 추 장관의 수사 지휘에 대응하기 위해 소집한 전국 검사장 회의가 전날 약 9시간 만에 종료됐다. 회의에서 전국 검사장들 다수는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이 부당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오전 10시에 시작된 회의는 오후 6시50분께 끝났다. 오전에는 고검장, 오후에는 지검장과 고검 차장검사들이 참석했다.

윤 총장은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직후 전국 검사장 회의를 소집했다. 추 장관은 ‘검언유착’ 의혹 수사의 적정성을 따지는 전문수사자문단 소집 중단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대한 수사 독립성 보장을 골자로 하는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검언유착 의혹은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신라젠 의혹을 취재하면서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를 제보하라고 협박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한동훈 검사장과 공모했다는 의혹이 나온다.

사건에 연루된 한 검사장이 윤 총장의 최측근이기 때문에 윤 총장의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이 수사를 무마하려는 것이란 의혹이 제기됐다.

회의에 참석한 다수의 검사장은 윤 총장이 추 장관에게 부당 지시를 이유로 수사 재지휘를 요청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대검은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취합해 오는 6일까지 윤 총장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윤 총장은 보고를 받은 이후 추 장관의 수사지휘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윤 총장이 어떤 선택을 하던 파장은 적지 않을 것이다. 검사장들의 의견대로 수사 재지휘를 요청하면 추 장관과의 대립은 극에 달할 수밖에 없다.

또 장관의 지휘를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치권 등에서 사퇴 요구를 받을 수 있다. 수사팀의 강한 반발도 예상된다.

추 장관의 수사지휘를 수용하면 내부 비판에 직면할 것이다. 검찰청법에서 규정한 검찰의 지휘·감독권을 총장이 외압에 못 이겨 스스로 포기했다는 말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검언유착 의혹 수사는 윤 총장 개인에 대한 법무부의 감찰로 이어질 수도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채널A 수사팀 “실체 진실 충분히 규명 안됐다”
법무부는 “이미 상당한 정도 수사가 진행”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3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해당 사건(채널A 기자 강요미수 의혹)은 관련 사실관계와 실체 진실이 충분히 규명되지 않은 지금 단계에서 전문수사자문단을 소집할 경우 시기와 수사보안 등의 측면에서 적절치 않다.”(6월30일, 중앙지검 형사1부)

“장관의 수사지휘 공문은 이미 상당한 정도로 관련 수사가 진행됐고, 통상의 절차에 따라 수사팀이 독립적이고 공정하게 수사하라는 취지다.”(7월3일, 법무부)

채널A 사건에 대한 중앙지검의 수사는 피의자로 지목된 기자의 범죄 혐의를 소명할 만큼 진행이 된 것인가. 이번 주 수사팀과 법무부가 각각 공보한 메시지를 보면 “알 수가 없다”는 게 검찰 안팎의 시각이다. 수사팀이 수사자문단 절차를 중단해달라고 건의할 때는 “사실관계와 실체 진실이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하더니, 3일 법무부는 “이미 상당한 정도로 관련된 수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수도권의 한 부장검사는 “모순된다”며 “자문단에 자료를 내줄 만큼 팩트나 법리 확인이 된 게 아니라고 하면서, 그런데도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기존 수사팀이 계속하는 게 옳다는 건 억지”라고 지적했다.

회의 직전 법무부 “수사팀 교체나 제3의 특임검사 안 돼”

윤석열 검찰총장 관용차량이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스1]법무부는 이날 검사장 회의가 시작되기 전 “일각에서 주장되는 수사팀 교체나 제3의 특임검사 주장은 이미 때늦은 주장”이라며 “그 명분과 필요성이 없음은 물론 장관의 지시에 반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사장 회의를 거쳐 추 장관의 지휘를 수용하는 대신 제3의 안을 들고나올 경우를 대비한 조치로 보인다.

수사팀 교체나 제3의 특임검사 안은 검사장들 사이에서 추 장관의 지시를 일부 수용하면서도,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과도하게 침해하지 않는 대안으로 거론됐다.

한 검사장은 “검찰청법 해설서를 보면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은 검찰이 검찰권을 남용할 때 행사하는 것이라고 돼 있다”며 “현재는 그런 경우가 아니라 장관의 지휘권 발동은 검찰청법에 위반된 지시로 보는 시각이 절대다수”라고 말했다.

추미애는 왜 이성윤만 고집하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왼쪽)이 지난 2월 10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지검장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이번 사안은 법무부와 정치권이 끼어들면서 윤 총장의 수사지휘와 이성윤 중앙지검장 산하의 형사1부 모두에게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제3의 주체가 수사를 담당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그런데도 추 장관은 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를 고집한다. 표면적인 이유는 “수사가 진행 중이고, 검찰총장이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를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검찰 안팎에서는 “이 지검장이 친정권 성향이기 때문 아니겠냐”는 의견이 많다.

검찰 내부에서는 이 지검장이 사건 피의자인 한동훈 검사장과 악연이 있기 때문에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둘은 지난해 9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에서 충돌했다.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던 이 지검장은 대검 반부패부장이었던 한 검사장에게 ‘윤 총장에게 중간보고를 하지 않는 독립된 조국 수사팀을 만들자’는 취지의 제안을 했다. 검찰 내부에서는 두 사람의 악연이 여기서 시작됐다고 말한다.

한 검사는 “이번 사안에서는 공정성 시비가 붙을 수 있는 요소는 최대한 배제해야 수사 결과를 국민도 납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단 수사하지 말라는 게 검찰개혁 취지라면서…”수사 지휘서에서 법무부가 이번 사건을 ‘검사와 기자가 공모해 재소자에게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 별건으로 형사 처벌 될 수 있다고 협박해 특정 인사의 비위에 관한 진술을 강요한 의혹이 제기된 사건’이라고 규정한 것에 대해서도 부적절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법무부가 사건의 결론을 예단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김한규 변호사는 “법무부와 검찰이 특정 사안에 대해서 예단하지 않고 피의자의 인권을 중시하자는 게 여권이 주장하는 검찰개혁의 핵심 아니냐”며 “법무부가 특정 사건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성윤, 검사장 회의 참석 안 해한편 이 지검장은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수도권 지검장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중앙지검은 “대검에서 일선 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회의이기 때문에 수사청은 참석하지 않아도 된다는 연락이 왔다”며 불참 이유를 밝혔다.

강광우 기자 kang.kwangwoo@joongang.co.kr

윤석열 검찰총장. [뉴스1]윤석열 검찰총장이 3일 전국 검사장 회의를 소집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를 수용할지 논의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회의는 오후 6시50분까지 총 9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전국 검사장급 이상 고위 검찰 간부들은 “추 장관의 수사지휘는 위법하고, 검찰총장이 이 사안으로 거취 문제를 표명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대검찰청은 이날 나온 의견을 취합해 추 장관에게 수사지휘 내용을 재검토해달라고 정식 건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사팀 지휘·감독 손 떼라는 지시는 위법”전날 추 장관의 수사지휘 사항은 두 가지였다. 첫 번째는 ‘채널A 기자 강요미수 의혹’ 사건에 대한 전문수사자문단 심의 절차를 중단할 것. 두 번째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대한 지휘·감독에서도 윤 총장은 물론 대검찰청은 손을 떼라는 것이었다.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회의에 참석한 검사장들은 첫 번째 지휘 사항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수사 결과에 따라 자문단 소집 여부는 유동적으로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번째 지휘에 대해서는 절대다수가 검찰의 기본적인 수사지휘권을 침해하는 위법 행위라는 데 동의하고, 이를 법무부에 건의하자는 결론을 내렸다.

검사장들은 회의 직전 법무부가 “수사팀 교체나 제3의 특임검사는 안 된다”고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서도 “추 장관이 열린 마음으로 다시 한번 검토해달라”고 요청하자는 데도 공감했다고 알려졌다.

수사팀 교체나 제3의 특임검사 안은 검사장들 사이에서 추 장관의 지시를 일부 수용하면서도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과도하게 침해하지 않는 대안으로 거론됐다.

이번 사안은 법무부와 정치권이 끼어들면서 윤 총장의 수사지휘와 이성윤 중앙지검장 산하의 형사1부 모두에게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이 때문에 수사의 정당성을 의심받는 상황은 모두 제거하자는 취지의 이야기도 나왔다. 결과적으로 제3의 주체가 수사를 담당해야 한다는 데 어느 정도 의견 일치를 본 것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3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수도권 검사장 회의 만장일치로 “절대 사퇴 안돼”검찰총장의 거취 문제에 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 수도권 검사장 회의에서는 “절대로 사퇴해서는 안 된다”는 데 만장일치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고위급 검사들뿐 아니라 일선 검사들 사이에서도 “총장이 책임지고 끝까지 버텨야 한다”, “오히려 사퇴하는 것이 무책임한 처사”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라고 한다.

정희도(54·사법연수원 31기) 청주지검 형사1부장은 이날 검찰 게시판에 댓글로 “장관님의 두 번째 지휘 내용은 검찰청법 12조에 규정된 검찰총장의 지휘·감독권을 형해화하는 것”이라며 “장관의 위법한 지시에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감찰권이 발동된다면 이는 위법한 권한 남용”이라고 썼다.

윤석열의 시간, 결단만 남았다이날 첫 회의인 전국 고검장 회의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4시간가량 진행됐다. 예상했던 시간보다 논의가 길어졌다. 이어진 수도권 검사장 회의는 오후 5시50분께 종료됐고, 마지막 지방 검사장 회의는 오후 6시50분 마쳤다. 윤 총장은 고검장 회의에서는 고검장들의 의견을 장시간 청취하다가 일선 검찰청 사무국장 오찬 간담회 일정으로 먼저 나왔다. 윤 총장이 빠진 이후에도 고검장들은 장시간 의견을 개진했다. 윤 총장은 오후 간담회에서는 인사말만 하고 검사장들끼리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게 했다.

대검의 주무부서는 의견을 취합한 결과는 주말 또는 다음 주 월요일에 윤 총장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윤 총장의 시간이다. 윤 총장의 최종 판단만이 남았다. 대검 관계자는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지는 말자는 분위기”라며 “윤 총장한테도 구체적 논의 내용이 보고되지 않아 구체적 내용과 발언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검장은 수도권 지검장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중앙지검은 “대검에서 일선 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회의이기 때문에 수사청은 참석하지 않아도 된다는 연락이 왔다”며 불참 이유를 밝혔다.

강광우·나운채·박사라 기자 kang.kwangwoo@joongang.co.kr

환자, 병원 이송 5시간 만에 사망
청원자 “택시기사 엄벌해 달라”
“접촉사고 났다고 구급차 막아”
경찰, 수사 착수…강력팀도 지원

[서울=뉴시스] 접촉사고가 났다는 이유로 응급환자가 탄 구급차를 막아 환자 이송을 지체시킨 택시기사를 엄벌에 처해달라는 청와대 청원글에 동참한 인원이 게시 이틀 만에 30만명을 넘어섰다. 2020.07.04. (사진 =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 갈무리)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접촉사고가 났다는 이유로 응급환자가 탄 구급차를 막아 환자 이송을 지체시킨 택시기사를 엄벌에 처해달라는 청와대 청원글에 동참한 인원이 게시 이틀 만에 30만명을 넘어섰다.

4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2일 국민 청원 게시판에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 세운 택시기사를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이날 오후 1시20분 기준 이 청원글에는 33만9956명이 동참했다.

작성자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8일 서울 강동구의 한 도로에서 벌어졌다.

작성자는 “당시 어머님의 호흡이 옅고 통증이 심해 응급실에 가려고 사설 응급차를 불렀다”며 “가고 있는 도중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차선 변경을 하다 영업용 택시와 가벼운 접촉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응급차 기사분이 내려서 택시기사에게 ‘응급환자가 있으니 병원에 모셔드리고 사건을 해결해드리겠다’고 했다”며 “그러자 기사는 ‘사건 처리를 먼저 하고 가야 한다’고 했다”고 적었다.

작성자는 “응급차 기사가 재차 병원으로 가야한다고 했지만 기사는 반말로 ‘지금 사건 처리가 먼저지 어딜 가느냐, 환자는 내가 119를 불러서 병원으로 보내면 된다’고 했다”고 했다.

이어 “기사는 응급차 기사에게 ‘저 환자가 죽으면 내가 책임질게, 너 여기에 응급환자도 없는데 일부러 사이렌을 켜고 빨리 가려고 한 게 아니냐’고도 했다”며 “심지어 응급차 뒷문을 열고 사진을 찍었다”고 덧붙였다.

작성자에 따르면 응급실에 도착한 환자는 눈을 뜨지 못하고 5시간 만에 사망했다.

작성자는 “경찰 처벌을 기다리고 있지만 죄목은 업무방해죄 밖에 없다고 한다”며 “가벼운 처벌만 받고 풀려날 것을 생각하니 정말 가슴이 무너질 것 같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택시기사의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고, 이 외에 형사법 위반 여부도 수사하기 위해 교통사고 조사팀과 교통범죄 수사팀에 더해 강력 1개팀 추가 지원에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ki@newsis.com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 세운 택시 기사를 처벌해 주세요’ 국민청원 청원인이 유튜브에 올린 사고 당시 구급차 블랙박스 영상. ⓒ유튜브 영상 캡쳐서울 시내에서 응급환자가 탄 구급차를 막아선 택시 탓에 환자의 이송이 늦어져 결국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3일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 세운 택시 기사를 처벌해 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글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국민청원에 따르면, 청원인은 “지난달 8일 오후 3시 15분경 어머님의 호흡이 너무 옅고 통증이 심해 사설 응급차를 불렀다”며 “응급실로 가던 중 차선 변경을 하다 영업용 택시와 가벼운 접촉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응급차 기사분은 환자를 먼저 병원에 모셔다드리고 사건을 해결하자고 했지만, 택시 기사는 사건 처리를 먼저 하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적었다.

청원인은 블랙박스에 찍혔고 가벼운 사고니 사건 처리는 나중에 해도 되지 않겠느냐고 재차 택시기사를 설득했지만, 택시기사는 “저 환자 죽으면 내가 책임질게! 너 여기에 응급환자도 없는데 일부러 사이렌 키고 빨리 가려는 거 아니야? 이거 처리부터 하고 가라”고 막아섰다고 주장했다.

이어 “(응급차 기사와 택시기사의) 말다툼은 대략 10분간 계속해서 이어졌고 다른 119 구급차가 도착을 했다”며 “어머님은 무더운 날씨 탓에 쇼크를 받아 눈동자가 위로 올라가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청원인은 “우여곡절 끝에 응급실에 도착했지만 어머님은 눈을 뜨지 못하고 단 5시간 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경찰 처벌을 기다리고 있지만, 죄목은 업무방해죄 밖에 없다고 하니 가벼운 처벌만 받고 풀려날 것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무너질 것 같다”면서 “1분 1초가 중요한 상황에서 응급차를 막아 세운 택시 기사를 처벌해 달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갈무리청원인은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올린 유튜브 링크도 첨부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16만을 기록했다. 청원글은 30만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데일리안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4일 낮 12시 기준 31만9000명…공식답변 기준 채워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응급환자를 태운 구급차를 막아 환자 이송을 지체시킨 택시 운전 기사를 엄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하루 만에 3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세운 택시 기사를 처벌해 주세요’라는 청원은 4일 낮 12시 기준 약 31만9000명의 동의를 얻었다.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청와대 또는 정부 관계자의 공식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청원인은 “지난 6월8일 오후 3시15분쯤 어머님의 호흡이 너무 옅고 통증이 심해 응급실로 가기 위해 사설 응급차를 불렀다”고 운을 뗐다.

청원인에 따르면 어머니를 태운 응급차는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차선변경을 하다 영업용 택시와 가벼운 접촉사고를 냈다. 이에 응급차 기사가 ‘병원에 모셔다드리고 해결해드리겠다’고 하자 택시 기사는 ‘사고난 거 사건처리를 먼저 해야 한다’고 길을 막았다.

청원인은 “택시 기사는 반말로 ‘사건처리가 해결되기 전엔 못 간다’ ‘환자가 죽으면 내가 책임질테니 이거 처리하고 가라, 119 부를게’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말다툼은 10분 정도 이어졌고 다른 119구급차가 도착해 어머니를 모시고 갔지만 응급실에 도착한 지 5시간 만에 어머니는 세상을 떠났다.

청원인은 “경찰 처벌을 기다리고 있지만 죄목은 업무방해죄밖에 없다고 한다”며 “가벼운 처벌만 받고 풀려날 것을 생각하니 정말 가슴이 무너질 것 같다”고 택시 기사를 엄벌해달라고 했다.

hahaha8288@news1.kr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토요일인 4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대부분 30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다. 경상도는 오후부터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4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측했다. 경상도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서울·경기도는 4일 새벽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특히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의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상층의 찬 공기와 만나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면서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또 충북과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동부도 4일 새벽까지 소나기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강원 영동남부는 동풍의 영향으로 아침 사이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4일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대부분 30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 16~20도, 낮 최고기온 22~30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춘천 19도 △강릉 18도 △대전 18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제주 2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5도 △춘천 30도 △강릉 26도 △대전 27도 △대구 26도 △부산 24도 △전주 28도 △광주 27도 △제주 24도로 예상된다.

이어 4일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오전까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바람이 10~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3.0m로 높게 일겠다.

4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무더운 날씨를 보인 3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를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 공연 ‘슈팅 워터 펀’을 즐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최정훈 (hoonism@edaily.co.kr)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금요일인 3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오후까지 비가 오겠고, 수도권은 오전에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오늘(3일)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측했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은 남쪽에서 일시적으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경기 동부내륙과 강원 영서, 일부 충청내륙에는 새벽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낮부터 저녁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3일 낮 기온은 24~30도 수준이겠고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 17~21도, 낮 최고기온 22~29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대전 20도 △대구 19도 △부산 20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제주 21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춘천 29도 △강릉 26도 △대전 26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제주 24도로 예상된다.

이어 3일부터 남해안에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또 아침 사이에 경기서해안과 충남서해안,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3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중서부지역은 오전에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오전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일 오후 강원 춘천시에서 바라본 하늘에 권운(깃털구름)과 적운(뭉게구름)이 어우러져 있다.(사진=연합뉴스)

최정훈 (hoonism@edaily.co.kr)

충청도·남부·제주도 비…미세먼지 전국 ‘좋음’
아침 최저기온 16~20도, 낮 최고 22~30도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서울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06.24. mspark@newsis.com[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3일 밤부터 오는 4일 새벽까지 서울·경기도·강원영서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토요일인 4일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경기도·강원영서에서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충청도·남부·제주도에는 비가 오다 충남은 이날 밤에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충북과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동부는 4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남부는 동풍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아침 사이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3~4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는 10~40㎜, 남부지방 울릉도·독도는 5~20㎜, 충청도 강원영동남부는 5㎜ 내외다.

4일은 전국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상도는 이날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5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이 흐리고 낮부터 제주에서 시작된 비가 전남과 경남에도 오는 곳이 있겠다.

다음주 수요일까지 정체전선이 계속 제주도 부근에서 오르내리며 제주도와 인근 일부 남부지방은 장맛비이나, 중부지방 중심의 비는 대기불안정으로 오는 비의 특징을 보일것으로 예상된다.파워사다리

4일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대부분 30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 22~30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9도, 강릉 19도, 청주 19도, 대전 17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제주 2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춘천 30도, 강릉 27도, 청주 28도, 대전 27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대구 26도, 부산 26도, 제주 25도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바람이 35~50km/h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3.0m로 높게 일겠다.

3일 제주도남쪽먼바다, 모레는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부터 남해안에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앵커>

35조 1천억 원, 역대 최대 규모인 3차 추경안이 어젯(3일)밤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습니다. 통합당이 아예 본회의에 불참한 것은 물론 졸속 심사라고 비판한 정의당도 기권해 사실상 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했습니다.

첫 소식,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박병석/국회의장 :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파워사다리

어젯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3차 최종 추경액은 35조 1천억 원입니다.

정부안보다 2천억 원 줄어든 규모입니다.

앞서 2천7백억 원 증액 요구가 있었던 대학 등록금 반환 간접 지원 예산은 1천억 원을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5천억 원 늘렸습니다.

하지만 희망근로사업 3천억 원과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환급 예산 1천5백억 원 등이 감액됐고, 통합당이 ‘끼워 넣기’라고 문제 삼았던 한국해양진흥공사 출자 3천억 원 등은 대부분 빠졌습니다.

본회의는 참석했지만, 표결에서 전원 기권을 한 정의당에선 졸속 심사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이은주/정의당 의원 : 절차는 밟았지만, 정상적인 추경안 심사라고 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예산 심사에서 빠진 통합당은 어제 본회의에 들어가는 대신,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민주당을 규탄했습니다.파워볼실시간

[이종배/미래통합당 정책위 의장 : (국회를) 통과의례부로 전락시킨 역대 최악의 추경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민주당 오영환 의원이 지역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본회의 연기까지 거론됐지만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오면서 예정대로 본회의가 열렸습니다.
김수영 기자(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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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선진 임업기술 이식한 한독사업 주역 김종관 박사, 1975년부터 10년간 헌신
국가와 산주가 수평적 관계에서 산림경영 기반 닦아..국내 임업 수준 끌어올려

'한독산림 협력사업' 주역인 김종관 박사가 사업 과정과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촬영 허광무]
‘한독산림 협력사업’ 주역인 김종관 박사가 사업 과정과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촬영 허광무]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주군의 산림이 원래 이렇지 않았죠. 너무 황폐해서 오히려 민둥산에 가까웠죠.”

울산 녹화(綠化)사업의 주역인 김종관(79) 농학박사가 들려준 이야기는 다소 놀라웠다. ‘영남알프스’를 보유한 울주군은, 전국에서도 울창한 숲이 많기로 잘 알려진 지역이다. 태초부터 울창했을 것만 같은 울주군의 산림도, 1970년대 이후 많은 이들의 수고로움 덕에 풍성해진 것이라고 김 박사는 4일 강조했다.

“일제가 전쟁 물자로 나무를 베어간 것을 시작으로 6·25 전쟁, 난방·취사용 임산연료를 마구잡이로 채취하는 시절을 거치면서 황폐화가 심각했어요. 면적당 입목 규모를 나타내는 입목축적이 지금의 15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쳤어요.”

우리 정부는 산림을 회복하고, 산림경영을 통한 경제적 이익을 꾀하고자 1970년대 ‘치산녹화사업’을 추진했다. 그 연장선에서 울산에서는 울주군 두서면과 상북면을 중심으로 ‘한독산림 협력사업(이하 한독사업)’이 진행됐고, 김 박사는 그 시작부터 종료까지 직접 사업에 참여하고 성과를 낸 주인공이다.

한독사업은 독일의 선진 임업기술을 지원받아 현대적인 산림경영 기반을 마련하려는 목적이었다. 울주·양산·밀양·청도·월성 등에서 임업경영 시범사업이 이뤄졌다.

1966년 체결된 한국과 독일 간 기술협력 기본 합의를 근거로 1974년 ‘한독산림경영사업기구(이하 한독기구)’가 출범했고, 1975년에는 본격적인 사업을 위한 양산사업소가 개설됐다. 울산사업은 1984년까지 10년간 진행됐다.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에 설치된 한독사업 종료 기념비 뒤로 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져 있다. [촬영 허광무]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에 설치된 한독사업 종료 기념비 뒤로 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져 있다. [촬영 허광무]

1968년 고려대 임학과를 졸업한 뒤 유엔 한국산림조사기구에서 근무했던 김 박사는 1974년 유엔 사업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농업진흥공사로 직장을 옮긴 터였다. 한독기구 출범 소식을 접한 그는 국제협력 사업에 참여하려는 생각에 즉시 지원서를 냈다.

한독사업은 독일인 전문가 2∼6명이 상주하며 산림경영 기법을 전수하는 방식이었지만, 당장 울산에서는 산림경영을 신경 쓸 상황이 아니었다. ‘경영’을 할 만한 ‘산림’ 자체가 빈약했기 때문이다.

특히 사업 대상지 대다수가 사유림이어서 효과적이고 통일적인 정책 추진이 쉽지 않았다. 산주마다 보유한 면적이 2㏊ 안팎으로 소규모인 데다, 대부분 전근대적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이에 한독기구는 토지·자본·인력의 공동 경영모델이 필요하다고 진단하고, 두서면과 상북면 산지를 대상으로 ‘사유림 경영협업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수차례 산주들을 만나 협업체 구성 필요성을 알렸고, 그 결과 총 4개의 산림경영협업체가 설립됐다. 이어 4개 협업체는 ‘고헌산 산림경영협업체 연합회’로 다시 뭉쳤다. 이들 협업체가 소유한 총 산림면적은 4천800㏊에 달했다.

“당시 전체 산주는 약 800명에 달했고, 그나마 500명가량은 다른 지역에 있는 ‘부재 산주’였어요. 부재 산주들에게 산림경영을 위탁받고, 지역에 있는 산주들을 설득해 협업체를 구성했죠. 산림경영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하고, 기타 생산물로 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고 약속했었죠.”

1984년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숲에 설치된 한독사업 종료 기념비 앞에서 당시 사업에 참여했던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년숲 사회적협동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84년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숲에 설치된 한독사업 종료 기념비 앞에서 당시 사업에 참여했던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년숲 사회적협동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후 한독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임분(주위 산림과 구분되는 숲 범위)과 수종 현황 파악, 숲 가꾸기 계획을 포함한 영림계획이 수립됐다. 이 계획에 따라 숲 조성, 천연림 보육, 묘목 키우기 등 사업이 추진됐다. 그 결과 사업 기간 동안 668㏊에 256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졌고, 이는 현재 울창한 숲의 기반이 됐다. 부수적으로 나온 목재를 활용한 목탄 생산과 표고버섯 재배, 묘목 판매, 양봉 소득사업도 병행됐다.

산림경영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운반하도록 임도도 3개 구간에서 3.9㎞에 걸쳐 개설됐다.

협업체 수익이 회원 복지에 활용되면서 ‘산림경영을 통해 기술·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다’는 믿음도 퍼졌다.

무엇보다 한독사업은 산주들 스스로 체계적으로 산림을 경영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 성공적인 모델이 전국으로 보급되면서 우리나라 임업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이바지했다.

한독사업에 대한 소개는 10월 25일까지 울산대곡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기획특별전 ‘숲과 나무가 알려주는 울산 역사’에서도 접할 수 있다.

“1970∼198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만 생각하면 한독사업이 국가 주도적으로 이뤄진 수직적인 녹화사업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상은 정반대입니다. 산주를 중심으로 민간이 국가와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산림 조성과 경영을 이끌었죠. 그 모델이 성공을 거뒀고 전국에 전파돼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한독사업의 가치는 평가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울산대곡박물관은 한독사업을 포함한 울산의 숲 조성 역사를 소개하는 기획특별전 '숲과 나무가 알려주는 울산 역사'를 10월 25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대곡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대곡박물관은 한독사업을 포함한 울산의 숲 조성 역사를 소개하는 기획특별전 ‘숲과 나무가 알려주는 울산 역사’를 10월 25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대곡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독사업 종료 후 양산사업소는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술훈련원’이 됐고, 김 박사는 15년간 훈련원장으로 재직하고 퇴직했다.

은퇴 이후 몽골에서 수년간 사막화 방지를 위한 녹화사업에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지금은 ‘백년숲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다. 백년숲 조합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체계적인 산림계획 수립, 산림경영자 등 인재 양성, 숲 공동체 육성 등을 추진하는 단체다.

경북 청도가 고향인 김 박사는 현재 한독사업이 진행됐던 상북면 소호리에 집을 짓고 살고 있다. 겉으로는 평범한 전원주택인데 집 앞에는 ‘한독원’이라는 간판이 놓여 있다.

한독사업의 추억과 자긍심을 간직한 노학자는 자신의 젊음을 바친 상북면 한곳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채, 여전히 지역 산림을 보존하는 파수꾼을 자처하고 있다.

hkm@yna.co.kr

구독자 130만 송대익, 치킨 먹방 관련 ‘주작 방송’ 논란
‘거짓 상황 만들어 피해, 처벌해달라’ 靑 국민청원 등장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회수를 위해 거짓 상황을 만들어 한 업체와 자영업자에게 심각한 피해를 준 유튜버를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해당청원은 8월1일까지 진행 예정이며, 4일 오전 7시 기준 2608명의 지지를 받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글 작성자 A씨는 “13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송**이라는 유튜버는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의 음식을 배달시켜 먹는 모습을 방송했다” 고 청원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방송 중 시청자들에게 치킨에 누군가 한 입 베어 문 자국이 있다고 하였고, 피자의 양이 6조각이 아닌 4조각이 왔다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 판매업체와 전화 통화하는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공개하며, 업체의 뻔뻔한 모습에 대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끌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업체가 사실을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고,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그 유튜버는 곧바로 그 영상을 삭제하고 모든 댓글 창을 비활성화시켜 놓았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관련내용 화면 갈무리 © 뉴스1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관련내용 화면 갈무리 © 뉴스1

A씨는 또 “이 모든 것은 자신의 유튜브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자극적인 콘텐츠를 만들려는 그의 조작된 연출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현재 우리는 많은 분노 속에 살아가고 있다”며 “사회 곳곳에서 보이는 불법과 불합리, 불공정들에 우리는 분노하고 변화시키려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이러한 분노를 웃고 떠드는 콘텐츠로 사용하고 자신의 돈벌이로 이용하는 일부 사람들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러한 행위는 사회의 도덕과 윤리체계를 망가뜨리고, 사회 공동체원 사이의 신뢰를 깨 서로 불신하는 사회를 만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러한 거짓된 행위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유튜버 송대익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채널 ‘송대익’에 치킨과 피자를 주문했는데 배달 온 치킨에 누군가 입으로 베어문 자국이 있었고 피자는 두 조각이 빈 채 네 조각만 왔다고 이야기하며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이는 등의 허위 조작방송을 송출한 바 있다.

그는 결국 자신의 방송내용이 거짓임을 인정했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 사과를 했다.

하지만 피해 업체측은 “자극적 조작 방송으로 전국 가맹점의 피해를 유발했다”고 밝히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khj80@news1.kr

코로나19 검사 (CG) [연합뉴스TV 제공]
코로나19 검사 (CG) [연합뉴스TV 제공]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 공주에 사는 20대 여성이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수원 102번 확진자의 동생이다.

이들은 지난달 말께 수원 가족 모임에서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경기도 안양에 거주 중인 부모님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공주시는 지난달 29일 점심 시간대 확진자가 다녀간 봉황동 한 음식점 이용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youngs@yna.co.kr

전북28번 접촉한 4명·교회 신도 1명 추가
46번 요양보호사 접촉한 90대 여성도 확진

3일 오후 광주 북구 일곡동의 한 교회 앞에 설치된 이동선별진료소에서 해당 교회 신자와 가족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북지역 28번 확진자가 지난달 28일 해당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같은날 예배에 참석한 60대 여성(전남 장성)이 양성 판정을 받고 광주 87번 확진자로 분류될 예정이다. 2020.7.3/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3일 오후 광주 북구 일곡동의 한 교회 앞에 설치된 이동선별진료소에서 해당 교회 신자와 가족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북지역 28번 확진자가 지난달 28일 해당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같은날 예배에 참석한 60대 여성(전남 장성)이 양성 판정을 받고 광주 87번 확진자로 분류될 예정이다. 2020.7.3/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전북28번’ 확진자가 다녀간 광주 북구 일곡중앙교회 교인 5명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지역 추가 확진자가 6명 늘었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일곡중앙교회 관련 5명과 광주 동구 아가페실버센터 관련 확진자가 1명 발생해 총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91번 확진자(90대 여성·동구 동명동)는 광주 북구 ‘광주사랑교회’를 다니면서 아가페실퍼센터에서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는 46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92번 확진자(60대 여성·장성군 진원면)는 지난달 27~28일 일곡중앙교회에서 예배를 본 신도로 확인됐다.

93번(50대 여성·광산구), 94번(60대 여성·북구), 95번(50대 여성·북구), 96번(40대 여성·북구)은 일곡중앙교회 예배를 본 전북 2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92번 확진자는 전북 28번 확진자와 접촉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아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광주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4일까지 8일간 총 6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96명을 기록했다.

beyondb@news1.kr

호세 퀸타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베테랑 왼손 선발 투수’ 호세 퀸타나(31, 시카고 컵스)가 황당한 부상을 당했다. 자택에서 설거지를 하다 다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퀸타나가 지난달 말 자택에서 설거지를 하다 왼쪽 엄지손가락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후 퀸타나는 5바늘을 꿰맸고, 3일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신경을 다친 것으로 나타나 수술대에 올랐다. 황당한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것.

시카고 컵스는 퀸타나가 약 2주 뒤 투구 훈련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확한 복귀 시점 역시 2주 뒤에나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MLB.com은 퀸타나가 부상자 명단에서 2020시즌 시작을 맞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당한 부상으로 개막 로스터에도 포함되지 못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9년차를 맞이할 퀸타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데뷔한 뒤 2017시즌 도중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에는 32경기에서 171이닝을 던지며, 13승 9패와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전성기는 2016시즌으로 13승과 평균자책점 3.20 등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캐나다 정부, 토론토 구단 위해
‘코호트 격리’ 예외 규정 승인
전세기로 이동 ‘서머캠프’ 돌입
[경향신문]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의 좌완 선발 류현진(33·사진)이 오랜 기다림 끝에 홈구장 로저스센터에 입성한다. 캐나다 정부가 구단의 캐나다 입국 및 훈련을 위해 예외 규정을 승인한 데 따른 것이다.

토론토 구단은 3일 “구단은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스프링 캠프지에서 선수단과 직원들에 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완료했다”며 “음성 반응이 나온 인원에 한해 이번 주말 토론토행 전세기에 탑승한다”고 밝혔다. 류현진도 이 전세기를 타고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있는 홈구장 로저스센터로 날아가 ‘서머 캠프’에 돌입한다.

지난해 12월 LA 다저스에서 토론토로 이적한 류현진은 지난 2월 스프링 캠프가 시작된 이래 줄곧 플로리다에 머물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미국과 캐나다 간 이동이 어려워지자 미국 체류를 선택한 것이다.

최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달 24일 2020 정규시즌을 개막하기로 확정하면서 이제 30개 구단은 개막에 대비해 단기간의 훈련 캠프를 연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인 로저스센터. 블루제이스 홈페이지 켑처

토론토 구단은 홈에서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14일 자가격리’ 수칙을 두고 캐나다 보건당국과 협의해 왔다. 자가격리 수칙을 이행할 경우 2주간은 훈련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결국 캐나다 중앙정부와 온타리오주정부, 토론토시정부는 토론토 구단에 대해 코호트 격리(동일 집단을 같은 공간 내에 격리하는 방법)라는 예외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다.

선수단과 구단 직원들은 홈구장 옆에 있는 메리어트 시티센터 호텔에 14일간 머물면서 전용 동선을 이용해 야구장에 출입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토론토 구단이 정규시즌 경기도 홈에서 소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 경우 토론토 선수단뿐만 아니라 여러 방문팀 선수단이 캐나다와 미국 간 국경을 수시로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마크 샤피로 토론토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규시즌 개최와 관련해 우리는 공중보건 영역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목적지까지) 80%는 왔다”면서 “하지만 이동, 물류 등에 관한 복잡한 문제들이 남아 있다. 보건당국을 만족시키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홍순국 특파원)
 [엠스플뉴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우여곡절 끝에 새로운 홈구장을 밟는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는 3일(한국시간) “캐나다 정부로부터 로저스 센터에서 여름 캠프를 열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토론토는 MLB 3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캐나다에 연고지가 있는 팀이다. 캐나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하자, 미국과의 국경을 폐쇄한 뒤 모든 입국자에게 2주간 격리 조처를 내리고 있다. 이에 토론토는 MLB 구단에 한해 예외를 인정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캐나다 연방 정부의 승인이 늦어지면서 발이 묶여 있었다.  토론토는 지난달 30일 스프링캠프지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을 떠나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있는 홈 구장 로저스 센터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계획보다는 다소 늦었지만 허가를 받은 토론토는 이번 주말 중으로 전세기를 타고 캐나다로 이동할 예정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계정
 토론토 선수단은 더니든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별도의 자가 격리 기간 없이 로저스 센터와 연결된 호텔에서 투숙하며 훈련하게 된다. 그러면서 류현진도 지난해 12월 28일 계약을 맺은 이후 처음으로 로저스 센터에서 공을 던질 수 있게 됐다. 단, 이번 캐나다 연방 정부의 승인은 토론토 선수단의 여름 캠프만을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7월 24일 또는 25일에 시작될 예정인 2020 정규시즌에 로저스 센터를 사용할 수 있을 진 아직 미지수다. 이에 대해 토론토 사장 마크 샤피로는 “우리가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음을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보건 문제에 대한 확실한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플로리다주는 코로나19 사태 후 하루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9585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의 정점을 찍던 4월 초의 뉴욕과 맞먹는 수준이다.  반면, 온타리오주(인구 약 1500만 명)는 최근 3일 연속으로 200명 미만의 발병자가 나왔다. 최근 10명이 양성반응을 보인 LA 다저스를 비롯해 미국에 연고를 둔 나머지 MLB 구단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캐나다로 이동한 것은 토론토 선수단엔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끝내 로저스 센터에서 정규시즌을 치를 수 없게 된다면 문제는 복잡해진다. 실제로 샤피로 토론토 사장은 “우리는 보건 문제에 대해 상당히 진전을 이루었지만, 여전히 복잡한 문제를 야기하는 여행 및 물류 관련 문제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명확한 답을 얻기 위해선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 토론토는 로저스 센터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탬파베이 지역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는 “토론토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25일 트로피카나필드에서 개막전을 치를 것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일정 변경은 로저스 센터 사용 관련 문제가 얽혀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로저스센터에서 정규시즌을 치르지 못할 경우 토론토가 생각하는 제1 대안은 다시 더니든으로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토론토의 개막전 선발 투수는 류현진이 유력하다.  과연 류현진은 새로운 홈구장에서 개막전 등판에 나설 수 있을까.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SBS © 뉴스1
SBS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박장데소’에서 ‘트바로티’ 김호중이 박나래X장도연과 색다른 케미를 선사한다.

4일 오후 방송되는 SBS ‘박장데소’에는 바쁜 스케줄로 인해 9년째 데이트를 해본 적 없다는 김호중의 안타까운 사연이 접수됐다. 이에 박나래, 장도연은 김호중의 썸을 응원하며 ‘썸 타는 썸머 데이트’라는 주제로 출장 데이트 컨설팅에 나섰다.

박나래와 장도연은 첫 스타 의뢰인의 등장에 시작부터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쳤다. 김호중은 평소 친분이 있던 박나래 보다 처음 만난 장도연과 꿀케미를 선사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김호중은 장도연을 처음 만나자마자 “실제로 보니 엄청 미인이다”라고 칭찬을 하는가 하면, 보라색 파일을 든 장도연에게 “보라색이 제 팬클럽 색깔이다. 우린 운명인가 봐요”라고 언급해 둘 사이에 ‘보랏빛 썸 기류’가 조성됐다.

박나래보다 먼저 김호중의 선택을 받은 장도연은 6개월째 다이어트 중인 김호중을 위해 ‘제로 칼로리 데이트’ 코스를 소개했다. 두 사람은 지중해 건강식 레스토랑에서 죄책감 없는 먹방을 펼치고, 줄에 매달려 칼로리를 태우는 신상 커플 운동 ‘번지 피지오’를 함께 즐기며 환상의 케미를 선보였다.

‘만능 운동인’으로 소문난 호중은 번지 피지오의 고난도 동작까지 척척 해내며 ‘근수저’의 면모를 자랑했다. 이에 김호중은 데이트가 끝날 무렵 날렵해진 V라인으로 데이트 가이드 장도연을 보람차게 했다는 후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김호중은 데이트에 들뜬 기분을 매순간 노래로 표현하며 ‘박장데소’를 한 편의 뮤지컬로 만들어주기도 했다. 트로트와 성악을 오가며 폭발적 성량을 보여준 ‘인간 주크박스’ 김호중이 데이트 내내 과연 몇 곡이나 불렀을지도 이번 주 관전 포인트이다.

김호중을 위한 맞춤형 데이트 코스로 장도연이 2연패의 굴욕을 씻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박장데소’는 4일 오후 9시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뉴스엔 박수인 기자]

‘비긴어게인 코리아’에서 특별한 시네마 버스킹이 펼쳐진다.

7월 4일 방송되는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에서는 해발 1,050m에서 즐기는 시네마 버스킹 현장이 공개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버스킹은 바로 케이블카를 타고 산 정상에 올라가 하늘과 가까운 곳에서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다. 야외 영화관 느낌이 물씬 나는 빈백에 앉아 거리두기를 하며 관객들과 멤버들이 모두 안전히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먼저 헨리는 미션 임파서블 테마곡을 선곡, 눈을 뗄 수 없는 바이올린 연주에 댄스까지 더해 시네마 버스킹의 오프닝을 화려하게 열었다. 수현은 “너무 멋있다. 엄청 준비했다”며 헨리의 준비성에 놀랐다.

감성 여왕 이소라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이고 새로운 선곡을 했다. 이하이 수현과 함께 트리오를 결성해 영화 써니의 OST로 유명한 Sunny를 선곡해 흥 넘치는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미녀는 괴로워에서 배우 김아중의 열창으로 인기를 얻은 Maria를 선곡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 것.

관객들은 이소라의 변신에 감탄을 멈추지 못했고 헨리도 너무 좋다고 흥분, 수현은 카타르시스를 느꼈다며 연신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소라는 정승환과 함께 영화 라라랜드의 OST City of Stars도 불렀다. 정승환은 이 노래는 무조건 소라 누나와 불러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음 같아선 300곡 듀엣 하고 싶다며 감동을 표했다. 4일 오후 11시 방송. (사진=JTBC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삼시세끼 어촌편5’ 이서진이 ’도련님’ 매력을 뽐냈다.

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5’10회에서는 세끼 섬 마지막 게스트 이서진과의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해진은 이서진에게 대접하기 위해 낚시에 나섰다. 이서진은 자리에서 꼼짝하지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손호준은 “엉덩이 안 아프시냐”고 묻기도.

차승원은 이서진에게 마늘 손질을 부탁했다. 이서진은 ’삼시세끼’ 경력 7년 차의 여유를 드러내며 능숙하게 마늘을 깠다.

유해진은 쏨뱅이를 잡아왔고, 차승원은 쏨뱅이를 손질해 매운탕을 만들었다.

이서진은 아궁이에서 연기가 피어오르자 “마당이 좁다”고 투덜거렸고, 유해진은 “도련님은 마당 큰 데서만 사셔서 그렇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날 아침 유해진은 “도련님은 아직 안 일어나셨어? 일어나셔야지. 도련님”이라고 불러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어 유해진은 “도련님 꿀물 타드려야겠다”고 이서진을 정성껏 대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진은 늦게 일어나 샤워까지 마치고 자리에 앉아 영락없는 도련님의 면모로 웃음을 안겼다. 차승원은 이서진에 대해 “세상 저런 인간 처음이다. 그런데 밉지가 않다”라고 말했다.

이서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호스트보다 게스트가 나은 것 같다. 게스트가 말 그대로 손님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정말 밉지 않은 것 같다”고 입을 모아 이서진을 칭찬했다.

shinye@mk.co.kr

'꼰대인턴' 김응수는 인간의 '꼰대성'에 대해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공|MBC
‘꼰대인턴’ 김응수는 인간의 ‘꼰대성’에 대해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공|MBC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인기리에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은 이미 대본 자체에 코믹 요소를 장착하고 있었지만, 자칫 뻔하게 느껴질 수 있는 설정이 TV 안에 구현될 수 있었던 건 배우들의 열연 덕분이었다. 극중 ’꼰대’ 부장으로 재직하다 하루아침에 시니어 인턴으로 추락한 이만식 역을 열연한 김응수의 물 만난 호연은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김응수는 그 자신의 연기에 대한 칭찬에도 되려 ’꼰대인턴’ 메가폰을 잡은 남성우 감독의 연출에 엄지를 치켜 세웠다.

“우리 남성우 감독 칭찬을 안 할 수 없어요. 그렇게 연출을 잘했어요. 이만식은 여러분의 모습이에요. 누구나 다 갖고 있는 거죠. 하물며 초등학생이 반장 되도 꼰대짓 하잖아요. 보편적으로 인간 누구나 갖고 있는 꼰대성을 끄집어내서 어떻게 잘 버무려 시청자에 보여줄 수 있었나가 관건이었는데, 그걸 우리 감독이 정말 잘 전달했어요.”홀짝게임

실제로 ’꼰대’는 사회 통념상 ’비호감’이고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캐릭터지만 ’꼰대인턴’ 속 이만식은 마냥 비호감으로 그려내지 않았다. 꼰대성에 대한 ’톤 조절’이 드라마 성공의 관건이 됐던 셈이다.

“도올(김용옥) 선생님과 대학로에서 자주 뵙는데, 한번은 도올 선생님이 ’꼰대인턴’을 제자 집에서 보셨다고 전화가 왔어요. 너무 재미있다고요. 이후 만나서 얘기한 게, ’꼰대라는 게, 반드시 부정적인 인물만 있는 게 아니다. 장자의 말씀을 전하며 ’사회를 가정을 걱정하고 사회가 바르게 가기를 걱정하는 그런 우환의식을 가진 사람이 꼰대’라고 분석하셨는데, 그 얘길 듣고 오케이 했죠. 나(이만식)도 (가)열찬이가 걱정되서 그런 거지, 그렇게 화만 일방적으로 낸 게 아니거든요. 어떻게 웃음이랑 중화시켜 비빌까 고민이 컸는데 적당히 조절한 것 같아요.”

배우 김응수는 곽철용-이만식이 인기를 얻으며 젊은이들과 소통하게 된 데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제공|MBC
배우 김응수는 곽철용-이만식이 인기를 얻으며 젊은이들과 소통하게 된 데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제공|MBC

’꼰대인턴’가 투영한, 한국 사회에 만연한 갑을(甲乙)이라는 불합리한 구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응수는 “갑질, 꼰대 이것이 우리 대한민국 사회의 화두 아니었나. 21세기 우리는 세계 최고의 훌륭한 나라가 됐지만 그 이면에 여성 인권 문제, 갑질 이런 게 화두다. 갑질이 꼰대 근성에서 나온다는 것을 작가와 감독이 잘 캐치한 것”이라 평했다.

극중 이만식과 달리 실제로는 “꼰대성 제로”를 연신 강조한 김응수는 ’꼰대인턴’ 단톡방에선 다정다감한 ’왕선배’다. “아침에 북한산 산보하다 보면 꽃이 많잖아요. 산보 하다 꽃 사진을 찍어 배우 단톡방에 보내는데, 그게 후배들의 아침잠을 깨우는 사진이 되는 거죠. 그걸 몇 달 하다가, 한 번은 내가 탈퇴를 해봤어요. 그랬더니 (박)해진이가 난리가 난 거예요. 꽃이 안 오니까 꽃모닝이 안 된다고. 아침잠 깨우는 꽃한송이가 없으니까 그리운 거죠. 오늘도 꽃 한송이 보냈어요.(웃음)”

젊은 배우들과 호흡하면서 “많이 웃겨줬다”지만 후배들에게 김응수는 감히 범접하기 힘든 까마득한 선배. 그는 “현장에서 후배들이 부담이 됐을 것”이라면서도 후배 배우들이 보내온 감사 메시지를 보여주며 그들과의 ’이심전심’을 자부했다.

김응수의 활약은 현장에서뿐 아니다. 최근 ’곽철용 신드롬’ 등으로 주목받으며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찾은 것은 어느덧 ’노장’ 대열을 향해 가고 있는 김응수에게 더없이 반가운 일이다.엔트리파워볼

“젊은 친구들이 저를 좋아한다는 게 최고 행복해요. 실제로도 저는 대학로에서 젊은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고, 현장에서도 젊은 스태프들과 함께 하는 일이 많은데,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구나 싶죠. 그런데 기성세대들이 꼰대짓은 하지 말아야지 싶은 생각이 크죠. 저는 젊은 친구들이 좋아요 너무나 밝고, 열심히 하고, 예쁘잖아요. 그런 친구들이 나를 좋아해주는 걸 보면, 잘 살아온 것 같아요. 누구에게 손가락질 받지 않고. 젊은 친구들은 바로 알거든요.. 그 부분이 제일 행복합니다.”

`꼰대인턴`으로 처음 주연 대열에 오른 배우 김응수가 40년 연기 인생을 되돌아보며 "잘 걸어온 것 같다"고 자부했다. 제공|MBC
`꼰대인턴`으로 처음 주연 대열에 오른 배우 김응수가 40년 연기 인생을 되돌아보며 “잘 걸어온 것 같다”고 자부했다. 제공|MBC

누군가는 너무 늦었다고도 할, 데뷔 40년 만에 받는 ’늦깎이’ 스포트라이트지만, 이는 김응수가 걸어온 이 ’대기만성 외길’ 인생의 아름다운 결실이기도 하다.동행복권파워볼

“81년도 연극으로 데뷔해서 지금까지 배우 생활을 해오면서 많은 인물, 많은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그것의 총집합체가 2020년 이만식에 녹아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곽철용의 남성성도 이만식에 다 흡수된 거라고 할 수 있겠죠. 지금까지 배우 김응수 인생의 결정체가 이만식 캐릭터로 보인 거고, 내년이면 또 김응수에 의해 이 이만식 캐릭터가 또 다른 캐릭터로 빚어질 거에요. 이게 제자리로 잘 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너무나 행복해요. 나 역시 앞으로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게 될 지 모르지만, 배우라는 직업을 택하길, 정말 잘했구나 싶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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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모모랜드를 탈퇴하고 연기자로 변신한 연우가 연기 욕심으로 팀을 탈퇴한 것이 아니라고 밝히며 오해를 그만 해 달라고 호소했다.

연우는 4일 팬카페에 “SNS 라이브를 키면 항상 곤란한 내용의 채팅이 올라온다. 답하지 않으면 그거대로 분노하는 분들이 있다”며 라이브 방송에서 탈퇴 해명을 요구하는 팬들을 겨냥하는 듯한 말을 남겼다.

이어 “청춘을 바친 일을 새로운 시작을 위해 깨끗이 포기할 만큼 용감한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저는 그런 대담함이 없다. 그럴 의지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연우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오해 받고 비난 받는 일이 얼마나 괴로운 지 아느냐. 이제 그만해달라. 내가 하나하나 설명할 수 없다는 걸 알지 않느냐”고 말했다.

또 “지금 새로운 일을 하는 건 제게 이 이상의 선택권이 없다. 이렇게 해야 내 꿈의 연장선을 쭈욱 이어갈 수 있고 이렇게라도 해야 살 것 같고 이렇게라도 해야 여러분을 계속 볼 수 있다. 다 포기하면 어떡하냐”며 “저를 사랑하고 믿어주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이야기 할 곳이 여기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해당 글은 연기자로 전향한 뒤 일부 팬들의 끝 없는 오해에 지쳐 애원하는 내용으로 보인다.

한편 연우는 지난 2016년 그룹 모모랜드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11월 공식 탈퇴해 배우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음은 연우 글 전문.

다들 자려나요? 

요 며칠 마음이 복잡해져서 이 늦은 시간에 찾아왔어요. 좀 진지한 이야기지만 늘 그렇듯 큰 알맹이는 없어요.

인스타라이브를 키면 항상 곤란한 내용의 채팅이 올라오곤 해요. 답하지 않으면 그거대로 분노하는 분들도 있어요.

여러분. 청춘을 바친 일을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깨끗이 포기할 만큼 용감한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저는 그런 대담함이 없어요. 그럴 의지도 없었어요.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저 참았고 견뎠고 버텼지만 소용 없었어요. 전 다른일이 하고 싶다는 욕심으로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았어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오해 받고 비난 받는 일이 얼마나 괴로운지 아세요? 이제 그만하세요. 제가 하나하나 설명할 수 없다는 걸 알잖아요. 왜 아직도 그 누군가들은 제 입에서 나오지 않은 말과 제 머리에 있지 않던 생각과 제가 행하지 않은 행동에 매달리는 걸까요.

그리고 제게 어떤 변화가 있었고 얼마나 힘들었건 전 거기에 매달리기 싫어요. 더이상 눈물 흘리고 싶지도 않아요. 그냥 제가 사랑하는 여러분들과 미래를 그리고 행복하고 싶어요. 힘든거 충분히 했잖아요.

제가 지금 새로운 일을 하는 거는요. 제겐 이 이상의 선택권이 없어요. 이렇게 해야 내 꿈의 연장선을 쭈욱 이어갈 수 있고 이렇게라도 해야 살 것 같고 이렇게라도 해야 여러분을 계속 볼 수 있어요. 다 포기해버리면 어떻게 해요 정말.

물론 여기엔 저를 사랑해주고 믿어주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이야기할 곳이 여기밖에 없었어요. 너무 오픈된 공간에서 이야기하는 건 모두에게 예의가 아니라고 느껴서 여길 찾았어요. 미안해요.

전 설령 저를 미워하더라도 여러분 사랑해요. 그냥. 솔직히 이런 저의 말이 부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저 잘해보려고 노력하는 거거든요. 그것만 알아주면 너무너무 고마울 것 같아요. 늦은 시간에 미안해요. 잘자요.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본업 내야수지만 ‘MLB 유격수’ 출신 러셀 영입으로 외야로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은 김혜성(21)의 외야 슬라이딩 캐치를 보고 입이 떡 벌어졌다.

원래 내야수였고, 프로 입단 이후 외야수 훈련은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선수가 리그 정상급 거포 김재환(두산 베어스)이 날린 까다로운 코스의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서다.

김혜성은 지난 2일 두산전에서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키움이 메이저리그 올스타 유격수 출신 애디슨 러셀을 새 외국인 타자로 영입하게 되면서, 내야의 한 자리를 비워주기 위해 김혜성이 외야수로 도전하게 된 상황이었다.

3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만난 김혜성은 “어디든 경기에 나간다는 게 중요하다. 물론 내야수가 더 좋지만, 그래도 벤치에 앉아있는 것보다 외야수로 나가서 뛸 수 있는 게 좋아서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외야에서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었다.

김혜성은 프로가 된 이후 한 번도 외야 수비 연습을 해본 적이 없었다면서도 “원래는 내야수가 아니었다. 중학생(동산중) 때까지 외야수를 했기 때문에 크게 힘든 점은 없었다”며 태연하게 말했다.

이런 김혜성을 보고 손 감독은 ‘천재가 아닌가’라며 놀라워했다.

김혜성은 “천재는 아니고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웃었다.

2일 두산전에서 김재환의 타구를 잡은 비결에 대해서는 “빗맞은 게 느껴져서 전력으로 뛰어갔는데, 저도 모르게 슬라이딩이 됐다. 저도 모르게 잘 잡힌 것 같다”며 본능적인 타구 판단 능력을 뽐냈다.

하지만 모든 게 우연은 아니었다.

김혜성은 낯선 외야 자리에 서 있을 때 “상대 팀 타자 생각, 수비 생각만 했다”며 경기에 얼마나 집중하고 몰입하는지 설명했다.

또 “워낙 제가 잡는 것을 좋아한다. 항상 타구가 저에게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외야수로서 좋은 첫 경험을 했지만, 김혜성은 욕심을 내지는 않을 생각이다.

그는 “실수할 것 같은 느낌은 안 들었다. 처음이니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너무 잘하려고 하면 실수가 나오기 때문에 기본만 하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잘해서 기대치가 높아졌다는 생각은 안 한다. 두 번째로 외야수로 나가더라도, 처음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할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처음 나간 외야에 몸도 마음도 완벽히 적응한 모습이지만, 김혜성의 ‘마음의 고향’은 여전히 내야다.

만약 팀에서 전문 외야수로 전향할 것을 제안한다면 어떨지 묻자 김혜성은 “잘 모르겠다. 아예 바꾸자고 한다면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 마냥 좋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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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어렵지는 않은 타구였다. 그러나 생각이 많았을까. 김하성(25·키움)은 뭔가를 망설이고 있었다. 대시, 포구, 그리고 글러브에서 공을 빼는 동작이 평소 같지 않았던 김하성은 악송구까지 저지르고 당황했다.

키움은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2-3,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최근 좋았던 흐름을 이어 가는 동시에 1위 NC를 추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1-1로 맞선 8회 리드를 잡는 점수를 뽑았지만 8회 김하성의 실책성 플레이 하나에 흐름이 미묘하게 꼬인 경기였다.

2사 2루에서 유한준의 타구가 큰 바운드로 김하성 앞으로 갔다. 2루 주자 황재균의 움직임에 가려서 그런지 김하성은 타구를 기다린다. 그런데 여기서 공을 한 번에 빼지 못한 게 화근이었다. 급한 마음에 1루로 던졌지만 공은 1루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안전진루권이 보장돼 황재균이 그대로 홈을 밟았다. 2-1로 앞선 채로 이닝이 마무리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이다. 키움은 결국 9회 황재균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졌다.

실책이 빌미가 돼 경기에서 지는 일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올 시즌 전체적으로 김하성의 수비가 불안하다는 점은 심상치 않다. 김하성은 올 시즌 50경기에서 7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144경기로 환산하면 20개 남짓이다. 애초에 실책이 아주 적은 선수는 아니지만 올 시즌 유독 체감적으로 결정적인 실책이 많다. 경기 결과는 물론 선수의 자신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올 시즌 김하성에 걸리는 기대는 컸다.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이어진 KBO리그 유격수 경쟁을 종결시킨 선수였다. 공·수·주 3박자를 갖춘 유격수에다 나이도 젊었다. 지금도 뛰어난 기량인데 성장까지 기대할 만했다. 무엇보다 올 시즌을 끝으로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 자격을 얻는 것이 관심을 모았다. 김하성도 메이저리그 도전의 꿈을 드러냈다. 키움은 허락하겠다고 했다. 쇼케이스 시즌이었다.

큰 동기부여가 될 법하지만 긴장감이 더 컸을까. 시즌 초반에는 수비에서 불안한 양상이 드러나고 있다. 유격수와 3루 수비 모두 그렇다. 오히려 가지고 있는 기량도 보여주지 못하는 느낌이다. 수비가 안 되면 MLB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 타격 생산력은 여전히 유격수 중 최고(wRC+ 136.7)를 자랑하나 어쨌든 타율(0.307→0.277) 또한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공격에 의심을 가질 필요는 없는 선수다. 결국 MLB 쇼케이스 초점은 수비인데 최근 계약을 맺은 에디슨 러셀이 가세하면 포지션도 유동적이다. 러셀이 유격수로 가면 김하성은 3루를 맡을 것이 유력하다. 유격수와 3루수 모두에서 좋은 수비력을 보여준다면 이 또한 플러스 점수를 얻는다. 다만 포지션이 바뀌면서 혼란을 겪으면 꿈에 도움이 될 게 없다.

기본적으로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는 선수고, 수비 범위도 좁지 않다. 가질 건 다 가졌다. 정상으로 돌아오는 일만 남았다. 김하성이 계속 흔들리면 키움 내야도 덩달아 흔들린다. 뭔가의 문제에서 회복하는 능력도 MLB는 다 지켜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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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끝판왕’ 조상우가 KT 위즈에게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조상우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원정 경기에 팀 4번째 투수로 8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8회 2사 1·3루의 위기를 실점 없이 넘기며 순항하는 듯 했으나 팀이 2-2로 맞선 9회에 1실점하며 패전을 떠안았다.
키움과 KT는 이날 경기 내내 치열한 투수전을 벌였다.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가 6이닝 1실점(비자책) 4삼진 위력투로 KT 타선을 봉쇄했고, KT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7이닝 1실점 역투로 맞불을 놓았다.
키움이 4회 이정후의 솔로포와 8회 상대 폭투로 2점을 뽑았고, KT는 4회 대타 박경수의 1타점 적시타와 8회 상대 실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은 필승조를 투입하며 총력전으로 후반 승부를 노렸다.
키움은 안우진이 7회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후 내려갔고, 김상수가 8회부터 공을 이어받았다. 수비 실책과 볼넷이 겹치면서 위기를 맞게 되자 손혁 감독은 과감하게 마무리투수 조상우를 동점 상황에서 올렸다.
조상우의 조기 투입은 성공하는 듯 했다. 8회 2사 1·3루 위기에서 좌타 조용호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승부를 정규이닝 마지막인 9회로 끌고 갔다. 그러나 9회 선두타자 강백호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심우준의 희생번트로 끝내기 주자를 2루에 위치시켰다. 후속타자 배정대를 삼진으로 돌려웠으나 2번타자 황재균의 벽을 넘지 못했다.

황재균은 조상우의 4구째 공을 타격해 내야를 빠져 나가는 중견수 앞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2루에 있던 강백호가 전력질주로 홈을 향했고, 공은 중계 플레이를 통해 홈에 도착했지만, 이미 강백호의 발이 홈 플레이트에 닿은 후였다. KT의 최종 3-2 승리. 조상우의 시즌 첫 패전이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수원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키움 필승조가 비극을 맛봤다.

키움 손혁 감독이 마무리투수 조상우를 8회 2사에 과감하게 투입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에이스 에릭 요키시가 6이닝 1실점으로 잘 버텼고,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필승조에 가담한 안우진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그러나 8회에 꼬였다. 8회 상대 폭투로 1점을 뽑아내며 2-1로 앞서갔다. 그러나 8회말에 김상수가 올라와서 동점을 허용한 게 좋지 않았다. 김상수는 선두타자 황재균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은 뒤 멜 로하스 주니어를 삼진, 장성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유한준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유격수 김하성이 송구 실책을 범했다. KT는 황재균이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김상수가 박경수에게 볼넷을 내줘 흐름이 묘하게 흘렀다. 2사 1,2루. 그러자 손 감독은 마무리 조상우를 과감하게 올렸다.

조상우의 8회 투입은 올 시즌 세 번째. 손 감독은 간혹 조상우에게 아웃카운트 4~5개를 맡길 수 있다고 했다. 이날이 그날이었다. 요키시가 등판한 날. 주말 3연전의 첫 경기. 반드시 이기고 싶은 의지를 드러냈다.

조상우는 조용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9회말에 무너졌다. 선두타자 강백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1사 2루서 배정대를 하이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황재균에게 끝내기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150km 포심이었으나 타구는 2루를 스치며 중앙 외야로 빠져나갔다. 조상우의 시즌 첫 패전.

키움 불펜은 6월 들어 승승장구했다. 여기에 재활과 실전 감각을 올린 안우진이 본격적으로 필승조에 가세한 첫 경기였다. 이영준과 양현을 아끼고 안우진~김상수~조상우로 승부를 보려고 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장기레이스를 치르다 보면 이런 경기도 나온다. 데미지를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

[조상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수원=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AOA 전 멤버 민아 “10년을 당하고 참았다”
AOA 지민 “소설”



[아시아경제 김봉주 인턴기자] AOA 출신 유경이 팀 멤버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3일 유경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솔직히 그때의 나는 모두가 다 똑같아 보였다”라며 “‘But I won’t quit for the people I love. So I’ll say I’m fine until the day I fucking see the light’. 어제 들었던 노래의 가사처럼, 다시 모두 이겨내야겠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앞서 이날 AOA 출신 권민아는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10년 동안 한 멤버에게 괴롭힘을 당한 끝에 팀을 탈퇴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자신을 괴롭힌 사람으로 리더 지민을 지목했다.
이후 해당 글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파문이 일었고, 유경 역시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유경은 지난 2016년 팀을 탈퇴한 이후 홀로 활동하고 있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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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봉쇄를 하기 전과 같이 한국인은 비자 없이도 프랑스에 입국할 수 있다. /사진=뉴시스

시행일자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만간 한국인의 프랑스 관광이 허용될 전망이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지난 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정부는 유럽연합(EU)의 권고에 따라 한국인의 프랑스 단기간 방문을 허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봉쇄를 하기 전과 같이 한국인은 비자 없이도 프랑스에 입국할 수 있다.

다만 무비자 입국은 영구적이지 않다. 프랑스 당국은 한국인의 입국 허용 여부를 15일마다 재검토할 계획이다. 한국의 코로나19 확산 상태, 입국 통제 상황,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 등을 고려해 무비자 입국은 제한될 수 있다며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주의를 당부했다.

대사관은 “일부 유럽국가는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단기방문하는 한국 시민에게 비자를 요구하거나 의무격리 기간을 요구할 수 있다”며 “프랑스 방문 이후 다른 유럽 국가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반드시 해당 국가의 비자 요구 여부와 의무격리 시행 등을 확인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프랑스 내무부에서 관련 내용을 공식 발표하는 대로 시행 일자를 포함한 상세한 사항을 조속히 공지하겠다”고 부연했다.

지난달 30일 EU 정상회의(European Council)는 한국을 포함한 일본, 호주, 캐나다, 태국, 뉴질랜드, 모로코, 알제리, 조지아, 몬테네그로, 르완다, 세르비아, 튀니지, 우루과이 등 14국을 상대로 한 무비자 입국을 권고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가 유럽 시민의 중국 관광을 허용한다는 상호합의가 이뤄진 후 EU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EU가 입국 허용 국가 명단을 발표한 후 EU 회원국은 속속 개별적인 입국 허가 국가 목록을 발표하는 중이다. 지난 1일 독일은 호주, 캐나다, 조지아, 몬테네그로, 뉴질랜드, 태국, 튀니지, 우루과이 등 8개 국가의 무비자 입국을 2일부터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을 포함해 일본과 중국에 대해서는 이들 정부가 독일 시민의 관광을 허용하겠다는 상호합의가 이뤄진 후 독일 입국을 허용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스페인은 EU의 입국 허가 권고 국가 목록에서 모로코를 제외한 13개국의 입국을 허가했다. 체코는 EU의 권고 목록에서 8개 국가를 추려 한국, 호주, 캐나다, 일본, 몬테네그로, 뉴질랜드, 세르비아, 태국 시민의 입국을 허용했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프랑스가 유럽연합(EU) 이사회의 권고에 따라 한국 등 13개국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주한프랑스대사관은 공지문을 통해 “프랑스 정부는 7월 1일부터 점진적으로 솅겐 협정국의 역외국경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적과 관계없이 한국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일본, 뉴질랜드, 태국 등 13개국에서 프랑스로 입국하는 사람들은 입국 제한 조치를 받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프랑스로 가는 여행객은 프랑스에 90일 미만 체류 시, 비자 없이 입국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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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코로나19가 수도 도쿄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재확산하고 있습니다.

일본 전역의 신규 확진자도 2개월 만에 최다 수준을 기록하며, 누적 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다만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를 재차 선언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일본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도쿄도에서 100명이 넘는 신규 감염자가 나와,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100명 이상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도쿄도는 2일 긴급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감염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고이케 유리코 / 도쿄도 지사> “도쿄 시민 여러분께 유흥가, 밤의 번화가로의 외출을 특히 자제해주시기를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도쿄를 포함한 일본 전역의 신규 확진자 역시 200명을 넘어서며, 2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일본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관련해 아직 긴급사태 선언을 재차 발표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5월 25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선포한 긴급사태를 48일 만에 전부 해제해, 너무 일찍 해제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 바 있습니다.파워볼사이트

재확산 양상을 보이는 일본과는 달리 중국에서는 수도 베이징의 집단감염이 안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지난달 신파디 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환자가 처음 나온 이후 신규환자가 속출했지만, 이달 들어 감염자 수가 줄어들며 확연히 진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베이징 당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고위험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통제 완화를 통해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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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3일 마크롱 대통령이 새 총리로 임명한 장 카스텍스 ‘재개방 전략 조정관’이 5월19일 대통령과 전국 시장 간의 화상회의 후 엘리제궁을 떠나고있다[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3일 장 카스텍스(Jean Castex)를 새 총리로 임명했다.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가 사직서를 낸 지 3시간도 지나지 않은 후임 인사다. 강력한 대통령제의 프랑스에서는 총리 및 장관은 의회 인사 청문회나 인준 절차 없이 대통령 지명만으로 즉시 자리에 오른다. 새 총리가 명목상 구성하는 새 내각의장관들도 속전속결로 이삼일 안에 인선과 취임이 완료된다.

카스텍스(55) 총리는 코로나 19 이전에는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가 필리프 총리에 의해 코로나 19 방역책인 엄중한 ‘자가칩거’의 해제를 총괄하는 자리에 임명되면서 프랑스인들에게 익숙한 인물이 되었다.

3월14일부터 5월11일 일부 완화될 때까지 집밖으로 나갈 때마다 합당한 사유가 있어야 하고 이를 적시한 사유서를 소지해야 할 만큼 집에 꼼짝없이 ‘유폐’되어 있어야했던 6600만 프랑스인들은 이런 칩거, 감금, 유폐를 푸는 선봉장 역을 맡은 장 카스텍스를 ‘미스터 감금해제’라고 불렀다. 감금해제(Déconfinement)는 코로나 19 후에야 만들어지고 단숨에 유명해진 단어다.

카스텍스는 우파 공화당(LR)에 속한 중도 우파 정치인으로 2008년 서남단 스페인 접경지대 피레네 지역의 소도시 프라드 시장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나왔다. 프랑스에서는 시장을 맡으면서 동시에 국회 의원이나 장관을 겸할 수 있다. 물러난 필리프 총리도 3년 총리 재직 중 북부 르아브르 시장을 겸임했다. 지난 일요일 전국 시장선거에 총리 신분으로 재출마해 당선된 만큼 총리 사직으로 르아브르 시장 일에 모처럼 전념하게 되었다.

카스텍스도 이번 시장 선거에 출마해 프라드 시장에 다시 당선되었다. 에두아르처럼 총리와 시장 타이틀을 동시에 지니게 될 카스텍스는 우파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시절인 2011년에 대통령실 차관급에 발탁되면서 중앙 정계에 이름을 알렸다.

카스텍스의 인물됨보다 마크롱 대통령(42)이 필리프(49)를 왜 총리직에서 물러나도록 한 것인가가 프랑스 언론의 관심사다.

2년 뒤인 2022년 5월 대통령선거를 앞둔 마크롱으로서는 자신보다 대중 인기가 높은 에두아르 필리프를 총리로 그대로 두는 것보다는 내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듯 싶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도는 잘해야 39%인 반면 필리프 총리 지지도는 60%를 육박하고 있다고 가디언 지는 전하고 있다.

필리프 총리는 지난 일요일 시장 및 시의회 선거가 집권당의 졸전으로 끝나자 사퇴 예측이 나왔다. 코로나 19 이전 3월15일 1차투표에서 간단히 결정된 3만 곳의 시 선거는 물론 연기해서 6월28일 열린 5000곳의 2차투표에서도 마크롱이 창당한 공화국전진(LREM) 당은 파리, 마르세유, 리옹 등 주요 시 하나도 석권하지 못했다.

그러나 필리프 총리는 본래 우파 공화당 소속이었다가 2017년 5월 마크롱 대통령 당선인에게 픽업되었고 또 사회당 정부에서 경제장관을 지낸 마크롱이 중도주의를 표방해 창당한 집권 LREM에 끝내 입당하지 않아 이번 시 선거에 책임을 질 일이 별로 없었다.

마크롱은 대통령 재선에 보수파 유권자들의 표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리라고 보고 ‘코로나 재개방 전략 조정관’으로 발탁되었던 중도 우파의 실무가 카스텍스를 기용했다.

에두아르 필리프가 총리직에서 벗어나 오히려 마크롱의 유력한 라이벌이 될 기회를 얻었다는 분석도 있다. 22년 대선에서 국민집결(RN 옛 국민전선)의 마린 르펭이 마크롱과 다시 맞붙을 수도 있다. 3년 전 결선투표에서 마크롱은 66% 대 33%로 르렝에 압승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후 66% 지지를 한번도 재현하지 못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남북관계 개선, 김대중 정신 계승, 깜짝 발탁 이어지나

[서울=뉴시스] 국가정보원장으로 지명된 박지원 전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경향신문 제공) 2020.07.03.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가정보원장으로 지명된 박지원 전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경향신문 제공) 2020.07.03.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박지원 전 의원의 국정원장 후보 내정 소식에 더불어민주당 심장부인 광주·전남 지역민은 깜짝 놀람과 함께, 기대감이 교차하는 분위기다.

문재인 대통령이 야권인사를 장관급인 국정원장으로 처음으로 발탁한 것과, `정치 9단’ 박지원 전 의원의 부활이 겹치면서다.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 내정자는 전화 통화에서 “감사하다, 고맙다”는 말만 되풀이했지, 문 대통령의 깜짝 인사에 대한 의미를 묻는 질문에 대해 철저히 함구했다.

`말발’이 세기로 유명한 그이지만, 인사청문회를 앞둔 상황이니 말을 아끼는 것으로 보였다. 그 역시 정치9단, `프로’의 면모다.

문 대통령의 박 전 의원에 대한 낙점에 대해 지역민은 대체적으로 남북관계, 김대중 전 대통령, 협치 등을 떠올리는 반응이었다.

박 내정자가 내정 소식을 듣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보자로 임명해 주신 문재인 대통령님에게 감사 드리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님과 이희호 여사님이 하염없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박 내정자는 자신이 지명받은 이유를 두 전직 대통령이 보여준 남북관계에 대한 의지와 결실을 계승하라는 의미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광주지역 정치권 한 인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박지원 전 의원의 국정원장 발탁은 교착상태에 있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강한 의지로 보인다”면서 “박 전 의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이라는 점에서 문재인 정권이 `김대중 정신’을 잇는 민주당의 적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의 실행자였던 박 내정자에게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주문하는 문 전 대통령의 바람이라는 지역민의 반응이 상당수였다.

“내꿈은 초대 평양대사”라고 했던 그의 꿈이 좀 더 현실로 다가올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것이라는 기대도 있었다.

문 대통령의 야권인사에 대한 깜짝 발탁에 대해서도 제2, 제3의 박지원이 나올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번 인사가 한때 한솥밥을 먹다 대선 전에 갈라섰던 지역의 인사들 중 능력이 있으면 언제라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지난 4·15 총선에서 광주·전남은 민주당이 `18-0’으로 완승했지만, `민주당 바람’에 “좋은 인재까지 날라 가벼렸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점에서 더더욱 그렇다.

광주 정가의 한 관계자는 “여야를 떠나 지역과 국가를 위해 쓰임이 필요한 분은 발탁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이번 인사를 통해 그런 길이 더 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광주시, 지난 1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 실내 50명·실외 100명 이상 모임 전면 금지 / 마스크 착용·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 지켜야

“하객없는 결혼식을 치르게 됐습니다.”

5일 결혼식을 앞둔 이모(33)씨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불과 결혼식을 나흘 앞둔 지난 1일 광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기 때문이다.

광주시의 2단계 격상 조치에 따라 ‘집합·모임·행사’할 때 모이는 인원수 제한을 받는다. 실내는 50인 이상, 실외는 100이상이 되면 행사 자체를 전면금지해야 한다. 이 숫자 이하의 경우에도 참석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입명부를 작성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이 같은 규정은 종교 모임에도 적용된다.

갑작스러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이씨는 하객을 50명 이하로 조정해야 한다. 이씨는 이미 청첩장을 보낸 친척과 친구들 수백명 가운데 ‘50명’을 선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불가피하게 저의 결혼식에 참석할 수 없음을 알립니다’라는 안내문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보냈다. 결혼식 초청에 선발된 50명에게는 마스크 착용과 출입명부 작성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담은 초청장을 다시 보냈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당혹한 것은 이씨뿐만 아니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 2월부터 예식을 이번달로 미룬 상당수 예비 신랑·신부들이 초청장을 다시 만드느라 부산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초청한 하객도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에 참석할지도 미지수다. 일부 예식장은 하객없는 결혼식을 치러야 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문제는 또 있다. 결혼식 하객 수를 당초 수백명으로 예약한 피로연 식당의 취소다. 50명 하객으로 줄여 피로연 대신에 선물을 대치하는 예비 신랑·신부가 많다. 하지만 피로연 식당 취소시 위약금때문에 난감한 상황이 됐다. 예비 신랑 박모씨는 “애초 250명 정도의 피로연 식당을 예약했지만 50명으로 줄어들어 예약취소를 해야 되지만 여의치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파워볼게임

일부 예비 신랑·신부는 코로나19에 하객을 축소해서라도 결혼식을 올릴 수 있어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예비신부 최모씨는 “지난 4월에 예식을 잡았지만 코로나19로 여름으로 옮겼다”며 “갑자기 광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 걱정했는데, 가까운 친척과 친구들만 초청해 식을 올릴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말했다.  

하객 제한으로 예식을 취소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식뿐만 아니라 당장 불가피한 모임·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시민들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당국의 대응 조치에 대부분의 시민은 공감했지만 일부 불가피한 행사를 예정한 시민들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장례식장도 결혼식장 못지않는 고민에 빠졌다.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내고 장례를 치러야 하는 유족들도 이러한 상황이 야속하긴 마찬가지다.

장례식은 취소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닌 데다, 사람이 많다는 이유로 조문객을 내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돌잔치나 칠순 잔치 등을 위해 식당을 예약한 일부 사람들도 위약금을 내더라도 행사 취소를 고민하고 있다.

업체 측도 난감하긴 마찬가지다. 코로나19로 손님이 줄어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계약 취소로 인한 손해를 모두 떠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한 시민들의 배려와 성숙한 문화도 확산하고 있다. 과거엔 ‘예의 부족’으로 여겼던 계좌이체 방식의 축·조의금 전달이 일상이 됐다. 직접 행사장에 방문하더라도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거나 식사를 하지 않고 돌아오기도 한다.

지인 결혼식을 앞둔 송모(38) 씨는 “결혼식에 직접 가지 않더라도 축의금과 손편지로 마음을 전하려 한다”며 “코로나19 상황인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해줄 것”이라고 말했다.파워볼

이와 관련해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갑작스러운 대응 단계 격상으로 시민들이 불편하시겠지만 방역 당국의 조치를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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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해의 젠더101]
“여성의 성적자기결정권까지 침해하는 제도
평등한 가족생활 명시한 헌법도 침해
부성주의는 ‘배제의 역사’ 만들어
더 널리 알려져 부부가 논의하는 문화 생기길”

지난 1일 서울대에서 만난 양현아 교수. 양 교수는 자녀 성에 대해 예외를 두지 않고 부부가 동등하게 협의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다해 기자
지난 1일 서울대에서 만난 양현아 교수. 양 교수는 자녀 성에 대해 예외를 두지 않고 부부가 동등하게 협의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다해 기자

지난달 18일 자녀에게 엄마 성을 실제로 물려줬거나 물려주고 싶어하는 여성들의 이야기가 보도된 뒤 해당 기사에 많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관련기사 : 아이 없는데 혼인신고 때?…갈길 먼 ‘엄마 성 따르기’) 무조건 아버지 성을 따르는 걸 원칙으로 하지 않고 부부가 함께 협의해서 자녀의 성을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데 동의해주신 분들도 많지만, “어머니 성도 결국 외할아버지 성이다” “여자도 그럼 군대가라”는 식의 댓글도 달렸습니다.

이런 인식의 차이나 괴리는 어디서 오는 걸까요? 부부가 동등한 권리를 갖는 데 왜 거부감을 갖고 있는 걸까요?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민법781조 1항에 명시된 ‘부성주의’(원칙적으로 자녀가 아버지 성을 따르도록 하는 것)를 오랫동안 연구해 온 양현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만나 함께 기사 댓글을 읽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양 교수는 “부성주의가 오히려 전통을 불완전하게 계승하고 있는 것”이라며 “민법의 해당 조항에 대해 부부가 결혼 전에 논의해볼 수 있도록 더 널리 알려지고 교육도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머니’의 존재를 지워버리는 이러한 제도 개선을 위해 “여성의 투쟁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처음 기사가 나가고 흥미로웠던 댓글 중 하나는 “어머니 성을 써봤자 그건 외할아버지 성을 쓰는 것 아니냐”는 내용이었어요. 어차피 남성의 성을 쓰는 걸 텐데 왜 이런 걸 요구하냐, 쓸데없는 일을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였죠. 왜 이런 의견이 나오는 걸까요?

“우선 자녀에게 아버지의 성·본을 부여하는게 ‘원칙’이 되고 어머니의 성·본을 주는 건 ‘예외’가 된 상황이 왜 성평등하지 않은지 그 함의와 (이 제도가 만들어내는) 효과를 생각해봐야 해요. 사실 모계를 따를 수 있는 권리를 주는게 외할아버지의 성을 물려주자는 건 아닌데, 워낙 오랫동안 부계 중심이었기 때문에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거죠. 어머니의 성을 따르는게 2대 이상 이어져야 (어머니의 어머니 성을 따르는) 모계 성본주의가 가능해지는 거잖아요. 이런 얘기가 오히려 (그동안 공고했던) 부계 성본주의의 그림자를 드러내는 겁니다.

―어머니의 성을 따르게 하는 건 ‘역차별’이란 이야기도 있던데요.(웃음) 아버지의 성을 원칙적으로 물려주는 이 제도가 여성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아버지의 성을 따르게 하는) 부계 성본주의는 단순히 ‘상징적인 제도’에 불과한 게 아닙니다. 여성의 성적 자기결정권과 재생산권부터 침해하는 제도예요. 여성은 성관계를 가지면 언제나 임신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잖아요. 부계 성본주의가 온전히 존재하는 상황에선, 모든 아이들이 ‘법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아버지’를 필요로 할 수밖에 없어요. 한국은 사실혼의 요건도 엄격하고 미혼·비혼모가 될 경우 차별도 심하죠. 여성이 아이를 낳으려면, 심지어 성관계를 가지려면 상대가 나와 아이를 책임져 줄 수 있는 사람인지를 고민하게 되는 거예요.

물론 민법 781조 6항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자녀의 성·본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하지만 실제론 엄마가 재혼을 해서 아빠가 바뀌었을 때, 즉 계부의 성과 일치하게 만들기 위해서 바꿀 수 있는 선택지를 열어 준 거예요. 결국은 그 자체로 ‘부계 성본주의’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사회적인 실천을 위한 제도인 셈이죠.”

―실제로 자녀의 성·본 변경 재판을 담당했던 변호사 분이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동안 가정법원의 성·본 변경 판례를 살펴보면, 친부가 동의했을 경우 그렇지 않을 때보다 법원이 허가해주는 비율이 높았다고요.

“이혼한 엄마가 자녀의 성본을 자신의 성본으로 바꾸고 싶어하면, 더 이상 친부와의 관계가 유지되지 않는다고 해도 우리 법원은 엄마에게 ‘당신은 다시는 재혼을 하지 않을 것입니까?’라고 물어요.부계 성본주의를 원칙으로 삼다 보니, ‘엄마 성으로 바꿀 거면 앞으로 재혼도 하지 말라’는 얘기죠.‘현대판 수절’의 메시지를 전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남성은 이혼과 재혼을 할 때 새로 결혼할 여성과 자녀의 성이 달라서 고민을 하지 않잖아요. 이런 질문을 받지도 않고요.

이런 일련의 일들을 생각해 보면, 여성은 성관계·동거·결혼·이혼·재혼 등에 따른 모든 선택권에 있어서 자신이 판단의 주체가 될 수 없는 거죠.성적 자기결정권 측면에서 남성을 좇고 남성에 구속되도록 만든 제도예요. 기혼 여성 뿐만 아니라 미혼·비혼 여성 모두에게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봅니다. 헌법 36조가 ‘혼인과 가족생활은 개인의 존엄과 양성의 평등을 기초로 성립되고 유지되어야 하며 국가는 이를 보장한다’예요. 10조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라고 명시하고 있고요. 가족을 구성하고 싶은 욕구도 행복추구권에 포함될 수 있을텐데, 이를 실현할 때 여성과 남성이 불평등한 상황인거죠.”

―어머니의 성을 따르게 하면 법적·사회적 안정성이 흔들릴 거라고 우려하는 댓글도 많았어요. “전통을 벗어나는 일이다” “가까운 동성동본도 못 알아보게 된다” “갈 때까지 가는 나라가 되겠다”는 식이죠.

“호주제 폐지운동을 할 때도 호주제가 폐지되면 한국의 제사 제도나 조상을 기억하는 일이 다 무너질 것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있었어요. (웃음) 제사 관습과 호주제는 다른 것인데도요. (부계 성본주의가 끼치는 영향을) ‘계통’ 차원에서 살펴보죠. 한국에서 ‘씨’는 조상으로부터 내려오는 혈통의 상징이고 ‘가계를 계승한다’는 의미가 있잖아요. 그런데 한 사람의 부모를 살펴보면 네 분의 조상이 있어요. 어머니의 부모님과 아버지의 부모님이요. 법학적으로 ‘모계’의 의미를 넓은 범위에서 보면, 사실 ‘아버지의 아버지’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을 다 지칭하는 거거든요. 현재 부계 성본주의는 이 4명의 조상 중에 1명만 따르고 있고요. 따라서 이 부성주의는 철저한 배제의 역사예요. 여성은 늘 (세대와 세대를) 매개하고 사라지고, 또 매개하고 사라지는 거죠. 가족의 계통성이 우리 전통의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면, 후손의 입장에서도 오히려 부계 성본주의는 완전하지 않은 거예요. 모계 역시도 나를 이루는 중요한 부분이니까요.”

―부계 성본주의가 전통을 불완전하게 계승하게 만든다는 말씀이네요.

“그렇죠. 사실 현대사회의 가족 개념과도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요. 조선, 고려 시대야 ‘누구의 몇대 손이냐’에 따라 신분이 결정되던 사회였으니까 (부와 부를 잇는) 일직선으로 가족이 이어질 필요가 있었을 거라고 추정이 돼요. 하지만 지금은 가족의 개념 자체가 혈통이나 계통의 개념 보다는 관계, 친밀성, 보살핌 등을 중심으로 하잖아요. 이혼을 다투는 법정에서도 친권 행사 문제를 두고 ‘누가 더 잘 보살필 수 있느냐’를 기준으로 따지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어요. 어머니의 성을 따르는 것도 ‘예외’가 아닌 ‘원칙’이 된다면 오히려 조상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전통을 새롭게 쓰는 거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더 다원적인 방식으로 전통을 이어나가는 방법이 될 수도 있겠어요.

“그렇죠. 어머니가 나에게 물려준 많은 유산을 인식하는 방법 중 하나로서 성·본이 왜 선택지가 되지 않으면 안 되죠? 부계 성본주의로 인해 사실 가족 안에서도 무의식적으로 엄마는 덜 중요한 사람으로, 아빠보다 열등한 사람으로 인지하게 하는 효과도 있어요. 성차별적인 관념을 암암리에 새기게 되는 셈이죠. 사실 부성주의를 법적으로 철폐한다고 해도 사회적으론 아버지 성을 따르는 비율이 높을 걸요?”

―익숙하지 않은 일이라서요?

“모성을 부여하는 일이 가져오는 낙인효과가 존재하잖아요. 엄마 성을 쓰면 ‘아버지가 없나?’라는 점부터 생각하는 거죠. 만약 법적으로 엄마 성을 물려주는 권리가 남성과 동등하게 보장이 된다면, 법률혼에 포섭되지 않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로부터 모성을 부여하는 일이 시작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예외적이라고 웃을지 모르지만 시간이 흐르면 이런 특징이 또 하나의 가족 형태로 굳어지는 거죠. 낙인을 찍는 것이 아니라 당당하고 독특한 가족의 형태로 인정이 되면, 여성이 이혼 이후에 (아이 때문에) 재혼을 안 해도 되고요. 예외적으로 모성을 부여하는 걸 허용하는게 아니라 부부가 동등한 위치에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

―사실 자녀 성 뿐만 아니라 ‘세대주’나 ‘가구주’도 대부분 남성이 하는 걸 당연하게 여기잖아요. 호주제가 폐지됐는데도 여전히 가족제도는 남성중심적인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저희도 남편이 세대주로 돼 있어서 선거 홍보물 등이 모두 남편 명의로 오죠. 공동명의로 등록이 돼 있는 가구도 다 남편 앞으로 서류가 오는 경우가 많죠. 공무원들에게 왜 ‘남성이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감각이나 개념이 남아있는지 의아한 일이예요. 국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해요. 식민지 시대에 ‘호’ 개념이 들어왔는데, 지금 한국은 겉으로는 현대적이고 개방적이면서도 안에는 전통과 근대, 식민지성이 혼재돼 있는 거죠. 공무원들이 먼저 관습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해야죠. 법원도 잘못된 편견을 없애는 노력을 해야 하고요. 한국은 ‘유엔여성차별철폐협약’(CEDAW)을 1984년에 비준해 이행 의무가 있는데도 유독 ‘가족 성을 선택할 때 부부가 동일한 권리를 갖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16조 1항 지(g)호를 유보하고 있어요. 유엔이 거듭 권고하고 있는데도요. 스스로 가입한 협약에 왜 현행 법을 맞추지 않는지, 민법 781조 1항이 과연 헌법에 부합하는지 검토해야해요.”

―자녀의 성을 결정하는 시점도 혼인신고가 아닌 출생신고 때로 늦춰야 한다는 이야기도 많아요. 호주제 폐지 이후 민법 781조가 개정될 때 논의 내용을 보니 “출생 시에 자녀 성을 모성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두면 ‘부부파탄’까지 야기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했더라고요.

“2003년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시절에 법무부 산하 가족법개정특별분과위원회가 있었어요. 거기서 호주제를 폐지하고 대안 호적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논의가 오갔는데 사실 성본제도는 주요 안건은 아니었죠. 그래서 이 문제에 많은 시간을 들이지 못했어요. 사실 자녀의 성본 때문에 파탄나는 가족이 있을 정도로 이 문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그거야말로 가족 안에서 협의할 수 있게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웃음) 결혼을 하고나서 첫 자녀를 가질 때쯤 돼야 부부가 혼인 생활의 양상을 더 잘 알게 되고, 또 결혼과 임신·출산 사이에 여러 일이 발생할 수도 있잖아요. 첫 자녀 출생신고 때 하는게 더 낫다는 의견이에요.”

―어떤 대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세요?

무엇보다 예외적으로나마 부부가 협의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둔 민법 781조 1항에 대한 교육이 많이 이뤄졌으면 좋겠어요. 모성을 부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작지만 열려있다는 걸 시민들이 알아야 할 것 같아요. 결혼할 때 혼수도 장만하고 양가 인사도 다니고 집을 마련하는 것도 숙제지만, 결혼해서 ‘어떤 가족으로 살아갈까’를 논의하는 것도 그 때잖아요. 결혼을 앞둔 커플은 이 조항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봐요. 성본주의 뿐 아니라 ‘부부재산제’도요. 한국은 혼인 전에 이를 협의하지 않으면 ‘얄짤없이’ 별산제를 채택하고 있거든요. 둘이 충분히 결혼 전에 논의만 할 수 있다면 혼인신고 시에 자녀 성을 선택하도록 해도 큰 무리는 없을 수 있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시점보다 ‘원칙과 예외를 두지 않는 것’이니까요.”

―사실 이 기사가 나간 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여자도 그럼 군대가라”라는 댓글도 몇몇 있더라고요. (웃음)

“제가 군대 관련한 연구도 했는데요. 남성에게만 병역 의무를 규정한 병역법 3조 1항을 헌법재판소가 ‘합헌’이라고 했어요. 하지만 저는 현행 제도가 합헌일 수 없다고 봐요. ‘남성만 군대를 가는 건 헌법에 합치하지 않는다’는 거죠. 남녀 모두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참여하고 복무 기간을 줄이면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국방 문제는 재편돼야 한다고 봐요. 하지만, ‘여성’이나 ‘성평등’ 관련 이슈라고 해서 다 한 자리에서 논의해야 할 사안은 아니죠. 농사짓는 분들에게 우리가 보건 문제를 물어보나요? 이런 댓글은 서로 다른 영역의 논의를 한데 섞어 논지를 흐려버리는 얘기죠. 지금의 불평등한 상황을 직시하고 수용해야죠.”

―얼마 전 여성가족부의 ‘가족다양성 인식조사’에서 국민의 73%가 “아이 성은 부모가 협의해야 한다”고 응답했어요.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도 시작됐고요. 앞으로 ‘부계 성본주의’를 바꾸기 위해 어떤 점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관련 기사 : 국민 73% “아이 성 부모가 협의해야”…“부성주의 개정” 청원도 )

“한국만 이런 여론이 높은 건 아니예요. 2017년에 한국·일본·대만의 성본문제에 대한 세미나를 연 적이 있어요. 당시 대만에서도 자녀에게 엄마 성을 부여하는 걸 찬성하는 여론이 2002년과 2012년 10년 사이에 33.9%에서 70.5%로 2배 이상 늘었어요. 대만은 실제로 2005년 이후 자녀 성을 부모가 협의해서 결정하는 걸로 법을 개정했음에도 현실에선 90% 이상이 부계성본을 따르고 있거든요. 일본 대법원도 가족이 ‘하나의 성’을 좇아야 한다고 하지 그걸 남성이라고 명시하진 않았지만, 여전히 현실에선 부계 성을 따르는 경우가 대다수고요. 그럼에도 법적으로 ‘선택’이 가능하게 만들어놓은 건 진전이죠.

법도 바뀌고, 이 조항이 현실적으로도 실현이 되려면 무엇보다 ‘민법 781조 1항’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공론화돼야 해요. 실제로 ‘엄마 성 물려주기’를 실천한 사람이 어떤 불이익을 받는지, 이 조항이 나의 결혼과 이혼, 재혼의 자유를 어떻게 제한하는지, 엄마 성을 따른 아이들이 이것 때문에 학교에서 힘든 점이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와야죠. 여성의 투쟁도 필요하고요.

박다해 기자 doall@hani.co.kr

[서울신문]

휴가 중 해외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고 돌아온 육군 부사관 변희수 하사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군인권센터에서 군의 전역 결정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22 뉴스1
휴가 중 해외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고 돌아온 육군 부사관 변희수 하사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군인권센터에서 군의 전역 결정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22 뉴스1

“이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 될 기회를 달라”

경기 북부지역의 한 부대에서 복무했던 변희수 전 육군 하사는 지난해 성전환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는 성별이 바뀌어도 ‘여군’으로 계속 복무할 수 있기를 원했습니다.

눈물로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육군은 지난 1월 강제 전역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후 변 전 하사는 다시 심사해달라며 육군본부에 인사소청(처분에 대한 재심사)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지난 29일 육군 군인사소청심사위원회는 소청 심사를 열고 강제 전역의 정당성에 대해 다시 판단했지만, 결국 기각했습니다.

육군은 전날 “전역 처분은 현행 군인사법에 규정된 의무심사 기준 및 전역심사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위법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한국의 첫 트렌스젠더 군인이 되고 싶었던 변희수, 그의 바람은 이대로 꺾이고 마는 걸까요? 변 전 하사는 굴하지 않고 행정소송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 핵심 ① 군은 성전환자를 정신질환자로 분류했다

변 전 하사는 법적으로 ‘여성’입니다. 그는 지난해 12월 청주지방법원에 성별 표기 정정을 신청했습니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지난 2월 성별을 정정하도록 허가했습니다.

변씨의 성장 과정과 호르몬 치료·성전환 수술을 받은 과정, 수술 결과를 돌이킬 수 없다는 점을 비롯해 어린 시절부터 군인이 되고 싶어 했고, 앞으로도 계속 복무하기를 희망하는 입장까지 모두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법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트랜스젠더를 바라보는 한국사회의 인식에는 여전히 차별이 존재합니다.

앞서 육군은 군 병원에서 변 전 하사의 신체 변화에 대한 의무 조사를 한 후 심신장애 3급으로 판정 내렸습니다. 다름 아닌 ‘성기가 훼손됐다’는 이유였습니다.

당시 군은 “성전환 수술을 고려한 것은 아니”라며 부인했지만, 결과적으로 변 전 하사 스스로 성 정체성을 결정한 것을 두고서 정신적·육체적 장애로 판단한 셈입니다.

서울 숙명여자대학교 게시판에 ‘성전환 남성’의 입학을 환영하는 대자보(왼쪽)와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대자보(오른쪽)가 나란히 붙어 있다. 2020.2.6 연합뉴스
서울 숙명여자대학교 게시판에 ‘성전환 남성’의 입학을 환영하는 대자보(왼쪽)와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대자보(오른쪽)가 나란히 붙어 있다. 2020.2.6 연합뉴스

■ 핵심 ② ‘진짜 여성’과 ‘가짜 여성’을 나누는 사회

군이라는 특수한 조직만의 일이 아닙니다. 사회 변화에 민감한 대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해 8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올해 숙명여대 법학과에 최종합격한 A씨는 결국 입학이 좌절됐습니다.

A씨는 이미 법원에서 성별 정정 신청 허가를 받은 뒤 대학에 지원했습니다. 법적으로는 어떠한 문제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페미니즘을 표방하는 학내 단체를 필두로 일부 재학생들은 “생물학적인 여성만이 진짜 여성”이라고 주장하며 A씨의 입학을 반대했습니다.

숙명여대를 포함해 덕성·동덕·서울·성신·이화여대 등 서울 지역 6개 여대의 23개 여성단체는 ‘여성의 권리를 위협하는 성별 변경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A씨는 결국 입학을 포기하면서 “나는 비록 여기에서 멈추지만, 앞으로 다른 분들이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는 소회를 남겼습니다.

■ 핵심 ③ 변화를 이루는 데 가장 필요한 건 연대

더디지만 조금씩 변화하고 있습니다.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씨, ‘트랜스젠더 변호사’ 박한희씨 등 차별과 맞선 당사자들의 노력으로 한국 사회는 점차 소수자의 존재에 익숙해졌습니다.

나아가 차별금지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차별금지법은 성별뿐만 아니라 장애, 병력, 나이, 인종, 종교, 사상, 성적 지향, 학력, 사회적 신분 등을 이유로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불합리한 차별을 금지하는 법입니다.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성전환자 복무로 인해 발생할 의료 비용과 분열 부담이 걱정된다”며 트렌스젠더의 군 복무를 금지하는 행정지침을 내린 바 있습니다.

그러자 캐나다군은 트위터를 통해 “(미군과 달리) 모든 성적 취향과 성 정체성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서 ‘다양성은 우리의 힘’이라는 해시태그(#)도 붙였습니다. 이듬해 미국 국방성은 성전환자의 입대를 최초로 허용했습니다.

변화는 단번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누군가 문제를 제기하고, 사회 인식이 달라지고, 법과 제도가 바뀌는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것은 소수자를 외면하지 않는 다수자들의 연대입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대교협, 23∼26일 코엑스서 개최 예정..’비대면 진행’ 당국 권고에 고심
전문가 “전국서 사람 몰리는 실내행사..또 다른 감염의 온상 될수도”

지난해 7월 열린 대교협 주최 수시박람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7월 열린 대교협 주최 수시박람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 곳곳에서 지속하는 가운데 수천 명에 달하는 고등학생과 학부모가 한자리에 모이는 대입 관련 행사가 서울 한복판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오는 23∼26일 나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1학년도 수시 대학입학 정보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 박람회는 전국 4년제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수시 지원전략을 세우는 걸 돕기 위한 행사로 매년 7월 말께 열린다. 참여 수험생들이 각 대학 부스를 찾아 입학 담당자나 재학생을 만나 1대 1 상담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149개 대학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 자리에서 다양한 대학의 입학정보를 얻을 수 있어 대입 관련 행사 중 가장 인기 있는 행사로 꼽힌다. 대교협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매년 약 6만명이 박람회를 다녀갔다.

대교협은 올해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행사를 치르게 되자 여러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입장 허용 인원을 예년보다 대폭 줄여 하루 4천명 이하로 유지하기로 했다. 현장 신청은 받지 않고 사전 신청자만 오전(1부)·오후(2부)로 나눠 입장 시켜 거리두기가 최대한 지켜지도록 할 방침이다. QR코드 전자출입명부를 운용하고, 현장에서 마스크와 일회용 비닐장갑도 제공하기로 했다.

대교협 관계자는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전시나 행사 중 코로나로 취소가 된 것은 없고, 확진자가 발생한 사례도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은 물론 중부권과 호남권, 대구·경북 등 곳곳에서 코로나19가 다시 뚜렷한 확산세를 보이고, 일부 지역에서는 학교 내 전파 의심 사례도 나온 상황에서 학생들이 대거 참여하는 실내행사를 강행하는 것 자체가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질병관리본부장을 지낸 정기석 한림대 의대 교수는 “6월 말부터 코로나 확산에 다시 불이 붙은 상황”이라며 “이론적으로야 당국에서 정한 방역수칙을 모두 지키면서 행사를 열면 괜찮겠지만, 학생들이 무심결에 부주의할 수도 있으니 꼭 필요한 일이 아니라면 미루거나 취소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추이를 보면 행사가 열리는 약 20일 뒤에는 확산세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실내 행사에 전국에서 몰려든 사람 중 단 1명이라도 확진자가 있으면 박람회가 또 다른 감염의 온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김 교수는 “나흘간 행사장 내 모든 장소에서 방역 수칙이 지켜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대입이 중요한 문제이긴 하지만 감염병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는 정부가 나서 자제를 촉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수시 입학 상담받는 수험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시 입학 상담받는 수험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관계기관들도 박람회 개최를 우려하는 의견을 대교협에 전달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지난 1일 강남구를 비롯해 대교협과 서울시교육청, 코엑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대교협에 박람회를 비대면(온라인)으로 전환하라고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최근 들어 코로나19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자 대교협은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거나 아예 취소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고심 중이다.

대교협 관계자는 “행사 준비위원회를 열어 논의한 뒤 이번 주말이 지나고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대교협 자체적으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고 참가 대학을 대표하는 입학처장협의회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며 “상대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지 않은 지역의 대학에서는 행사 진행을 바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행사가 취소되면 2억원에 달하는 위약금을 물어야 하고, 이미 행사 준비로 지출된 금액까지 포함하면 4억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하게 되는 만큼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뉴스엔 박수인 기자]

레드벨벳 아이린, 슬기가 홈파티 러버 의뢰인을 위해 출격한다.

7월 5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레드벨벳 아이린과 슬기, 김숙이 매물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서는 홈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집을 찾고 있는 두 친구가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덕팀의 코디로 출격한 아이린과 슬기 그리고 김숙은 영등포구 양평동으로 향한다. 의뢰인 두 친구의 마음으로 매물을 꼼꼼히 살펴보던 슬기는 상대적으로 작은 방을 발견하자, ‘작은 방을 위한 다양한 인테리어 꿀팁’을 공개한다. 먼저 그는 ‘벙커 침대’를 추천하며, 실제로 멤버 웬디가 벙커 침대를 사용 중이라고 밝힌다. 또 침대를 프레임 없이 메트리스만 사용할 경우, 공간감을 더욱 상승시킬 수 있다고 말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나래바(Bar)’를 10년째 하고 있는 박나래 역시 홈 파티를 즐기는 의뢰인들을 위해 인테리어 팁을 제공한다. 박나래는 현관 입구의 ‘중문’을 강조하며, 이웃에게 소음이 전달되지 않기 위해서는 ‘중문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한다. 또 여럿이 모일 때는 높은 가구보단 이동이 편리한 작고 낮은 가구가 좋다고 말하며, ‘푸프 스툴’을 추천한다.

한편 아이린은 모든 매물의 현관문만 열리면 앞으로 돌진해 ‘진격의 아이린’으로 불렸으며, 예측 불가 리액션으로 유쾌함을 더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5일 오후 10시 45분 방송. (사진=MBC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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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악(樂)인전’ 송가인-강승윤이 “함께 음악하고 싶다”고 밝히며 러브콜을 보냈다.

7월 4일 방송되는 KBS 레전드 음악인 클라쓰 ‘악(樂)인전’(연출 박인석) 11회에서는 ‘가왕’ 송창식과 송가인, 강승윤이 지난 6월 26일 출연해 화제를 모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 무대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될 예정이다. 리허설에서 본 녹화까지 무대 뒤에서 벌어진 레전드들의 음악 이야기에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다.

송가인과 강승윤은 ‘악(樂)인전’을 통해 ‘유스케’에 동반 출연했지만, 한 번도 음악적인 소통을 해본 적이 없는 사이. 하지만 ‘유스케’ 출연을 계기로 첫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첫 호흡부터 마치 오래도록 준비한 것처럼 찰떡 같은 음악 케미를 선보였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이 날 송가인과 강승윤은 예상치 못한 즉석 콜라보 무대로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강승윤이 송창식을 대신해 송가인과 ‘고래사냥’ 리허설에 나선 것. 두 사람은 천장을 뚫을 듯 시원스럽게 내지르는 가창과 목소리로 녹화장을 순식간에 페스티벌 현장으로 만들었다는 전언. 특히 기존과는 또 다른 청춘 락 스타일의 ‘고래사냥’으로 모든 스태프들의 ‘흥’ 지수를 최고조에 달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후 송가인은 “내 음색과 강승윤의 음색이 너무 잘 맞아 놀랐다”면서 “첫 호흡이었지만 어색함이 전혀 없었다. 함께 음악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강승윤 또한 “송가인은 목소리로 사람을 때려 버린다. 울림통이 장난 아니다. 같이 시원한 락 발라드 하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며 송가인과의 정식 콜라보 무대를 소망했다고 해 관심을 높인다.

이에 송가인과 강승윤이 함께 부른 ‘고래사냥’은 어떤 모습일지, 나아가 서로에게 쌍방 콜라보 러브콜을 보낸 두 사람의 음악 작업이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악(樂)인전’ 11회는 4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된다.

/ hsjssu@osen.co.kr

[뉴스엔 박수인 기자]

JTBC 최초의 숏폼드라마 코미디 ‘장르만 코미디’가 오늘(4일) 첫 방송된다.

7월 4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되는 JTBC ‘장르만 코미디’(연출 서수민, 김재원)는 다양한 재미의 ‘숏폼드라마’로 구성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웹툰, 드라마, 예능, 음악 등 여러 장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코미디의 확장성을 추구한다. 이에 새로운 코미디 시대의 개막을 예고하고 있는 ‘장르만 코미디’를 한층 더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는 시청포인트를 살펴본다.

#1 드라마-웹툰-휴먼 다큐-SF-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와 코미디의 콜라보, 탄탄한 스토리텔링의 신개념 숏폼드라마 코미디가 온다

‘장르만 코미디’는 다양한 장르와 콜라보레이션 한 코너들로 이루어진다. 드라마, 웹툰, 휴먼 다큐, SF, 스릴러, 미스터리 등 타 장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채롭게 변주되는 새로운 코미디가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특히 모든 코너들은 ‘코미디=공개 코미디’라는 공식에서 벗어나 단편적인 개그가 아닌, 탄탄한 스토리 위에 코미디를 얹은 ‘숏폼드라마’라는 차별화된 시도로 코미디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부술 예정. 이에 ‘장르만 코미디’는 세상에 없던 신개념 코미디로 러닝 타임을 꽉 채우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옭아맬 것이다.

#2 배우 오만석-김지은부터 코미디언 김준호-유세윤-김준현-안영미-허경환-이상훈까지, 한 개그력하는 대표 연예인들 총출동! ‘배우의 코미디’와 ‘코미디언의 연기’의 찰떡 앙상블

‘장르만 코미디’에는 배우 오만석-김지은부터 코미디언 김준호-유세윤-김준현-안영미-허경환-이상훈까지 한 개그력하는 대표 연예인들이 총 출동한다. 특히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조철강’ 역을 맡아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던 배우 오만석은 악역 이미지를 벗어 던진 코믹한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자아낸다. 이와 함께 ‘개그계의 대부’ 김준호를 필두로 유세윤, 김준현, 안영미 등 코미디언들은 내제되어 있는 개그감을 진지한 연기로 녹여내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배우의 코미디와 코미디언의 연기가 적재적소에서 만들어내는 색다른 앙상블이 짜릿한 웃음과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감이 높아진다.

#3 초강력 매운맛 코미디의 등장!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강력한 매운맛의 향연

‘장르만 코미디’는 초강력 매운맛 코미디의 탄생을 예고한다.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예측할 수 없는 매운맛 전개와 코미디이기에 가능한 돌직구 개그들이 강렬한 웃음을 전파할 것이다. 특히 ‘쀼의 세계’에는 일명 ‘마라맛’ 드라마로 불리는 ‘부부의 세계’와는 또 다른 파격적인 전개가, ‘장르만 연예인’에는 하루 아침에 실직자가 된 개그맨 5인조의 현실적인 에피소드가 보다 리얼하게 담겨 서로 다른 웃음과 충격을 안길 예정이다. 이처럼 강력한 매운맛의 향연은 새로운 코미디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들 것이다.

#4 드라마 스타일부터 음악 개그-다큐멘터리까지! 코미디의 모든 스펙트럼을 담았다

‘장르만 코미디’는 코미디의 모든 스펙트럼을 담아낼 것으로 흥미를 자극한다. 드라마 스타일의 코너부터 독특한 음악을 가미 시킨 음악 개그, 지극히 현실적인 다큐멘터리 형식의 코너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를 지닌 코미디가 ‘장르만 코미디’라는 한 프로그램 안에 모두 담겨 성별, 세대를 불문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할 것이다. 동시에 각 코너들은 브라운관을 넘어 디지털 콘텐츠로도 완벽한 독립적인 콘텐츠로, 뚜렷한 색깔을 드러내며 보는 재미를 높일 예정. 이에 기존 코미디의 장벽을 허물 ‘장르만 코미디’의 첫 방송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사진=JTBC ‘장르만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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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국내 최초 남성 4중창 결성프로젝트 JTBC ‘팬텀싱어3’의 제3대 팬텀싱어는 ‘라포엠’이 그 영예를 안았다.

3일 JTBC 일산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결승 파이널은 시즌3의 출연자들은 물론 지난 시즌의 파이널리스트들과 가족, 지인들이 모여 더욱 뜨거워진 분위기 속에 펼쳐졌다.

사전에 공뽑기로 정한 순서는 기호 1번 ‘레떼아모르(길병민, 김민석, 박현수, 김성식)’, 2번 ‘라비던스(황건하, 존노, 고영열, 김바울)’, 3번 ‘라포엠(유채훈, 박기훈, 최성훈, 정민성)’이었고 방송 시작과 동시에 개시된 문자투표는 결승전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끌어올렸다.

지난주 결승 1차전의 프로듀서 심사 결과는 1위가 ‘라비던스’였지만 온라인 시청자 투표 결과에서는 ’라포엠‘이 1위에 등극했다. 하지만 70%의 비중을 차지하는 2차전의 대국민 투표가 남았던 만큼 더욱 치열하고 박빙이었던 결승 무대들이 이어졌다.

2차전 역시 지난 1차전처럼 1라운드와 2라운드로 나뉘어져 각 팀당 2곡씩 선곡하여 열창했다. 1라운드에서 ‘레떼아모르’는 조쉬 그로반의 ‘Oceano’로 관중들을 기립하게 만들었으며 ‘라비던스’는 ‘사랑한 후에’, 그리고 라포엠은 라라 파비앙의 ‘Mademoiselle Hyde’로 한편의 뮤지컬 같은 하모니를 선사했다. 특히 존노는 ‘사랑한 후에’가 외롭고 힘들었던 미국 유학 시절에 큰 위로와 의미가 되었던 곡임을 밝히며 눈물을 흘려 먹먹한 감동을 더했다.

2라운드는 마지막 경연인 만큼 더욱 진정성이 느껴진 ‘레떼아모르’의 ‘Love will never end’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월드뮤직의 장인 ‘라비던스’가 선곡한 이스라엘곡 ‘Millim Yaffot Me’Eleh’는 경연이 아닌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했으며 마지막은 ‘라포엠’의 선물같은 베트 미들러의 ‘The rose’로 안방 1열의 가슴까지 벅차게 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특히 ‘팬텀싱어3’의 동료 11인이 꾸민 스폐셜 무대 ‘내일로 가는 계단’은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리듬을 타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냈다. 그동안 관객 없이 진행된 경연이었던 만큼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어우러진 강렬한 하모니는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김문정 프로듀서는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적 동지를 만났고 본인 기량의 폭도 넓혔다는 인터뷰를 보고 뿌듯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조화와 균형과 화합이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 다른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전해 여운을 자아냈다.

약 50만 건의 투표가 집결된 대국민 문자투표가 종료되고 총점이 합산된 최종 결과에서는 ‘레떼아모르’가 3위를, ‘라비던스’가 2위를 그리고 대망의 1위는 ‘라포엠’이 호명됐다. 눈물로 기쁨과 감동을 표현한 ‘라포엠’의 유채훈은 “이 무대에 올라와있는 모든 분들이 팬텀싱어라고 생각한다. 같이 노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는 소감을 전해 갈채를 받았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JTBC

[뉴스엔 박수인 기자]

‘놀면 뭐하니?” 유두래곤(유재석)과 린다G(이효리)가 막내 비룡(비/정지훈)의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한다.

7월 4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 측은 유두래곤(유재석)과 린다G(이효리)가 준비한 비룡(비, 정지훈)의 깜짝 생일 파티 현장과 싹쓰리의 본격적인 활동 플랜을 논의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싹쓰리 막내 비룡의 티 없이 맑은 미소가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싹쓰리 멤버들이 모인 당일 생일을 맞은 비룡을 위해 유두래곤과 린다G가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한 것.

유두래곤과 린다G가 준비한 고깔 모자와 선글라스까지 쓴 비룡은 자신의 생일 케이크를 직접 들고 생일 파티를 만끽하고 있다. “섭섭하지 않게 생일 축하합니다”라며 축하해주던 유두래곤과 린다G의 심상치 않은(?) 표정과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오열(?)하는 비룡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모은다. 유두래곤은 비룡의 ‘생일 맞이 조기 퇴근’ 소식에 반색하며 고마워하던 것도 잠시 숨겨진 진실을 알고 분노했는데 과연 이들에게 어떤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비룡의 생일 파티 후 싹쓰리 멤버들은 데뷔 앨범과 데뷔 후 활동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싹쓰리는 수많은 곡들 중 데뷔 앨범의 타이틀 곡 후보 선정을 완료하고, 특별히 준비한 커버 곡 듀스의 ‘여름 안에서’ 뮤직비디오의 공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다음 단계인 앨범의 형태, 수록곡, 그리고 데뷔 쇼케이스 무대와 방송 활동까지, 세부적인 계획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특히 린다G와 비룡은 유두래곤의 솔로곡으로 ‘두리쥬와’를 강력 추천했는데, 머리로는 거부하지만 몸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줬던 유두래곤의 마음은 어떨지 관심을 모은다. 이와 함께 은밀히 솔로곡을 준비 중이라는 의혹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터 놓았다는 전언이다.

2020년 가요계를 강타할 싹쓰리의 다음 플랜들은 무엇일지 오늘(4일) 공개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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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1월 대선 전 어려운 상황 뒤집으려 정상회담할 수도”
전문가 “워싱턴내 정상회담 가능 속삭임있다”며 ‘영변폐쇄+제재 부분완화’ 예시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북미 정상회담 등 대형 이벤트를 통해 ’10월의 서프라이즈'(October Surprise)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10월의 서프라이즈’란 역대 미국 대선에서 선거전 막판에 유권자의 표심과 판세에 영향을 주려고 야심차게 준비한 대형 반전 이벤트를 말한다.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선거전에서 회심의 카드로 뽑아들 수 있다는 뜻으로서,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도 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을 내놨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이날 뉴욕 외신기자협회 회견에서 미 대선 전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묻는 말에 “미국에는 선거 직전 ’10월의 서프라이즈’라는 말이 있다”며 “대통령이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느낀다면 그의 친구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또다른 회담이 상황을 뒤집어 놓을 어떤 것으로 보일지도 모른다”고 답했다.

그는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일을 거론한 뒤 “북한은 이 모든 과정에 관해 무슨 생각을 하는지에 대해 기본적으로 정확하게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대북 강경파’인 볼턴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대해 ‘사진찍기용 행사’ 등을 위해 2년을 낭비했다고 지적한 뒤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계속할 시간을 벌어줬다는 취지로 비판적 태도를 보였다.

미 싱크탱크인 국익연구소의 해리 카지아니스 한국담당 국장은 이날 대선 전 3차 회담 가능성과 관련한 미국의 기류를 묻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지난주 동안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이 가능하다는 속삭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상회담 가능성에 관해 일관된 수준의 소문이 있었다는 뜻”이라며 “정확히 어디에서 소문이 나오는지 알기 어렵지만 정상회담이 아주 가능성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충분한 얘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폐쇄하는 대신 미국이 대북제재의 약 30%를 해제하되 북한이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제재를 원상 복귀하는 ‘스냅백’ 조항을 넣는 방식을 북미가 합의 가능한 방안으로 예시했다.

회고록에서 트럼프 대북정책 비판한 존 볼턴 전 보좌관[연합뉴스TV 제공]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한 한반도 관련 세미나에서도 ’10월의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제기됐다.

빅터 차 CSIS 한국석좌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영변 폐쇄와 일부 대북 제재 해제를 교환할 가능성을 거론했다.

차 석좌는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내부 논의로 짐작되는 회의에서 북한 제재를 일부 해제하는 방안은 어떻겠냐고 물어보는 장면이 나온다고 한 뒤 “이것은 10월의 서프라이즈로 이끌 수도 있는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회고록에서 북한과 합의를 반대한 유일한 인물이 볼턴이었지만 그는 지금 백악관에 없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정 박 브루킹스연구소 한국석좌도 볼턴의 책에 트럼프 대통령이 7천마일 떨어진 북한에 왜 제재를 해야 하느냐고 묻는 장면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특성을 고려할 때 10월의 서프라이즈를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수미 테리 CSIS 선임연구원은 10월에 북한의 도발로 인해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봤다. 상황이 잘 풀리지 않을 경우 미국의 대선 후 대통령을 향한 협상 지렛대를 높이기 위해 도발하는 것이 북한의 유일한 선택이라는 것이다.

다만 그는 가능성이 더 낮지만 북미 정상회담의 형태로 10월의 서프라이즈가 이뤄질 수 있다면서도 이것이 실질적 합의로 이끌 것 같지는 않다고 예상했다.

jbryoo@yna.co.kr

전문가 ’10월 서프라이즈’ 거론

2019년 6월 판문점 군사분계선 북측 지역에서 만나 인사한 뒤 남측 지역으로 이동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연합뉴스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북·미정상회담 등을 통해 ‘10월의 서프라이즈’(October Surprise)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10월의 서프라이즈’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 표심과 판세를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준비하는 대형 이벤트를 말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전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카드로 꺼내들 수 있다는 얘기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이날 뉴욕 외신기자협회 회견에서 ‘미 대선 전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묻는 말에 “미국에는 선거 직전 ‘10월의 서프라이즈’라는 말이 있다”며 “대통령이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느낀다면 그의 친구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또다른 회담이 상황을 뒤집어 놓을 어떤 것으로 보일지도 모른다”고 답했다.

그는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일을 거론하고 “북한은 이 모든 과정에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정확하게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볼턴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대해 ‘사진찍기용 행사’ 등을 위해 2년을 낭비했다고 지적하고,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계속할 시간을 벌어줬다는 취지로 비판적 태도를 보였다.

미 싱크탱크인 국익연구소의 해리 카지아니스 한국담당 국장도 “지난주 동안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이 가능하다는 속삭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상회담 가능성에 관해 일관된 수준의 소문이 있었다는 의미”라며 “정확히 어디에서 소문이 나오는지 알기 어렵지만 정상회담이 아주 가능성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충분한 얘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폐쇄하는 대신 미국이 대북제재 30%를 해제하되 북한이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제재를 원상 복귀하는 ‘스냅백’ 조항을 넣는 방식을 북·미가 합의 가능한 방안으로 예시했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한 한반도 관련 세미나에서도 ‘10월의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제기됐다.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워싱턴=AP연합뉴스

빅터 차 CSIS 한국석좌는 북한의 영변 폐쇄와 일부 대북 제재 해제를 교환할 가능성을 거론했다. 차 석좌는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내부 논의로 짐작되는 회의에서 ‘북한 제재를 일부 해제하는 방안은 어떻겠느냐’고 물어보는 장면이 나온다면서 “이것은 10월의 서프라이즈로 이끌 수도 있는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정 박 브루킹스연구소 한국석좌도 “볼턴의 책에 트럼프 대통령이 ‘7000마일 떨어진 북한에 왜 제재를 해야 하느냐’고 묻는 장면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특성을 고려할 때 10월의 서프라이즈를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수미 테리 CSIS 선임연구원은 10월에 북한의 도발로 인해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봤다. 미국 대선 후에 대통령을 향한 협상 지렛대를 높이기 위해 도발하는 것이 북한의 유일한 선택이라는 것이다. 그는 가능성이 더 낮지만 북·미 정상회담의 형태로 10월의 서프라이즈가 이뤄질 수 있다면서도 이것이 실질적 합의로 이끌 것 같지는 않다고 예상했다.

워싱턴=정재영 특파원 sisleyj@segye.com

‘4전 4승+ 타율 0.625’ 승리 공식된 리드오프 김선빈[오!쎈 창원]

기사입력 2020.07.04. 오전 06:43 최종수정 2020.07.04. 오전 06:43 기사원문댓글수0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OSEN=창원, 민경훈 기자]3회초 1사 주자 2루 KIA 김선빈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 타점을 올리고 있다./ rumi@osen.co.kr

[OSEN=창원, 조형래 기자] 화려하지는 않다. 하지만 팀이 필요한 순간 언제든지 자신의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리드오프로 나설 때 KIA의 김선빈은 매 경기 맹타를 휘두르며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파워볼실시간

김선빈은 지난 3일 창원 NC전 1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팀의 8-2 대승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이었다. 

이날 김선빈은 득점의 순간마다 자신의 존재감을 내비쳤다. 0-0으로 맞선 3회초 1사 3루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 타점을 올렸다. 6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최형우의 투런포 때 홈을 밟았다. 8회에도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유민상의 2타점 2루타 때 홈을 밟았고, 9회에도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내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KIA는 지난 주 치른 4경기에서 1승3패에 머물렀다. 아울러 지난달 26일 고척 키움전 8회부터 28일까지 20이닝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면서 타선이 급격하게 식었다. 

하지만 맷 윌리엄스 감독은 이번 주부터 타선에 변화를 뒀다. 그동안 2번과 3번 타순을 주로 오갔던 김선빈을 리드오프로 전진 배치 시켰다. 그러자 득점력이 활발하게 살아났다. 지난 1일 광주 한화전, 1회말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기회를 잡았고 득점까지 성공하면서 20이닝 연속 무득점 기록을 깨뜨렸다. 아울러 이날 3안타를 기록하고 9회 극적인 동점타를 기록하면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후 윌리엄스 감독은 큰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김선빈을 리드오프에 계속해서 포진시켰다. 그러자 팀의 승리는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2일 한화전 역시 5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선빈이 안타를 때려내며 활발하게 출루를 하면서 득점 기회가 계속해서 창출됐다. 그리고 팀은 연전 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번 주 치른 3경기에서 모두 리드오프로 출장한 김선빈은 모두 팀의 승리를 이끌고 있다. 아울러 3경기 모두 3안타 맹타다.동행복권파워볼

김선빈은 앞서 6월 9일 수원 KT전에서 리드오프로 출장한 바 있다. 당시 1-1로 맞선 5회초 2사 2,3루에서 2타점 2루타를 때려낸 바 있다. 김선빈은 이날 팀의 3-2 승리를 이끄는 결승타를 기록했다. 다만, 이 2루타 과정에서 햄스트링 통증을 겪으면서 팀을 이탈했다.

지난 주 팀 타선이 계속해서 헤매자 김선빈 리드오프를 다시 해결책으로 내세운 윌리엄스 감독이었고 그 결과는 제대로 적중했다. 현재 김선빈이 리드오프로 나선 4경기에서 팀은 모두 타선이 활발하게 터졌고 팀도 모두 승리를 거뒀다. 4전 4승이다. 리드오프로 선발 출장한 4경기에서 타율은 6할2푼5리(16타수 10안타)에 달한다. 

윌리엄스 감독은 “김선빈은 여러 방면에서 출루를 잘해주는 선수다. 선구안도 좋고 중요할 때도 적시타를 때려주면서 팀 공격력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김선빈의 활약을 칭찬했다. 엔트리파워볼

경기 후 김선빈은 “승리에 보탬이 되는 안타를 기록해서 기분이 좋다. 최근 1번 타석에 배치되면서 성적이 나아졌는데 어떻게든 출루하겠다는 마음으로 타석에서 힘을 빼고 방망이 중심에 가볍고 정확하게 맞추려고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것 같다”고 최근 활약에 대해 겸손하게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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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앞으로 홍콩 여행 중에 유념해야 할 것이 있다. 홍콩 독립이라 새겨진 깃발을 소지하면 절대 안된다. 외국인이라도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에 의해 처벌 받을 수 있다.

경찰이 수색영장 없이 도청과 감시, 미행할 수 있고 홍콩을 떠나지 못하도록 여권을 제출을 명령할 수도 있다.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홍콩보안법은 외국 세력과 결탁,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리즘 행위 등을 금지·처벌할 수 있다. 홍콩 내에 이를 집행할 기관인 국가안전처’가 2일 설립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경찰 내에는 홍콩보안법 관련 사건을 전담하는 ‘국가안전처’가 설립돼 무소불위의 권한을 갖게 됐다.

영장 없이 외국인 도청·압수수색 가능

국가안전처는 홍콩보안법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피의자를 조사, 체포, 심문하고 관련 작전을 수행하는 등 6가지 직무가 주어진다. 이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8가지 권한이 부여된다.

하지만 이 권한들이 사법부의 경찰 견제 역할을 완전히 제거하고, 경찰에 무소불위의 권력을 제공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외신들은 보도하고 있다.

홍콩 경찰이 1일 코즈웨이 베이 지구에서 벌어진 시위의 가담자들을 줄줄이 연행하고 있다. 홍콩 경찰은 이날 시위 현장에서 30여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홍콩 경찰이 1일 코즈웨이 베이 지구에서 벌어진 시위의 가담자들을 줄줄이 연행하고 있다. 홍콩 경찰은 이날 시위 현장에서 30여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홍콩보안법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행정장관의 승인을 받은 후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피의자에 대해 도청, 감시, 미행 등을 할 수 있다.

나아가 법원의 수색영장 발부 없이도 건물, 차량, 선박, 항공기, 전자제품 등을 수색할 수 있다. 피의자가 홍콩을 떠나지 못하도록 여권을 제출할 것을 명령할 수도 있다.

언론사에 기사 삭제 요구할 수도

심지어 언론사와 포털 등이 제공하는 기사나 정보가 홍콩보안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할 경우에는 그 삭제를 요구할 수 있다.

존 리 홍콩 보안장관은 “서방 국가 등 많은 나라가 국가안보 관련 사건과 관련해서는 집행기관의 도청 권한 등을 인정하고 있다”며 홍콩보안법을 옹호했다.

1일 주권 반환 23주년을 맞아 행진에 나서 보안법 반대를 외치는 시위대를 향해 홍콩 경찰이 최루가스를 살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1일 주권 반환 23주년을 맞아 행진에 나서 보안법 반대를 외치는 시위대를 향해 홍콩 경찰이 최루가스를 살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홍콩보안법의 또 다른 특징은 속지주의와 속인주의를 모두 채택한 ‘문어발식 적용’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껏 홍콩은 영외에서 발생한 범죄에 대해서는 처벌하지 않는 ‘속지주의’를 채택해 왔다.

하지만 홍콩보안법은 홍콩인이나 홍콩 단체가 홍콩 밖에서 저지른 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처벌할 수 있도록 해 ‘속인주의’도 적용했다.

해외에서 法 위반해도 체포 대상

해당 홍콩인은 홍콩으로 들어올 때 체포되며, 홍콩 정부가 외국에 범죄인 인도를 요구할 수도 있다.

홍콩보안법은 여기에 더해 영주권을 지니지 않은 홍콩 거주인, 즉 외국인이 홍콩은 물론 홍콩 밖에서 저지르는 법 위반까지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SCMP는 “홍콩보안법의 적용 범위와 대상이 너무 광범위해 과연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할지 의문”이라며 “이러한 기이하고 으스스한 법률이 ‘글로벌 금융 허브’로서 홍콩의 위상을 해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고 전했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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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지난해 12월1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북핵수석대표협의를 마친 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이기범 기자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의 방한을 앞두고 3일 주한 중국, 러시아 대사와 만났다. 비건 부장관은 다음주 중 방한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로 출근해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 안드레이 쿨릭 러시아 대사를 각각 만났다. 이 본부장은 지난달 17~19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뒤 2주간의 격리를 마치고 이날 출근했다. 이 본부장의 이번 회동은 다음주 비건 부장관의 방한을 앞두고 지난달 북한의 대남 공세 강화 후 북한을 대화에 복귀시키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이 본부장과 비건 부장관간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는 지난달 이 본부장의 방미 때도 이뤄진 바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본부장이 “한미간의 여러 가지 사안, 공조가 필요한 상황에 긴밀히 얘기했다”며 “북한을 대화로 견인하기 위한 여러 방안에 대해 의견교환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으로서는 북한이 대화의 장에 다시 나오게 돼 북미대화가 재개된다면 유연한 입장으로 그 대화에 임할 준비가 돼있다는 그런 입장을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달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이 본부장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 등 미국 측 인사를 접촉, 한미연합훈련 재개 등 대북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1

북한 외 한미 현안도 논의할 듯비건 부장관과 함께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도 한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건 대표는 지난해 12월 부장관 지명자 자격으로 방한했을 때도 후커 보좌관과 동행했다.

비건 부장관의 이번 방한이 이뤄진다면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여 만이다. 북한과 관련한 한반도 정세 평가 및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논의가 이뤄지는 한편 한미 외교당국간 현안 역시 무게 있게 다뤄질 수 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국에 참가를 요청한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등과 관련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한국경제TV 이호규 기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오는 7일 한국 측 인사와 회동한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 전했다.

로이터는 당국자를 인용해 다음 주 방한하는 비건 부장관이 7일 한국의 카운터파트들과 회동하는 몇몇 국무부 관리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건 부장관은 7일 방한 후 2박 3일간 한국에 머물며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비롯해 외교부와 청와대 등 한국의 외교안보라인과 두루 접촉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그의 방한은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남북관계 역시 얼어붙은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오는 11월 미 대선 선거전이 본격화하면 북핵 문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선순위에서 밀릴 공산이 있는 상황에서 이번 방한은 대선 전 북한과 협상 진전을 타진할 기회이자 비핵화 협상의 향배를 가늠할 중요 고비가 될 전망이다.

비건 부장관은 지난달 29일 한 행사에서 미 대선 전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식으로 언급하면서도 “상당한 진전을 만들어낼 시간이 여전히 있다”며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 의지를 드러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지난달 30일 한 행사에서 “진전을 위한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발언하는 등 북한의 실무협상 복귀를 요구하는 미 주요 당국자 발언이 잇따랐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 대선 전 3차 북미정상회담 추진 의지를 내비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미 대선에서 투표 직전 유권자 판세 반전을 위한 대형 이벤트를 뜻하는 ’10월의 서프라이즈'(October Surprise)로 북미 정상회담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일부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이 대선 전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한미 간 국무부, 외교부 등 다양한 레벨에서 긴밀히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도훈 본부장의 방미도 그런 차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건 부장관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판문점 등에서 대북 접촉을 타진할 가능성도 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사진=연합뉴스)

이호규기자 donnie@wowtv.co.kr

美 “대표단 방한 때 방역 절차 협조” 요청해
방한 규모 키워 전방위 한미ㆍ북미 협상 예고
외교부 “조건부로 의무격리ㆍ검사 면제 가능”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 [로이터]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우리 정부와의 대북 공조 협의를 위해 방한할 것으로 알려진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를 두고 미국 측이 우리 정부에 “미국 정부 대표단 형식으로 방문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건 대표뿐만 아니라 대북 협상팀을 함께 파견해 북한과의 대면 협상 가능성까지 대비한 미국에 우리 정부는 자가격리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검사도 면제가 가능하다는 답을 내놨다.

3일 헤럴드경제의 취재를 종합하면 미국 국무부는 최근 주한미국대사관 채널을 통해 우리 외교당국에 미국 정부 대표단이 방한할 경우, 코로나19와 관련된 방역 조치 면제 협조가 어느 수준까지 이뤄질 수 있는지를 문의했다. 사실상 이르면 이달 중 방한을 앞둔 비건 대표를 염두에 둔 요청으로, 비건 대표뿐만 아니라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 다수가 함께 방한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 미국 측 핵심 외교 소식통은 “비건 대표가 개인 자격으로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 대표 성격을 갖고 방문하는 것”이라며 “기존에 함께 했던 대북 협상팀이나 다른 당국자와 함께할 경우, 방한 인원이 상당하기 때문에 이들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방역 절차에 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했다.

사실상, 비건 부대표가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당국자들과 함께 방한할 수 있다는 뜻으로, 우리 정부와의 대북 공조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2일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최근 방미 시 미국 측과 (한미 워킹그룹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어떻게 운영방식을 개선함으로써 그런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며 추가 논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뿐만 아니라 답보 상태인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 협상, 미국 주도의 반(反)중국 연대인 경제번영네트워크(EPN) 참여 논의 등이 함께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북한과의 대면 접촉을 염두에 둔 움직임이란 분석도 있다. 앞서 비건 대표는 지난해 12월 부장관 지명자 자격으로 방한했을 때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등 주요 당국자와 함께했다. 당시에도 판문점에서 북한과의 접촉을 염두에 두고 협상팀과 동행했던 만큼, 이번에도 같은 형식으로 방한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미국 측의 요청에 우리 정부는 “대표단이 방한할 경우, 14일간의 의무 자가격리는 물론 입국 시 진행하는 코로나19 검사도 조건부로 면제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미 우리 정부는 지난달 관계부처가 모여 주요국 고위 당국자의 방한 시 사전에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자가격리뿐만 아니라 입국 시 의무적으로 진행되는 검사도 생략할 수 있다는 방침을 정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외교 목적의 방한인 경우에는 입국 직후 바로 우리 정부와 대면 활동할 수 있도록 관련 면제 절차를 이미 수립한 상태”라며 “주요 외교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관련 면제 절차가 가능함을 회신했다”고 설명했다.

osyoo@heraldcorp.com

【 앵커멘트 】
다음 주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방한할 것으로 알려져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에 진전이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는 10월에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다음 주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7일부터 2박 3일의 방한 기간 중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비롯해 국내 외교·안보 라인을 두루 접촉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앞서 비건 부장관이 북미 관계와 관련해 “상당한 진전을 만들어낼 시간이 여전히 있다”며 협상 재개 의지를 드러낸 만큼, 이번 방한이 교착상태에 따진 비핵화 협상과 남북관계가 진전을 이룰 중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는 ’10월의 서프라이즈’에 대한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막판 판세 역전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도 ’10월 북미회담’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 인터뷰 : 수미 테리 /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
– “김정은, 김여정이 ‘굿 캅, 배드 캅’ 역할을 하는 것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과 막판 딜을 노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다만, 반대로 북한이 미국 대선 직전 도발해 긴장을 고조시킬 가능성도 여전하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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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노민우(34)와 아야세 하루카(35)의 열애 부인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럽스타그램’ 의혹이 제기됐다.

3일 일본 매체 뉴스포스트세븐은 노민우가 과거 아야세 하루카의 생일마다 일본의 유명 가수 나카지마 미유키의 ‘실’을 올리며 애정을 표현해왔다고 보도했다. 열애설에 이은 후속 보도다.

노민우는 아야세 하루카의 생일인 지난해 3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의 유명 가수 나카지마 미유키의 ‘실’ 가사와 영상을 함께 올렸다.

‘실’은 ‘어디에 있었니, 어떻게 살아왔던거니/먼 하늘 아래 두 개의 이야기/세로의 실은 그대, 가로의 실은 나’라는 가사로, 남녀의 만남의 기적과 인연의 소중함을 노래하는 곡이다. 나카지마 미유키가 친척의 결혼식을 기념하며 만든 곡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일본 가수가 이를 커버했으며, 이 노래를 바탕으로 스다 마사키와 코마츠 나나 주연의 영화화 될 예정이다.

노민우는 1년이 지난 올해 3월 24일에도 나카지마 미유키의 ‘실’ 피아노 연주 영상을 올렸는데, 이를 통해 아야세 하루카의 생일을 기념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다.

뉴스포스트세븐은 “노민우가 아야세 하루카를 위해 절대 교제를 들켜서는 안된다고 다짐해왔다. 만남을 알린 것도 몇 명 되지 않고, 노민우 또한 아야세 하루카가 결혼하고 싶어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러한 노민우의 마음이 담긴 것이 아야세 하루카 생일에 올린 SNS라고 주장했다.

앞서 노민우와 아야세 하루카는 일본발 열애설에 휘말렸다. 뉴스포스트세븐은 아야세 하루카와 노민우가 2년째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 후 노민우 소속사 엠제이드림시스 측은 스포티비뉴스에 즉각 “사실무근이다”라고 부인했다. 아야세 하루카 측도 현지 매체에 “두 사람은 친구 사이로 그 이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아야세 하루카는 일본 남자 연예인들의 이상형으로 손꼽히는 ‘연예인의 연예인’이다. 드라마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백야행’ ‘호타루의 빛’ ‘루키즈’ ‘진’ ‘정령의 수호자’, 영화 ‘히어로’ ‘호타루의 빛’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했다. 곽재용 감독이 연출한 ‘싸이보그 그녀’ 홍보차 내한하기도 했다.

노민우는 2004년 엑스재팬 요시키가 프로듀싱을 맡은 밴드 트랙스로 데뷔했다. 트랙스 탈퇴 후에는 배우로 변신했다. 드라마 ‘파스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신의 선물-14일’ ‘검법남녀 시즌2’, 영화 ‘명량’ 등에서 활약했다. 그는 유창한 일본어를 바탕으로 2012년부터 꾸준히 일본에서 콘서트와 팬미팅 등을 개최하며 일본에서는 가수로 인기를 끌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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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0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tvN 새 주말극 ‘사이코지만 괜찮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김수현. (사진 = tvN)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배우 김수현의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눈길을 끈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각종 구설수에 휘말리며 곤혹스런 입장이다. 시청률도 답보 상태에 머무르면서 화제성에 비해 ‘면이 서지 않는’ 처지에 놓여 있다.

tvN 주말극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다.

김수현은 꿈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는 문강태로 분하고 있다. 집에서는 자폐 스펙트럼(ASD)을 가진 형 문상태(오정세 분)를 보살피고 밖에서는 마음이 아픈 환자들을 보호하지만 정작 자신의 삶은 돌보지 못하는 인물로 서예지와 러브 라인을 그린다.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장면들은 지난달 27일 방송된 3회 분이다. 고문영(서예지 분)은 남자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는 문강태(김수현 분)의 몸을 훑고 만진다. 문강태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더 가까이 다가가 계속 만지기를 시도하기도 한다.

성희롱 발언 논란도 나왔다. 고문영은 병원 사람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문강태에 “나한테 왜 쌀쌀맞아? 밤엔 그렇게 뜨거워 놓고? 난 확실히 욕구 불만 맞아. 나랑 한번 잘래?” 등의 대사를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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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7일 방송된 tvN 주말극 ‘사이코지만 괜찮아’ (사진 = 방송 캡처) 2020.06.29. photo@newsis.com

특별출연한 곽동연이 연기한 국회의원 아들 권기도의 알몸 노출 장면도 문제가 됐다. 조증인 권기도는 병원 CCTV 앞에서 일부러 옷을 벗으며 “누가 집중해서 쳐다보면 그렇게 좋더라”라고 말한다. 병원 탈출 후에는 고문영 앞에서 코트를 벗으며 알몸을 노출하고, 고문영은 성기 쪽을 가리키며 “아담하네”라고 반응했다.

일각에서는 장애인 비하 논란도 제기됐다. 고문영이 문상태의 이상 행동을 따라하며 ‘성감대’ 등의 단어를 사용, 비상식적으로 행동한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측은 3일 기준 ‘사이코지만 괜찮아’ 관련 민원 250여건이 접수됐다고 전했다.

시청률도 답보 상태다. 지난달 20일 방송된 ‘사이코지만 괜찮아’ 1회는 시청률 6%대로 쾌조의 출발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이후 4%대로 떨어진 뒤 좀처럼 오르지 못하고 있다.

가장 최근 방송인 지난달 28일 4회의 경우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전국 가구 평균 4.9%, 최고 5.7%(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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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tvN 주말극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출연 중인 배우 김수현, 서예지 (사진 = tvN) 2020.06.26. photo@newsis.com

한편 ‘사이코지만 괜찮아’ 배우들은 4일 방송을 앞두고 1~4회 코멘터리와 5회 이후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김수현은 기억에 남는 감정신에 대해 4회 문강태가 고문영의 동화책 ‘좀비아이’를 읽고 엄마의 온기가 필요했던 속내를 울음으로 터트린 장면을 꼽았다. 그는 “이제까지 가장 에너지를 많이 썼던 신”이라고 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서예지는 문강태가 빗속을 뚫고 고문영에게 달려와 품에 안은 4회 엔딩을 기억에 담는 장면으로 뽑았다. 그는 “문영이가 심쿵을 당했다”며 “공감능력이 부족한 문영이라 이게 진짜 사랑인지 상처인지 잘 모르다가 처음으로 고문영이 걱정돼 (강태가) 달려오는 그런 부분들을 문영이가 좋아하지 않았을까”라고 밝혔다.

오정세는 고문영 작가 사인회 한복판에서 문상태(오정세 분)가 트라우마로 발작을 일으킨 장면을 언급하며 “저한테는 되게 의미가 있는 신”이라고 회상했다.

박규영은 1회 속 여유로운 고문영과 그런 그녀에게 묘한 불편함을 드러내던 남주리(박규영 분)의 만남을 두고 “문영과 주리의 관계성이 정확히 보이는 신”으로 뽑았다. 짝사랑하는 문강태와 엮이는 고문영에 대해서는 “질투하고 미워하지만 사실은 문영이를 닮고 싶기도 하다”며 “문영이처럼 나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고 복잡다면한 감정선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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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4일 방송되는 tvN 주말극 ‘사이코지만 괜찮아’ (사진 = tvN) 2020.07.03. photo@newsis.com

5회 이후 관전 포인트에 대해 김수현은 “강태가 망가지고 틀어지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서예지는 “상태를 만나고 불이 붙는다”고, 오정세는 “단칸방에 살던 상태가 다른 거대한 곳에서 살게 된다”고, 박규영은 “문영과 규리의 옥상 결투신을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방송 3주차에 접어드는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회를 더할수록 화제성 뿐 아니라 시청률도 함께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주 토·일 오후 9시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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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배우 김민교 씨의 반려견들에 물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던 8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80대 여성은 지난 5월 배우 김민교 씨의 반려견 두 마리에 물려 병원에 입원해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어제 새벽 숨졌다고 유족들이 전했습니다.

숨진 여성의 딸은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김민교 씨에게 알렸다고 말했습니다.

유족들의 조사를 마친 경찰은 조만간 김민교 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난 5월 초 경기도 광주시의 텃밭에서 일하던 80대 여성은 울타리를 뛰어넘어 밖으로 나온 김 씨의 반려견 두 마리에게 허벅지와 팔을 물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김 씨의 반려견은 양치기 개로 이용되는 벨지안 쉽도그라는 품종의 대형견으로 최근에는 경찰견과 군견으로도 쓰이며 국내 동물보호법상 맹견으로는 분류돼 있지 않습니다.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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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인스타[헤럴드POP=배재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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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가 케이크도 직접 만드는 금손을 인증했다.

3일 베이비복스 출신 가수 윤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만든 생일 티라미수 만들기는 간단하지만 진짜 맛난다. 내 생일 아님”이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윤은혜가 직접 만든 티라미수 케이크가 담겨 있다. 윤은혜의 셀카를 통해 화려한 미모가 담긴 근황 사진도 공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윤은혜는 MBN 드라마 ‘설렘주의보’에 출연한 바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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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와 개그맨 이수근이 새로운 예능프로그램 ‘나홀로 이식당’이 7월 강원도에서 문을 연다.파워볼사이트

지난 3일 ‘채널 십오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달나라 공약 이행 프로젝트 2탄 ‘나홀로 이식당’ 손님 모집 공고가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이수근은 오는 7일부터 8일 양일간 강원도에서 ‘나홀로 이식당’을 오픈한다. 손님 응모는 4일 오전 11시까지며, 이날 오후 6시 개별적으로 연락이 진행된다.

제작진은 “이수근이 직접 요리한 소박하지만 맛있는 한 끼를 함께하실 손님을 모집한다”라며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전 좌석은 야외에, 충분한 거리 두기를 감안하여 배치되었다. 이에 사전 예약을 통해 한정된 인원만 모시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

‘나홀로 이식당’은 지난해부터 수차례 방송에서 언급되며 기대를 모은 기획 중 하나다. 나영석 PD는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구독자가 100만 명을 돌파하자 ‘달나라 공약’ 대신 두 가지 프로그램 론칭을 약속한 바 있다

당시 나 PD는 은지원이 출연하는 ‘나혼자 사는 미운 지원이세끼’와 이수근이 출연하는 ‘나홀로Lee식당’을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나혼자 사는 미운 지원이세끼’ 프로젝트는 젝스키스의 합숙 프로젝트 ‘삼시네세끼’ 방송으로 대체 이행됐다.파워볼게임

나 PD는 지난 5월 ‘삼시네세끼 LIVE 설명회’에서 “‘삼시네세끼’ 종영 후 이수근 씨를 위한 ‘이식당’ 론칭 계획도 있다”라고 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ran613@ytnplus.co.kr)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대선이 치러지는 11월 전에 제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한 가운데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10월 북미 정상회담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볼턴은 대표적인 ‘대북 강경파’다.

4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볼턴 전 보좌관은 2일(현지시간) 뉴욕 외신기자협회 기자회견에서 대선 전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미국엔 대선 직전 ’10월의 서프라이즈’란 말이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어려움에 처했다고 느낄 경우 김정은과의 회담이 상황을 바꿀 수 있는 무엇으로 보일지 모른다”고 답했다.

연임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승리를 위한 정치적 승부수로 김정은과의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을 열고 북한 비핵화 진전을 선언할 수 있다는 의미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한-EU(유럽연합) 화상 정상회담에서 “미국 대선 전에 북미 간에 다시 마주앉아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파워볼

볼턴 전 보좌관은 이날 미국 CBS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그는 중요한 이슈에 대해 단 하루 동안의 협상만으로 타협을 끌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순진하고 바보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프로그램을 놓고 김정은과 마주 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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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주-대구서 집단감염..6월 말 비수도권 비중 30%로 늘어
‘신규 확진자 50명 미만’ 거리두기 1단계 기준도 5차례 넘어서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이도연 강애란 기자 = 그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비수도권으로까지 번지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대전과 광주에 이어 이번 달에는 대구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도 증가하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 사진]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 사진]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방문판매업체와 종교시설 소모임 등을 통해 대전·광주 등으로 퍼지면서 전체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율은 지난달부터 꾸준히 증가해왔다. 지난달 3∼9일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3.6%에 불과했지만 10∼16일 4.9%로 다소 올라간 뒤 17∼23일 26.7%, 24∼30일 30.0%로 치솟았다.

최근 발생한 대구의 학원 집단감염 사례를 반영하면 비수도권 비중은 더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전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발생 지역은 경기(16명), 서울(12명), 대구(10명), 광주(6명), 대전(4명), 인천·충남·전북·경북(각 1명)으로 총 8곳에 달했다. 수도권에서 시작된 감염 확산세가 중부권을 거쳐 남쪽으로 퍼지는 양상이다.

6월 이후 주별 수도권·비수도권 확진자 비중(%)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6월 이후 주별 수도권·비수도권 확진자 비중(%)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특히 전국 곳곳에서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전날 0시 기준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52명에 달했다.

지난달 18일(51명) 이후 보름 만의 50명대 기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지표인 ‘일일 확진자 수 50명 미만’을 넘어선 것이다. 정부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1∼3 단계별 기준에 따르면 일일 확진자 50∼100명은 2단계에 해당한다.

정부가 지난 5월 6일 방역단계를 ‘생활속 거리두기'(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한 이후 일일 지역발생 환자가 50명을 초과한 것은 이번이 5번째다.

거리두기 1단계의 다른 지표인 ‘깜깜이 환자 5% 미만’도 깨진 지 오래다. 이미 배 수준을 넘어섰다. 지난달 15일 깜깜이 환자 비율은 10.2%로 첫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전날에는 12.0%까지 치솟았다.

이처럼 정부가 제시한 거리두기 1단계 기준이 속속 깨지면서 전문가들은 단계적·부분적으로라도 거리두기 수위를 조절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추세가 이어질 것 같다”면서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으면 지역사회 전파 누적은 언젠가 폭발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사회·경제활동을 보장하려는 정부의 의도는 알겠지만, 대유행이 발생하면 그동안의 방역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지금 (단계 조정) 기준이 너무 높다. 기준을 낮추든, 단계별 대응을 강화하든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병철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 역시 “환자 발생이나 감염집단 규모가 크다면 해당 지역만이라도 거리두기 단계를 올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코로나19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엄중한 상황’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는 매우 엄중한 시기이고 이런 판단 아래 중대본과 방역당국이 현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역 내 확산이 계속 커지면 방역당국의 추적이 어려워지고 유행을 통제하기 힘든 상황으로 악화할 수 있다”면서 “아직은 1단계 조치로 대응이 가능하다. 집중 관리가 필요한 곳은 지자체의 판단에 의해 탄력적으로 추가 조치를 통해 확산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sun@yna.co.kr

코로나19가 비수도권으로까지 번지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대전과 광주에 이어 이번 달에는 대구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이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방문판매업체와 종교시설 소모임 등을 통해 대전·광주 등으로 퍼지면서 전체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율은 지난달부터 꾸준히 증가해왔다. 지난달 3∼9일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3.6%에 불과했지만 10∼16일 4.9%로 다소 올라간 뒤 17∼23일 26.7%, 24∼30일 30.0%로 치솟았다.

최근 발생한 대구의 학원 집단감염 사례를 반영하면 비수도권 비중은 더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전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발생 지역은 경기(16명), 서울(12명), 대구(10명), 광주(6명), 대전(4명), 인천·충남·전북·경북(각 1명)으로 총 8곳에 달했다. 수도권에서 시작된 감염 확산세가 중부권을 거쳐 남쪽으로 퍼지는 양상이다.

특히 전국 곳곳에서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전날 0시 기준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52명에 달했다. 지난달 18일(51명) 이후 보름 만의 50명대 기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지표인 ‘일일 확진자 수 50명 미만’을 넘어선 것이다. 정부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1∼3 단계별 기준에 따르면 일일 확진자 50∼100명은 2단계에 해당한다.

정부가 지난 5월 6일 방역단계를 ‘생활속 거리두기'(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한 이후 일일 지역발생 환자가 50명을 초과한 것은 이번이 5번째다. 거리두기 1단계의 다른 지표인 ‘깜깜이 환자 5% 미만’도 깨진 지 오래다. 이미 배 수준을 넘어섰다. 지난달 15일 깜깜이 환자 비율은 10.2%로 첫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전날에는 12.0%까지 치솟았다.

정부는 코로나19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엄중한 상황’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는 매우 엄중한 시기이고 이런 판단 아래 중대본과 방역당국이 현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역 내 확산이 계속 커지면 방역당국의 추적이 어려워지고 유행을 통제하기 힘든 상황으로 악화할 수 있다”면서 “아직은 1단계 조치로 대응이 가능하다. 집중 관리가 필요한 곳은 지자체의 판단에 의해 탄력적으로 추가 조치를 통해 확산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교인 수 800여 명 넘는 대형교회
확진자 2명 예배참석 후 양성 판정
음성 나와도 당분간 외출 자제해야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온 가운데 3일 오후 광주 북구 일곡중앙교회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보건당국이 예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07.03.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온 가운데 3일 오후 광주 북구 일곡중앙교회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보건당국이 예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07.03.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교인 수 800여 명이 넘는 광주 일곡중앙교회가 코로나19 집단감염지가 되면서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은 교인 중 고위험직업군 종사자의 경우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당분간 최대한 외출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추가 확진자 6명 중 5명이 일곡중앙교회 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곡중앙교회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전북 고창에 거주하는 28번 확진자와 전남 장성의 60대 여성(광주 92번 확진자)이 예배에 참석했던 곳이다.

보건당국은 전북 28번 확진자보다 광주 92번 확진자가 코로나19 유증상을 먼저 보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달 27일과 28일 예배에 교인 800여 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추정되는 데다 실제 확진자 5명이 발생하면서 일곡중앙교회가 광주지역 새로운 집단감염지가 됐다.

북구보건소 등 방역당국은 지난 3일 일곡중앙교회 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으며 이날까지 검사를 진행한다.

지난 3일 하루에만 교인 또는 교회와 관련된 주민 900여 명이 검사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인 중에는 고령자를 비롯해 유아와 학생들까지 다수 포함돼 있어 추가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일곡중앙교회 교인 중 가정에 방문하는 요양보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접촉자와 이동동선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가정 방문 요양보호사가 찾는 곳의 주민은 대부분 고령자이거나 바이러스 전파에 취약한 환경을 갖고 있어 감염 가능성이 높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일곡중앙교회 신도 중에는 의사나 교사 등 고위험직업군에 종사하는 분들이 있다”며 “교회 신도들 중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당분간 외출을 자제하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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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신지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다시 한번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신지민이 찾아와 사과했다며, 앞으로 꾸준히 치료받고 나쁜 생각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권민아는 4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선 오늘 제 감정을 스스로 참지못하고 하루종일 떠들썩하게 만들고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된 점 죄송하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몇시간 전에 모든 멤버들과 매니저분들도 제 집까지 다 와주었고 대화를 했다. 처음에 지민언니는 화가 난 상태로 들어와 어이가 없었고 이게 사과 하러 온 사람의 표정이냐고 전 물었다. 막 실랑이 하다가 언니가 칼 어딨냐고 자기가 죽으면 되냐고 하다가 앉아서 이야기를 하게 됐다. 그리고 기억이 안난다고 했다”며 “언니는 장례식장에서 다 푼걸로 생각하더라”고 적었다.

이어 “언니는 듣고 미안해 미안해 말만 했고 어찌됐든 사과했고 전 사과 받기로 하고 그렇게 언니 돌려보내고 남은 멤버들과 더 이상 저도 나쁜 생각같은건 정신차리기로 약속하고 끝났다”며 “솔직히 진심어린 사과하러 온 모습은 제 눈에는 안보였는데 이거는 제 자격지심 일수도 있고 워낙에 언니한데 화가 나 있는 사람이라 그렇게 보려고 한건지..언니는 진심이였을수도 있으니 뭐라 단정 지을순 없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권민아는 “저도 이제 진정하고 꾸준히 치료 받으면서 노력하고, 더 이상은 이렇게 소란피우는 일 없도록 하겠다. 정말 죄송하다. 오늘 저 때문에 피해본 사람들도 참 많은데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다음은 권민아 SNS 게시글 전문>

우선 오늘 제 감정을 스스로 참지못하고 하루종일 떠들석하게 만들고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된 점 죄송합니다..읽기 불편한 기사들도 계속 올라왔을거고 뭐 혹시나 누군가에게는 모르고 싶은 일이였을수도 있고 집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주고 걱정을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해서는 안 될 행동들과 말이 많았으니까요..그냥 정말 죄송합니다 몇시간 전에 모든 멤버들과 매니저분들도 제 집 까지 다 와주었고 대화를 했어요

처음에 지민 언니는 화가 난 상태로 들어와 어이가 없었고 이게 사과 하러 온 사람의 표정이냐고 전 물었죠 막 실랑이 하다가 언니가 칼 어딨냐고 자기가 죽으면 되냐고 하다가 앉아서 이야기를 하게 됐어요 그리고 기억이 안 난다고 했어요

저는 계속해서 당한것들을 이야기했고 물론 저도 제 정신은 아니였을테고 언니는 잘 기억을 못하더라구요 이런적은 있고 저런적은 없고 이야기 하는데 저도 전부 다 기억할 수 없지만 생각나는건 눈 똑바로 쳐다보고 이야기 해나갔어요

언니는 장례식장에서 다 푼걸로 생각하더라구요 그러기엔 장소가 장례식장이고 그날만큼은 위로해주러 간거였고 연락도 그날은 잘 했고 자기가 한 행동을 기억 못 하는 이 언니가 어쨌든 미안해 라고 말했으니 언니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렇게 생각들 수 있는 상황들이였어요 맞아요 근데 11년 고통이 어떻게 하루만에 풀릴수가 있지?

그날 제가 당한 거에 대해서는 오고간 대화가 없었고, 그 장소에서 어떻게 그런 대화를 할수있나요 당연히 전 그날만 진심으로 위로해주었고 그 후론 다시 저였죠 하루 아침에 너무 고장난 제가 바로 제정신이 될수는 없잖아요;;

아무튼 전 계속 말을 이어 나갔고 그 후로는 언니는 듣고 미안해 미안해 말만 했고 어찌됐건 사과했고 전 사과받기로 하고 그렇게 언니 돌려보내고 남은 멤버들과 더 이상 저도 나쁜 생각같은건 정신차리기로 약속하고 끝났어요 하늘에서 두 아버지가 보고계실거라고 믿어요 거짓말을 쓸수는 없으니까..

음 솔직히 처음에 언니 모습 생각하면 언니는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나 싶었어요 아무튼 그래도 미안하다라는 말을 계속 들었고..네 들었죠..들었는데..

음 사실 뭐라고 써야할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진심어린 사과하러 온 모습은 제 눈에는 안보였는데 이거는 제 자격지심일 수도 있고 워낙에 언니한데 화가 나 있는 사람이라 그렇게 보려고 한건지..언니는 진심이였을 수도 있으니 뭐라 단정지을 순 없겠네요

일단 이제 이 이야기를 정리해야하니깐..저도 이제 진정하고 꾸준히 치료 받으면서 노력하고, 더 이상은 이렇게 소란피우는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앞으로 조금씩 조금씩 고쳐나가려고 노력할께요 오늘 저 때문에 피해본 사람들도 참 많은데 정말 죄송합니다…….

솔직히 이 글에서도 제가 그 언니를 좋게 써내려가진 못하는 것 같아요 네 인정할께요 사실 뒤에 사과한거는 생각도 안나고 화나서 온 첫 장면만 반복해서 떠오르네요 제가 삐뚤어질대로 삐뚤어져서 당장은 안고쳐져요………하지만 이것도 노력해야죠 그러기로 했고..

이제 이 일에 대해서 언급하거나 또 글을 올리거나 말도 안가리고..그러지 各뺘꼬?.글도 잘 못써서 뭐라고 쓴건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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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연우 인스타그램.

이번에는 모모랜드 연우다.

걸그룹 모모랜드 출신 연우가 공식 팬카페에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팬들은 팀을 탈퇴하고 연기자로 전향한 것이 연우의 의지가 아니었다고 해석한다.

연우는 4일 새벽 공식 카페에 ‘여러분’이라는 제목으로 다들 자려나요라는 머릿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연우는 이 글에서 “요 며칠 마음이 복잡해져서 늦은 시간에 찾아왔다”고 썼다. 연우는 “여러분. 청춘을 바친 일을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깨끗이 포기할 만큼 용감한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저는 그런 담대함이 없어요. 그럴 의지도 없어요”라고 썼다. 이어 “그저 참았고 견뎠고 버텼지만 소용없었어요. 전 다른 일이 하고 싶다는 욕심으로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았어요”라고 밝혔다.

연우가 팬 카페에 올린 글 화면 캡처.

연우의 이같은 고백은 지난해 팀에서 탈퇴하고 연기자로 전향한 것이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팬들은 새벽에 연우가 올린 이 글에 대해 “예상대로 회사에서 강제로 탈퇴시킨 것이 맞는 것 같다” “연우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회사의 강압이라면 그냥 넘어갈 수 없다” 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6년 모모랜드로 데뷔 후 센터로 큰 주목을 받았던 연우는 지난해 여름부터 팀 스케줄에 빠지면서 탈퇴설이 돌기 시작했다. 당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허리가 좋지 않아 체력관리를 하고 있을 뿐 탈퇴는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다 결국 11월에 공식 탈퇴를 발표했다. 소속사는 이에 “연우는 모모랜드 활동에 대한 애정이 깊었지만 배우 활동과 병행하는 것은 팀과 연우 모두에게 무리라 판단돼 팀을 떠나 당사 소속배우로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연우는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 연기자로 변신하는 등 새로운 길을 걸었다. 연기자 변신 이후에도 연우의 팀 탈퇴에 대한 많은 말들이 오갔다.

이날 연우가 공식 카페에 이같은 글을 남기면서 소속사의 강압에 의한 탈퇴설에 강한 무게가 실리게 됐다.

연예계는 전날부터 걸그룹의 팀 내분과 관련한 사건이 봇물처럼 터지고 있다. AOA의 민아가 팀원으로부터 괴롭힘을 받았다는 사실을 폭로한 데 이어 불화설이 돌았던 볼빨간 사춘기의 안지영이 우지윤과 SNS를 언팔한 뒤 “볼 때마다 힘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걸그룹 멤버들의 잇따른 이같은 폭로에 ‘걸투’라고 부르고 있다.

모모랜드의 연우의 고백까지 나오면서 걸그룹의 내분 사건이 당분간 연예계를 계속 뒤흔들 것으로 전망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기사 이미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같은 팀 멤버였던 지민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지민에게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권민아는 4일 자신의 SNS에 “제 감정을 스스로 참지 못하고 하루 종일 떠들썩하게 만들고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된 점 죄송하다. 읽기 불편한 기사들도 계속 올라왔을 거고 뭐 혹시나 누군가에게는 모르고 싶은 일이었을 수도 있고 집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주고 걱정을 끼쳐드려서 죄송하다 그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해서는 안 될 행동들과 말이 많았지 않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몇 시간 전에 모든 멤버들과 매니저분들도 제 집 까지 다 와주었고 대화를 했다. 처음에 지민언니는 화가 난 상태로 들어와 어이가 없었고 이게 사과 하러 온 사람의 표정이냐고 전 물었다. 실랑이 하다가 언니가 ‘칼 어딨냐’고 ‘자기가 죽으면 되냐’고 하다가 앉아서 이야기를 하게 됐다. 그리고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 저는 계속해서 당한 것들을 이야기 했고 물론 저도 제 정신은 아니었을 테고 언니는 잘 기억을 못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니는 장례식장에서 다 푼 걸로 생각하더라. 그런데 11년 고통이 어떻게 하루 만에 풀릴 수가 있나”라며 “전 계속 말을 이어 나갔고 그 후로는 언니는 듣고 미안해 미안해 말만 했고 어찌 됐건 사과했고 전 사과 받기로 하고. 그렇게 언니 돌려보내고 남은 멤버들과 더 이상 저도 나쁜 생각 같은 건 정신 차리기로 약속하고 끝났다”라고 밝혔다.

권민아는 “솔직히 이 글에서도 제가 그 언니를 좋게 써내려가진 못하는 것 같다. 인정한다. 사실 뒤에 사과한거는 생각도 안 나고 화나서 온 첫 장면만 반복해서 떠오른다. 제가 삐뚤어질 대로 삐뚤어져서 당장은 안 고쳐진다. 하지만 이것도 노력하겠다. 그러기로 했고 이제 이 일에 대해서 언급하거나 또 글을 올리거나 말도 안 가리고 그러지 않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권민아 SNS 글 전문

우선 오늘 제 감정을 스스로 참지 못하고 하루종일 떠들썩하게 만들고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된 점 죄송합니다. 읽기 불편한 기사들도 계속 올라왔을 거고 뭐 혹시나 누군가에게는 모르고 싶은 일이었을 수도 있고 집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주고 걱정을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해서는 안 될 행동들과 말이 많았으니까요..그냥 정말 죄송합니다.

몇 시간 전에 모든 멤버들과 매니저분들도 제 집 까지 다 와주었고 대화를 했어요. 처음에 지민언니는 화가 난 상태로 들어와 어이가 없었고 이게 사과 하러 온 사람의 표정이냐고 전 물었죠. 막 실랑이 하다가 언니가 칼 어딨냐고 자기가 죽으면 되냐고 하다가 앉아서 이야기를 하게 됐어요. 그리고 기억이 안난다고 했어요. 저는 계속해서 당한 것들을 이야기 했고 물론 저도 제 정신은 아니였을 테고 언니는 잘 기억을 못하더라구요. 이런 적은 있고 저런 적은 없고 이야기 하는데 저도 전부 다 기억할 수 없지만 생각나는 건 눈 똑바로 쳐다보고 이야기 해나갔어요.

언니는 장례식장에서 다 푼 걸로 생각하더라구요 그러기엔 장소가 장례식장이고 그 날만큼은 위로해주러 간 거였고 연락도 그날은 잘했고 자기가 한 행동을 기억 못하는 이 언니가 어쨌든 미안해 라고 말했으니 언니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렇게 생각들 수 있는 상황들이였어요 맞아요.

근데 11년 고통이 어떻게 하루만에 풀릴수가 있지? 그날 제가 당한거에 대해서는 오고간 대화가 없었고, 그 장소에서 어떻게 그런 대화를 할 수 있나요 당연히 전 그날만 진심으로 위로해주었고 그 후론 다시 저였죠 하루아침에 너무 고장 난 제가 바로 제정신이 될 수는 없잖아요. 아무튼 전 계속 말을 이어 나갔고 그 후로는 언니는 듣고 미안해 미안해 말만 했고 어찌 됐건 사과했고 전 사과 받기로 하고 그렇게 언니 돌려보내고 남은 멤버들과 더 이상 저도 나쁜 생각 같은 건 정신 차리기로 약속하고 끝났어요.

하늘에서 두 아버지가 보고 계실 거라고 믿어요 거짓말을 쓸 수는 없으니까..음 솔직히 처음에 언니 모습 생각하면 언니는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나 싶었어요 아무튼 그래도 미안하다라는 말을 계속 들었고..네 들었죠..들었는데..음 사실 뭐라고 써야할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진심어린 사과하러 온 모습은 제 눈에는 안보였는데 이거는 제 자격지심 일수도 있고 워낙에 언니한데 화가 나 있는 사람이라 그렇게 보려고 한건지..언니는 진심이였을수도 있으니 뭐라 단정 지을 순 없겠네요.

일단 이제 이 이야기를 정리해야하니깐..저도 이제 진정하고 꾸준히 치료 받으면서 노력하고, 더 이상은 이렇게 소란피우는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앞으로 조금씩 조금씩 고쳐나가려고 노력할게요 오늘 저 때문에 피해본 사람들도 참 많은데 정말 죄송합니다.

솔직히 이 글에서도 제가 그 언니를 좋게 써내려가진 못하는 것 같아요 네 인정할께요. 사실 뒤에 사과한거는 생각도 안나고 화나서 온 첫 장면만 반복해서 떠오르네요. 제가 삐뚤어질대로 삐뚤어져서 당장은 안 고쳐져요 하지만 이것도 노력해야죠 그러기로 했고 이제 이 일에 대해서 언급하거나 또 글을 올리거나 말도 안가리고 그러지 않을게요. 글도 잘 못써서 뭐라고 쓴건 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trdk0114@mk.co.kr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한혜연과 이장우의 극과 극 싱글라이프가 공개됐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한혜연과 이장우가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한혜연은 패션 아이템에 그림을 그려 새로운 아이템으로 재탄생시키는 마카쥬에 도전했다. 마카쥬 선생님을 집으로 초대한 한혜연은 가방 과 신발 등에 새로운 그림을 그려넣었다. 선생님은 작업을 하면서 한혜연과 이야기를 나눴다. “요즘 만나는 분 없냐”며 연애에 관련된 이야기를 시작했고 한혜연은 “상상으로 만난다”며 장난스레 말했다.

이어 “(전 연인들이) 두루두루 잘 됐으면 좋겠다. 애들이 참 괜찮았다”면서 “토끼 같은 자식, 여우 같은 마누라랑 잘 살더라. 아내가 내 팬이라고 하더라”고 쿨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나무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며 “한결같고 포용력이 있는 사람을 원한다. 내가 변덕이 심하다. 그걸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모는 진짜 안본다”며 “머리가 없으면 심어주지 뭐. 그거 얼마나 한다고”라며 탈모인이 혹할만한 공약을 내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이어트에 관한 이야기도 했다. 한혜연은 “식이요법을 잘했다”면서 “먹는 종류를 안바꿨다. 자장면을 먹고싶으면 3분의 1을 덜어내고 먹었다. 양만 줄였다”고 성공 비법을 밝혔다. 한혜연은 선생님과 ‘특제 슈스스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먹은 뒤 운동에 들어갔다. 한혜연이 선택한 운동은 계단. 한혜연은 “요즘 운동하러 못가니 계단으로 운동한다. 마스크를 안해도 되니까 좋다”면서 “개인 퍼스널 짐”이라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무려 15층이나 되는 계단을 오른 한혜연은 “한 번 올라오면 기분이 너무 좋다”고 계단 운동을 추천했다.

집에서 즐거운 싱글라이프를 보낸 한혜연과 달리 이장우는 캠핑으로 바깥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장우는 침대부터 화장실, 주방 등이 모두 갖춰진 풀 캠핑카를 구입했다고. 이장우는 “10년 할부로 샀다”며 캠핑카를 자랑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이 여든이 넘으셨다. 더 나이 드시기 전에 캠핑카를 타고 영화처럼 여행을 다니고 싶다“면서 “리스로 구입했다. 10000km 정도 된 건데 10년 나눠서 내면 그렇게 타격을 많이 받지 않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장우는 마음의 고향같은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리를 찾았다. 이장우는 스노클링 장비를 챙겨 스승인 요트학교 강사님에 연락했다. 요트 선착장에 기생하는 홍합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는 소식에 제거 겸 자연산 홍합을 맛볼 겸 겸사겸사 나선 것.

이장우는 다이빙으로 바다에 들어가 섭을 제거했고 먹거리를 챙긴 뒤 캠핑카로 돌아와 홍합과 함께 애호박, 파, 부추 등을 ?�어 끓이기 시작했다. 이장우는 “자연산 홍합은 껍질에 이물질이 많다”면서 “살만 꺼내서 먹는다”고 자신만의 비법을 소개했다. 이어 홍합에 밥과 된장 등을 넣어 죽을 끓이자 맛있어보이는 ‘섭죽’이 완성됐고 그동안 ‘가루요리사’로 불리던 이장우의 자연친화적인 모습에 모두 놀랐다. 이장우는 “이제 가루는 멀리하려고 한다. 원래 이런 사람이다. ‘나는 자연인이다’를 찍을 뻔한 사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장우는 식사를 한 뒤 캠핑카 바퀴가 백사장 모래에 빠진 것을 보고 당황했다. 이장우는 “바퀴 빠진 적 수도 없이 많다. 그러면 여자 분들은 차안에서 수도 없이 걱정한다”고 말했고 장도연은 이를 놓치지 않고 “여성 분들하고도 캠핑 많이 다니셨나 보다”라고 기습 질문을 했다. 이장우는 “네. 여성 분들하고도 많이”라고 자연스레 답해 눈길을 끌었다.

ksy70111@mkinternet.com

아가페실버센터 90대 여성 입소자 양성
일곡중앙교회 교인 5명 잇따라 확진
교인 800여 명 오늘까지 전수검사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온 가운데 3일 오후 광주 북구 일곡중앙교회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보건당국이 예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07.03.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온 가운데 3일 오후 광주 북구 일곡중앙교회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보건당국이 예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07.03.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돼 누적 환자가 96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전북 고창과 전남 장성의 확진자 2명이 교인 800여 명과 함께 예배에 참석한 광주 북구 일곡중앙교회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아가페실버센터 입소자 1명과 일곡중앙교회 교인 5명 등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가페실버센터 입소자인 90대 여성은 요양보호사인 46번과 접촉해 91번째 확진자가 됐다.

일곡중앙교회는 전북 고창 28번 확진자인 60대 남성과 전남 장성의 60대 여성 확진자가 지난달 27~28일 예배에 참석했던 곳이다.

장성의 60대 여성은 확진을 받은 의료기관이 광주에 소재하고 있어서 이날 광주 92번째 확진자로 등록됐다.

이어 전북 28번 확진자와 접촉한 교인 중에서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 광산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93번, 북구 60대 여성이 94번, 북구 50대 여성이 95번, 북구 40대 여성이 96번이다.

아가페실버센터 입소자 91번 확진자는 무증상이나 일곡중앙교회 확진자 일부는 감기 몸살 또는 근육통 증상을 보이고 있다.

광주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8일 사이에 확진자 63명이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교인 수가 800여 명이 넘는 일곡중앙교회가 새로운 집단감염지에 포함되면서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북구보건소 등 방역당국은 지난 3일 일곡중앙교회 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이날까지 이틀간 교인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교인 중에는 고령자를 비롯해 유아와 학생들까지 다수 포함돼 있어 이들이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사회적 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광주지역 확진자는 광륵사 6명, 금양오피스텔 14명, 제주여행자 6명, 광주사랑교회 15명, 아가페실버센터 7명, 일곡중앙교회 6명, 한울요양원 5명, SKJ병원 2명, 해외유입 1명, 노인일자리 1명 등이다.

누적 확진자 96명 중 32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64명이 격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조 전 장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조국, 직권을 개인 소유물처럼 마음대로 휘두른 것”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출신인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왼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3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유재수 전 부산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 사건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기 앞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출신인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왼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3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유재수 전 부산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 사건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기 앞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전직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인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유재수 감찰 무마 당시 윤건영과 김경수 등 대통령의 측근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청탁을 했다는 점이 공소장을 통해 확인됐다”며 ”결재·승인권이 있다고 해서 그 권한을 사적인 관계로 청탁을 받고 개인의 권한처럼 휘두르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부(김미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 전 장관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기에 앞서 김 전 수사관은 이같이 밝혔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재임하던 2017년 당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뇌물 수수 등 비위 의혹을 알고도 특감반의 감찰을 중단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민정수석 산하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소속이었던 김 전 수사관은 감찰무마 의혹을 처음 폭로하고, 조 전 장관을 검찰에 고발한 장본인이다.

김 전 수사관은 이날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조 전 장관이 이른바 ‘친문 실세’들에게 잘 보여서 출세에 도움을 받은 건 아닌지 상당히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조 전 장관은 특별감찰반의 감찰권이 당시 민정수석인 자신에게 있던 만큼 직권남용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해왔다.

김 전 수사관은 이에 대해서도 “실무진이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객관적인 비리 증거를 포착하고 조사까지 했음에도 조 전 장관은 감찰을 중단하고 수사 이첩도 하지 않았다”며 “특감반 감찰권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처럼 표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당시 실무진이 고생해서 고위 공직자의 비리를 밝혀도 ’빽’으로 무마시키니 특감반원들 사이에서 ‘고생해서 일해봤자 나쁜 놈은 빽으로 빠져나오고 오히려 우리가 혼나는 상황인데 어떻게 일을 할 수 있겠느냐”는 의견이 팽배했다”고 “이런 폐해가 생기지 않도록 사법부에서 정의로운 판단을 내려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뒤 법정에 들어갔다.조 전 장관의 재판에서 증인 신문에서도 김 전 수사관은 “민정수석이면 이런 빽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반대로 밀어낸다고 생각했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오른쪽)이 지난 3일 오후 외부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오른쪽)이 지난 3일 오후 외부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조 전 장관 측은 그동안 금융위원회 국장 출신인 유 전 부시장이 불응해 사실상 감찰이 중단된 상황이고, 아무런 조처를 할 수 없어서 종료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이에 대해 김 전 수사관은 “황당한 이야기”라며 유 전 부시장은 빽이 있었기에 특감반 감찰에 제대로 응하지 않을 수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달 재판에 출석하면서 김 전 수사관을 겨냥해 “비위가 확인돼 대검에서 해임됐고 기소까지 이뤄졌다”고 지적한 바 있다.

김 전 수사관은 증언을 이어가던 중 작심한 듯 “착한 사람 만나서는 정보가 안 나온다”며 “악당을 만나야 어떤 사람이 나쁜 놈인지 말한다”고 항변했다.

아울러 “일부러 꼬불치고 한 적 있지만, 기본적으로 외근 활동이기에 양심적으로 했고 그 사람들로부터 정보를 얻었다”며 “(유 전 부시장은) 그렇게까지 잘하고 지켜주고, 누구는 먹고 살지도 못하게 가혹하게 해임까지 한 것 보면  너무나도 비교된다”고 호소했다.

김 전 수사관은 또 자신이 근무하는 동안 유 전 부시장처럼 자료 제출 등에 불응하며 버틴 사람이 한 명 더 있었다고 증언했다.

김 전 수사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감사관”이라며 ”그는 ‘나를 자르려면 잘라라. 장관을 보호하기 위해 못 내놓겠다’고 했다”고 술회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의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을 최초로 폭로한 전직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조 전 장관을 겨냥해 “‘친문실세’들에게 잘 보여 출세한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전 수사관은 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 전 장관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기에 앞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2월 조국 당시 민정수석과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이인걸 특감반장을 직권남용·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인물이다.

김 전 수사관은 이날 “유재수 감찰 무마 당시 윤건영과 김경수 등 대통령의 측근들이 조국에게 청탁을 했다는 점이 공소장을 통해 확인됐다”며 “조국이 이른바 ‘친문실세’들에게 잘 보여서 출세에 도움을 받은 건 아닌지 상당히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김 전 수사관은 감찰 무마 의혹을 두고 “(조 전 장관이) 직권을 개인 소유물처럼 마음대로 휘두른 것”이라고 정의하며 “결재권·승인권이 있다고 해서 그 권한을 사적인 관계로 청탁을 받고 개인의 권한처럼 휘두르면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조 전 장관은 특별감찰반의 감찰권이 당시 민정수석인 자신에게 있던 만큼, 직권남용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해왔다.

김 전 수사관은 이에 대해서도 “실무진들이 유재수에 대한 객관적인 비리 증거를 포착하고 조사까지 했음에도 조국은 감찰을 중단하고 수사 이첩도 하지 않았다”며 “특감반 감찰권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처럼 표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당시 실무진이 고생해서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밝혀도 ‘빽’으로 무마시키니 특감반원들 사이에서 ‘고생해서 일해봤자 나쁜 놈은 빽으로 빠져나오고 오히려 우리가 혼나는 상황인데 어떻게 일을 할 수 있겠냐’는 의견이 팽배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전 수사관은 “조국과 유재수 사건에 면죄부를 준다면 공직자들이 비리를 자행하다 감찰에 적발되더라도 거부할 것이고 뒤에서 ‘빽’을 쓸 것”이라며 “이런 폐해가 생기지 않도록 사법부에서 정의로운 판단을 내려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뒤 법정에 들어갔다.

이은지기자 eun@munhwa.com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감반의 감찰 무마 사건을 최초로 폭로했던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친문 실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사건을 무마했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김미리) 심리로 열린 조국 전 장관의 네 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은 오늘(3일) 오후 2시쯤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전 수사관은 먼저 조 전 장관이 이른바 ‘친문 실세’들에게 잘 보여서 출세에 도움을 받기 위해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 관련 청탁을 들어준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수사관은 “유재수 사건 감찰 무마 당시 윤건영 의원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대통령 측근들이 조국 전 장관에게 청탁을 했다고 공소장을 통해 확인됐고, 그 청탁을 조 전 장관이 들어준 것”이라며 “자신이 친문 실세들에게 잘 보여서 뭔가 출세에 도움을 받은 건 아닌지 상당히 의심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 청문회 정국에서 각종 비위 의혹을 받았고, 검찰 수사를 받고 사면초가에 빠져서 낙마하니 마니 상당한 위기가 있었을 때 대통령에게 조 전 장관을 임명해야 한다고 말한 사람이 바로 윤 의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수사관은 “결과적으로 조 전 장관은 윤 의원의 부탁을 한 번 들어주고 도와준 것이고, 반대로 자신이 위기일 때에는 윤 의원이 조 전 장관을 도와준 것”이라며 “이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조 전 장관은 자신의 개인적인 출세를 위해서 친문 측의 청탁을 들어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엔트리파워볼

김 전 수사관은 “이것이야말로 직권을 개인 소유물같이 마음대로 휘두른 것”이라며 “감찰 결재권이나 승인권이 있다고 해서 그 권한을 사적인 관계로 청탁을 받고서 마치 자기 개인의 권한 같이 휘두르면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 전 수사관은 대통령비서실직제 제7조에 특감반의 ‘실무적 권한’이 분명히 명시돼있다며, 비서관실 산하 일개 팀에 불과한 특감반에 대해 구성과 업무 대상, 업무 방법을 법령으로 규정한 점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앞서 감찰의 개시부터 종료까지 민정수석의 재량권 안에 있다고 한 조 전 장관 측 주장을 반박한 겁니다.

그러면서 “직제를 보면 분명히 유재수 사건은 수사이첩을 할 사안인데 조국 전 장관은 민정수석의 결재권과 승인권을 남용해서 실무진들이 유재수에 대해서 객관적인 비리 증거를 포착하고 조사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감찰을 더 진행하지 못하도록 중단하고 수사이첩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전 수사관은 “이 정도 객관적 물증으로 비리가 확인됐으면 그때는 재량권이 없는 것”이라며 “그래서 조국 전 장관 측이 이 특감반의 감찰권을 마치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한인 것처럼 표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수사관은 마지막으로 감찰 무마 사건으로 특감반 감찰이라는 국가적 기능이 크게 훼손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밝혀도 이른바 ‘빽’으로 무마시키고, 오히려 특감반원들이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생각이 팽배하게 됐다는 겁니다.파워볼

김 전 수사관은 “이 사건에 면죄부를 준다면 인허가부서의 공직자들이 비리를 자행하다 감찰에 적발되더라도 거부할 것이고 뒤에서 빽을 쓸 것”이라며 “재수 없이 수사를 받게 돼도 5천만 원 밑으로만 받으면 유재수처럼 집행유예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뇌물유혹을 뿌리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전 수사관은 지난달 19일 열린 조 전 장관의 세 번째 공판 증인으로 소환됐지만,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자신의 재판과 일정이 겹쳐 출석하지 못했습니다.

김 전 수사관은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폭로해 공무상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한 혐의로 수원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동행복권파워볼

지난달 19일 조 전 장관은 재판에 출석하면서 “대통령 비서실 직제 제7조는 감찰 대상자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고, 감찰 행위는 비강제적 방법으로 첩보수집을 하고 사실 확인을 하는 것에 한정하고 있다”며 “이런 원칙을 어긴 사람이 오늘 증인으로 소환된 김 전 검찰 수사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전 수사관 역시 자신의 재판에 출석하면서 “원칙을 어겼다는 말은 조국 본인에게 해야 한다”며 “(조 전 장관이) 유재수 감찰을 해야 하는데 무마했지 않느냐”고 맞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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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동아닷컴]

가수 크러쉬(Crush)가 2개월 만에 신보로 돌아온다.

4일 소속사 피네이션(P NATION)은 “크러쉬가 오는 7월 14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OHIO(오하이오)’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OHIO’는 크러쉬가 지난 5월 발표한 홈메이드 시리즈 첫 번째 싱글(homemade series 1st single) ‘자나깨나 (Feat. 조이 of Red Velvet)’ 이후 2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이다.

크러쉬는 지난 3일 오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새 싱글 발매를 예고하는 흑백의 티저 이미지를 업로드했다. 진중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금번 티저 이미지는 디지털 싱글 ‘OHIO(오하이오)’를 통해 보여줄 크러쉬의 음악적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하고 있다.

크러쉬는 최근 발표한 싱글 ‘자나깨나’와 JTBC 음악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 코리아’ 등을 통해 무기력하고 답답한 시기, 음악으로 따뜻한 힐링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았다.

크러쉬가 2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싱글 ‘OHIO’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 = 피네이션(P NATION) 제공]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뉴스엔 박수인 기자]

‘그놈이 그놈이다’ 황정음이 인교진에게 무릎을 꿇은 이유는 무엇일까.

오는 7월 6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연출 최윤석/ 극본 이은영/ 제작 아이윌미디어)에서는 황정음(서현주 역)과 인교진(인교석 역)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담긴 모습을 공개했다.

극 중 황정음은 웹툰플랫폼 마이툰의 기획 PD로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능력 있는 서현주로 분한다. 똑 부러지는 일처리에 후배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동시에 무능력한 인교석(인교진 분) 본부장의 시기와 견제를 받는 인물.

이런 가운데 서현주(황정음 분)가 인교석 본부장에게 무릎을 꿇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체념한 듯 무덤덤한 서현주와 달리 다리를 꼰 채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내려다보는 인교석이 대비를 이룬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 서현주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서현주가 열린 창문 앞에서 그의 신발을 든 채 비장한 표정을 짓고 있다. 순식간에 엎치락뒤치락하는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왜 서현주는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는지 호기심을 자극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아이윌미디어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오늘(4일) 배치기의 새 싱글 ‘축축’이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브랜뉴뮤직의 싱어송라이터 요다영의 피처링 지원사격으로 올 여름 리스너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새 싱글 앨범 ‘축축’은 시티팝적인 감성에 배치기 특유의 표현과 가사들로 채워진 사운드가 인상적으로, 맑게 개인 하늘을 보고 위안을 삼다가, 코로나로 인해 그 하늘을 마음껏 즐기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 집에 갇혀 있을 수 밖에 없는 현대인의 궁상을 담은 배치기 표 여름 노래다.

특히 가요계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브랜뉴뮤직의 싱어송라이터 요다영이 피처링으로 함께하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

앞서 소속사 367은 배치기의 신곡 ‘축축’ 앨범 커버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비가 내리는 도로의 모습이 감성적으로 담겨있어 신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월, 싱글앨범 ‘안녕 기타’ 이후 약 2개월 만에 새로운 음원으로 대중들을 찾아온 배치기는, 최근 코로나로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위로할 사운드와 가사를 예고하며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습한 여름 선선한 환기가 될 배치기의 신곡 ‘축축’은 오늘(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그룹 세븐틴이 미니 7집 타이틀곡 ‘Left & Right’로 뜨거운 열풍을 휩쓸며 음악방송 1위 3관왕을 기록했다.

세븐틴은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독보적인 청춘 콘셉트로 대중들의 이목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Left & Right’로 공중파 첫 1위를 차지, 3관왕을 달성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세븐틴은 싱그러운 청춘 감성을 자극하며 스포티하고 캐주얼한 모습으로 활기차게 등장, 청명하고 시원한 에너지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무대 위의 최강자’답게 남다른 표정 연기와 함께 곡명에 걸맞는 좌·우를 활용한 유쾌한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어 대망의 1위를 수상한 세븐틴은 “힘이 될 수 있는 앨범을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했는데 많은 사랑 받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항상 여러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음악 하는 세븐틴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진심이 느껴지는 담백한 소감을 전했고 이어 “캐럿 분들에게 고맙다고, 가장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 넘치는 마음을 내비쳤다.

또한 세븐틴은 앙코르 무대에서 기쁨을 만끽하며 1위 공약으로 내건 릴레이 헹가래를 실천, 사이좋은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 보는 이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처럼 세븐틴은 음악방송 3관왕과 더불어 미니 7집 ‘헹가래’ 단일 앨범으로 밀리언셀러에 등극, 가온차트에서 3관왕을 달성하는가 하면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에서 3작품 연속 1위를 차지해 국내 남성 아티스트로서는 최초의 기록을 경신했고 미국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 첫 진입을 이뤄내는 등 엄청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세븐틴은 내일(5일) SBS ‘인기가요’에서 미니 7집 타이틀곡 ‘Left & Right’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shyun@sportschosun.com

지금 이 순간, 가장 ‘핫’한 이슈를 짚는 시간

나영석 PD(왼쪽), 김태호 PD./
나영석 PD(왼쪽), 김태호 PD./



나영석 PD와 김태호 PD는 그야말로 ‘스타PD’다. ‘믿고 보는 프로듀서’라는 말이 딱 맞겠다. 내놓는 프로그램마다 화제가 되고, 유튜브 등 1인 방송이 넘쳐나는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서도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견인하는 보증수표다. 이런 가운데 나 PD는 줄곧 배우를 활용한 예능을, 김PD는 가수를 활용한 예능을 선보이고 있어 흥미롭다. 

최근 나 PD가 새롭게 준비한 프로그램 ‘여름방학’이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른바 ‘나영석 사단’에 속한 배우 정유미와 영화 ‘기생충’을 통해 전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배우 최우식이 뭉쳤다. ‘여름방학’은 낯선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홈캉스 리얼리티 예능으로, 정유미와 최우식은 바쁘고 분주한 도심을 벗어나 새로운 일상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웃음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최우식이 나 PD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 예능에선 볼 수 없었던 그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최우식이 예능 프로그램에 나선다는 사실 자체도 흥미롭지만, 나 PD의 ‘배우 섭외력’에 또 한 번 감탄하게 된다. 

배우 정유미-최우식./ 사진=각 소속사
배우 정유미-최우식./ 사진=각 소속사

  
나 PD는 ‘삼시세끼’ ‘신서유기’ 등 자신을 상징하는 프로그램을 시즌제로 내보이며 수년간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이서진, 차승원, 유해진, 정유미 등 ‘나영석 사단’이라 불리는 최고의 배우들을 비롯해 예상치 못한, 깜짝 놀랄만한 출연자들을 프로그램에 섭외해 늘 놀라움을 안겼다.

tvN 이적 이후 처음 선보인 ‘꽃보다 할배’에선 ‘선생님’으로 불리는 현역 최고령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을, 이어 ‘꽃보다 누나’에선 윤여정, 고(故) 김자옥, 김희애 등 예능에서 보기 힘든 여배우들을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시키며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서진, 옥택연, 손호준, 차승원, 유해진, 에릭, 윤균상 등이 고정 멤버로 활약한 ‘삼시세끼’ 농촌편과 어촌편, 윤여정, 정유미가 함께한 ‘윤식당’, 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 등이 출연한 ‘꽃보다 청춘-아이슬랜드’,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 등이 출연한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염정아, 윤세아, 박세담 등 매력적인 여배우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삼시세끼’ 산촌편 등, 나 PD의 프로그램을 빛낸 배우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지난 5월 1일부터 방송중인 ‘삼시세끼 어촌편5’도 최고 시청률 12%를 기록하는 등 변함없이 사랑 받고 있다. 특히 공효진, 이광수 등 인기배우들이 게스트로 참여한 것은 물론 ‘삼시세끼’ 농촌편과 어촌편을 왔다갔다하며 주인공을 활약한 차승원과 이서진이 고정과 게스트로 처음 만나 색다른 재미도 안겼다. ‘삼시세끼 어촌편5’에 이어 정유미와 최우식이 함께하는 ‘여름방학’이 전파를 탄다.

'삼시세끼 어촌편5'./ 사진제공=tvN
‘삼시세끼 어촌편5’./ 사진제공=tvN


반면 김 PD는 2000년대 초반 가요계를 장악한 가수 이효리와 비를 소환, 국민 MC 유재석과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를 탄생 시키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싹쓰리는 그야말로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이들이 모여 콘셉트부터 팀 명, 활동곡, 패션까지 정하는 모습이 리얼하게 그려지면서 데뷔에 대한 기대감이 날이 갈수록 높아진 상황이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비와 이효리가 등장하면서 ‘놀면 뭐하니’는 5주 연속 토요일 비드라마 TV화제성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청률도 이효리와 비가 처음 등장한 5월초부터 8%대로 상승해, 지난 6월 13일에는 최고 10.4%까지 기록하는 등 이효리·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비, 이효리, 유재석이 뭉친 싹쓰리./ 사진제공=MBC
비, 이효리, 유재석이 뭉친 싹쓰리./ 사진제공=MBC


김 PD의 레전드 가수 소환술은 이미 정평이 나있다. ‘무한도전’ 시절에는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특집을 통해 터보, 김현정, S.E.S, 쿨, 소찬휘, 지누션, 조성모, 이정현, 엄정화, 김건모, 젝스키스, H.O.T 등 1990년대 슈퍼스타들을 한 데 모아 화제를 일으켰다.

특히 그 어디에서도 시도하기 힘들었던 1세대 최고의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 H.O.T를 완전체로 뭉치게 해 그 시절 오빠들에게 열광했던 지금의 3040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김 PD는 특히나 가수를 선호한다. ‘무한도전’ 때는 ‘가요제’를 지속적으로 열면서 빅뱅, 아이유, 장미여관, 혁오밴드 등 예능에서 자주 보기 힘든 가수들을 소환해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 데프콘, 유희열, 이적, 정재영 등 예능감이 충만한 가수들을 전면에 내세워 예상 못한 재미를 안겼다. 아울러 쌈디, 비와이, 다이나믹 듀오 등 힙합 가수들도 심심치 않게 불러내며 장르를 불문하고 넘치는 ‘음악 사랑’을 보여줬다.

'무한도전' 토토가3 H.O.T./ 사진제공=MBC
‘무한도전’ 토토가3 H.O.T./ 사진제공=MBC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유산슬(유재석)로 트로트 열풍을 일으킨 ‘놀면 뭐하니-뽕뽀유’ 특집에서는 진성, 김연아부터 홍진영, 송가인까지 신구 대세 트로트가수들을 대거 소환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움을 줬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PD계 ‘양대산맥’의 취향이 겹치지 않아서 다행이란 말도 나온다. 나 PD와 김 PD가 또 어떤 스타를 소환해 웃음과 감동을 안길까.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양신’ 양준혁 해설위원, 12월 결혼 공식 발표“예비 신부는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삼성 팬, 케미 잘 맞아”“죽을 때까지 같이 살아야 한다면 이 친구라고 생각해 결혼 결심”“아들 낳으면 야구 선수 시킬 생각 있어, (이)정후처럼 타자로 키우고 싶다.”[엠스플뉴스]오랜 기간 한국 야구팬들의 염원 가운데 하나가 ‘양신’의 결혼 소식이었다. 그리고 그 간절한 염원은 현실이 됐다. MBC SPORTS+ 양준혁 해설위원은 12월 오랜 기간 알고 지낸 예비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양 위원은 “늦게 가는 만큼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며 행복한 결혼 소감을 전했다.1969년생인 양 위원은 1993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2010년 현역 은퇴할 때까지 KBO리그 ‘레전드’로서 수많은 기록을 남겼다. 신인왕과 더불어 골든글러브 8회, 타율왕 4회를 수상했던 양 위원은 KBO리그 개인 통산 2,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6/ 2,318안타/ 351홈런/ 1,389타점/ 1,278볼넷을 기록했다. 특히 최다 볼넷 부문에선 여전히 리그 통산 1위 기록을 보유한 양 위원이다.양 위원은 현역 은퇴 뒤에도 양준혁 야구재단을 설립해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에 힘썼다. 또 해설위원직과 더불어 예능 출연으로 방송인의 길을 계속 걷은 양 위원은 이제 한 가정의 가장이 되고자 한다.결혼 발표 뒤 엠스플뉴스와 연락이 닿은 양 위원은 “코로나19 상황 지켜보고 12월 정도에 고척돔에서 결혼식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자선 야구대회 일정에 맞춰 결혼식을 하려고 하는데 우선 지켜봐야 할 듯싶다. 결혼 발표 뒤에 주위에서 정말 많이 축하를 해주셨다. 특히 오랜 친구들과 동생들이 정말 기뻐하더라”라며 웃음 지었다.음악을 전공해 관련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진 예비 신부와는 현역 시절부터 인연이 있었다. 양 위원은 예비 신부는 삼성 라이온즈를 응원했던 나의 오래된 팬이었다. 서로 오랫동안 아는 사이였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서로 좋아하게 됐다(웃음). 아무래도 나이도 있고 하니까 자연스럽게 결혼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아들 낳으면 야구시킬 생각 있어, 정후처럼 타자로 키우겠다.”양준혁 위원은 예비 신부와 ‘케미’가 잘 맞는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 위원은 “서로 뭐든지 잘 통한다. 솔직히 내가 무뚝뚝한 편인데 예비 신부는 성격이 밝아 ‘케미’가 잘 맞다. 서로 보고 있으면 재밌다(웃음). 죽을 때까지 같이 살아야 한다면 이 친구랑 살아야 재밌게 잘 살 수 있겠다고 느꼈다”라며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야구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일은 ‘양신 주니어’의 탄생이다. 최근 야구인 2세 선수들이 많이 주목받는 가운데 ‘양신’으로 불렸던 양 위원의 야구 DNA를 물려받을 아들이 태어난다면 야구인 2세로서 활약상이 기대되는 분위기다.야구팬들도 내 결혼 소식에 정말 많이 좋아해 주시더라.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로 얘기하는 게 조금 웃기긴 하지만, 야구 선수를 시키는 것에 거부감은 없다. 예비 신부도 야구팬이라 야구를 정말 좋아한다. 만약 아들을 낳으면 웬만하면 야구를 시키고 싶단 생각이 든다. (이)정후처럼 타자를 시켜야겠다(웃음). 타격 쪽에선 어느 정도 전문적인 지식이 있으니까 제대로 알려주고 싶다.결혼을 준비하는 과정 자체도 설렘 그 자체였다. 양 위원은 “이제부터 서서히 결혼식을 준비하려고 한다. 준비하는 과정도 재밌다(웃음). 예비 신부와 오랫동안 행복하게 서로 잘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차비 에르난데스가 감독으로 바르셀로나에 복귀할 날이 머지않았다.홀짝게임

영국 ‘데일리메일’은 4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의 보도를 인용해 “차비가 키케 세티엔 감독의 후임으로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는 데 동의했다. 연봉은 540만 파운드(약 81억원) 수준이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가 흔들렸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33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셀타 비고전에 이은 2경기 연속 무승부였고, 1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4)와 격차는 4점으로 벌어졌다. 남은 5경기 결과를 두고 봐야겠지만, 우승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졌다.

팀 내 분위기도 뒤숭숭하다. 성적이 떨어지면서 선수들의 불만도 잦아지고 있다. 중심에는 메시가 있다. 세티엔 감독에 대한 불만과 보드진의 이해 못할 이적 등으로 보드진에 불만을 품은 메시는 재계약 협상까지 중단했다.

바르셀로나는 세티엔 감독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한다는 방침이다. 우승 실패와 선수단 장악 실패를 이유로 시즌 종료 후 그를 경질할 계획이다.

유력한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오른 인물은 레전드 차비다. 그는 지난 1월에도 바르셀로나 감독직 제안을 받았다. 당시 알 사드의 시즌이 한창이었기 때문에 차비는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차비 역시 오래 전부터 바르셀로나 복귀를 꿈꿔왔다. 문도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빠르게 차비에게 연락을 취했고, 그는 시즌 종료 후 팀에 합류하기로 합의했다. 연봉은 540만 파운드 선이다.

메시 역시 차비의 바르셀로나행을 지지하고 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에서 미래를 고민하던 메시와 그의 팀 동료들은 차비의 깜짝 놀랄만한 합의에 만족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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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게..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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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하게 다가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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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롱롱다리 미녀’가 있었으니,

KLPGA ‘원조 홍보모델’ 윤채영(33)이었다.

존경하는 형제들에게…?!

5천4백만 nate 형제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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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꽤 오래전부터 머리속에 담아두고 있던 한 형제의 ‘부탁’이 있었다. 하지만 그 부탁을 빠른 시간내 해결할 수 없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윤채영은 이번 시즌들어 처음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 홍보모델 당시 윤채영은 대단한 인기를 모았던 선수다. 그렇기에 명호형도 한 형제 못지않게 항상 그를 보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이날 드디어 만난 것이다.

한 형제의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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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ㅣ06.15 11:48

명호씨, 윤채영 좀 올려 주시오. 무지 매력적인 골퍼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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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채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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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 KLPGA 2대 홍보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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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 KLPGA 3대 홍보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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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 KLPGA 4대 홍보모델

그나저나, 아 아 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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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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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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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가리다니..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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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채영의 미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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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가지 않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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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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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JLPGA 투어 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2위

2018 JLPGA 투어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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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 우승

2012 한국여자프로골프대상 KYJ 김영주골프 KLPGA 베스트 드레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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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 3위

2012 SBS투어 제3회 히든밸리 여자오픈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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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BS금융그룹 부산은행 서울경제 여자오픈 3위

2011 한화 챔피언스 채리티게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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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KB 국민은행 Star Tour 2차대회 2위

2008 하이원컵 SBS 채리티 여자오픈 3위

무엇보다 중요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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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형제의 부탁도 부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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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호형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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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홍보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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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cm ‘롱롱롱다리 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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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채영의 열렬한 팬이라는 사실.

한 형제의 부탁이 다소 늦어진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이 글을 존경하는 형제에게 올립니다.

tige****ㅣ06.15 11:48

명호씨, 윤채영 좀 올려 주시오. 무지 매력적인 골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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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맥콜 용평리조트오픈’ 1라운드의 윤채영이었다.

“진심으로 고(故) 최숙현 선수의 명복을 빕니다”

[OSEN=김예솔 기자] 이장우가 캠핑카를 공개했다. 

3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이장우가 캠핑카를 공개해 울진 후포리에서 홀로 캠핑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장우는 캠핑카 안에서 일어났다. 이장우는 “사비로 물론 리스로 캠핑카를 구입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장우는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가고 싶어서 구입한 것도 있다”라며 “우리 부모님 세대가 이런 걸 즐기지 못하신다. 돈을 드려도 하지 못하시더라. 부모님도 캠핑카로 여행을 가셨다. 너무 좋아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장우는 울진 후포에서 아침을 맞았다. 이장우는 “후포는 대게의 성지다. 모든 대게를 여기서 잡아서 전국에 뿌리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장우는 “아직 고속도로가 뚫리지 않아서 오래 걸린다. 그만큼 청정지역이다”라고 말했다. 

이장우는 “후포에 한 번씩 가면 2주, 3주씩 있는다”라며 “바닷가를 좋아하는 이유가 캠핑카에서 보는 해가 정말 예술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장우는 “술을 아무리 먹고 자도 일찍 깬다”라고 말했다.

이장우는 캠핑카 안에 세탁기까지 설치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어 이장우는 양치를 했다. 이 모습을 본 기안84는 “장우가 양치를 하는 건 처음 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장우는 “편집을 해서 안 보인거다”라고 말했다. 

이장우는 차 한 잔을 준비해 밖으로 나와 티타임을 즐기다가 맨발로 바닷가를 달려 눈길을 사로 잡았다. 그때 갈매기가 날아갔다. 이에 장도연은 “누가 옆에서 갈매기 날려 준 거 아니냐. 여의도 공원에도 저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장우는 “캠핑을 가면 음식을 많이 먹어서 자주 움직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장우는 캠핑카 수돗물로 발을 닦은 후 머리에 물을 뿌렸다. 이 모습을 본 무지개 회원들은 “샴푸는 안 하는 건가. 편집된거냐”라고 물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이장우는 자연산 홍합을 직접 채취해 요리를 했다. 앞서 이장우는 “요즘 가루를 좀 끊고 있다. 가루를 많이 먹는다고 사람들이 뭐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괜찮다. 더 먹어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장우는 “형이 빨리 죽는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장우는 가루가 아닌 고추장, 된장과 채소를 이용해 국을 끓였다. 이장우는 “가루는 좀 멀리하려고 한다. 자연산 홍합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이장우는 “물탱크 게이지가 떨어지면 물을 채우러 가야한다. 할 일이 은근히 많다”라고 말했다. 이장우는 물을 채우기 위해 캠핑카를 이동하려 했다. 하지만 바닷가 모래사장에 바퀴가 빠져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 모습을 본 기안84는 “이 모습도 감성이다. 캠핑하는 사람들에겐 커리큘럼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장우는 “저럴 때가 많다. 여성분들은 이럴 때 깜짝 놀라고 여기 오지 말라고 하지 않았나라고 이야기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평소에 여성분들과 많이 캠핑을 다니시나보다”라고 물었다. 이에 이장우는 솔직하게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장우는 장도연에게 “시간 되시면 언제 한 번”이라고 물었고 장도연은 씩씩하게 콜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

[뉴스엔 이하나 기자]

고두심이 딸 역할을 맡았던 배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으로 박신혜를 꼽았다.

7월 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고두심, 오현경이 깜짝 등장했다.

이날 한지혜는 2015년 방송된 MBC ‘전설의 마녀’에 함께 출연했던 고두심, 오현경을 집으로 초대했다.

한지혜는 예상보다 일찍 도착한 오현경, 고두심이 지켜보는 가운데 간장 소고기 비빔국수를 준비했다. 다진 소고기에 간장 1스푼과 꿀, 다진마늘, 후추를 섞은 후 재워둔 뒤 고기를 볶아 삶아둔 국수와 비벼 먹는 음식이었다.

고두심은 “진짜 맛있다. 손쉬우면서 아이들이 좋아할 맛이다. 레시피 나도 다오”라고 칭찬했다.

이어 한지혜는 제주도식 고사리 육개장을 만들기 시작했다. 돼지고기를 사용하는 원래 레시피와 달리 한지혜는 신상 메뉴 주제인 육우를 넣어 만들었다.

한지혜가 요리를 하는 동안 오현경과 고두심은 대화를 나눴다. 딸의 안부를 묻는 고두심의 질문에 오현경은 “지금 온라인 수업 때문에 하루 종일 방에 있어서 밖에 못 나가니까 자기도 스트레스고 저도 스트레스고 가급적 서로 말을 안 한다”고 말했다.

그때 한지혜는 고두심에게 “지금까지 연기하는 동안 딸들이 정말 많지 않나. 가장 마음에 들었던 딸이 누군가”라고 질문했다. 고두심은 2008년 방송된 MBC 드라마 ‘깍두기’에서 만났던 박신혜를 꼽았다.

고두심은 “박신혜가 생각난다. 그때는 유명하지 않았다. 괜찮은 아이인데 왜 얘가 안 튈까 생각했는데 그 후에 정말 튀더라”고 말했다. 오현경은 자신도 ‘분노의 왕국’에서 딸 역할로 나왔다고 말했지만 고두심은 기억하지 못했다. 이에 오현경은 “미치겠네. 인생무상이다”라고 서운해 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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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체육회.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극단적 선택으로 22살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국가대표 출신인 故 최숙현 선수가 폭행 가해자로 지목한 4명 중 1명인 ‘팀닥터’ A씨가 선수들이 낸 돈으로 임시 고용된 것으로 알려졌다.파워볼

4일 경주시체육회에 따르면 팀닥터로 불리는 A씨는 전지훈련이나 경기 때 물리치료나 체중관리 등 훈련을 돕는 운동처방사로 선수들이 돈을 내 고용했다. 통상 팀닥터는 운동 경기에서 선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진을 가리키지만, A씨는 의사 면허는 물론, 물리치료사 면허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A씨가 운동처방사로 각종 전지훈련을 따라다니고 선수단 위에 군림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A씨가 최 선수를 폭행하며 술을 마시는 상황이 담긴 녹취 파일에는 이런 정황이 구체적으로 나온다.파워사다리

A씨는 자신을 고용한 선수들에게 욕설하며 구타했다. 그는 최 선수에게 “너는 나한테 두 번 맞았지? 왜 맞아야 돼”라고 하거나 “이리로 와. 이빨 깨물어”라며 때린 것으로 나온다. 다른 선수에게 “이빨 깨물어”라고 한 뒤 때리는 소리도 녹음됐다.

감독은 “참으십시오, 선생님”, “한 잔 하시고, 선생님. 콩비지 찌개 제가 끓였습니다” 등 선수들을 다그치는 A씨를 말리기도 했다. 녹취록과 녹음파일을 보면 감독과 선수들이 A씨에게 쩔쩔맨 것처럼 보인다.

A씨는 체구가 크고 힘이 센 것으로 알려졌지만 단순히 그 이유만으로 자신을 고용한 선수단 위에 군림했다고 보기에는 의심이 가는 부분이 많다.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은 “이번 사안을 조사하기 위해 A씨에게 연락했지만 건강 문제로 나올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의혹과 관련해 A씨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