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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15 총선에서 낙선한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불법 주차로 차가 견인된 사연이 알려졌다./사진=차명진 페이스북 캡처
지난 4·15 총선에서 낙선한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불법 주차로 차가 견인된 사연이 알려졌다./사진=차명진 페이스북 캡처

지난 4·15 총선에서 낙선한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불법 주차로 차가 견인된 사연이 알려지면서 아쉬움을 토로하자 누리꾼들이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차명진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차 운전해서 국회에 왔다가 급한 김에 노상 주차한 민경욱 의원이 국회 앞 둔치로 견인 당했단다”고 썼다.

이어 “한술 더 떠 범퍼에 스크래치(흠집)까지. ‘뽑은 지 이틀 된 차인데’ 하는 민 의원 뒤통수에서 뽀얀 김이 올라온다”며 “자동차 앞 유리에 국회의원 배지 표식이 붙어 있었으면 그랬을까”라고 했다.

차 전 의원은 민 전 의원이 견인통지서를 받아들고 웃는 모습과 자동차 흠집 앞에 서 있는 사진을 첨부했다.

그러면서 “근데 왜 나는 동병상련이 아니라 우스울까?”라며 “아우님 앞으로 배지 떨어진 설움 톡톡히 겪어 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선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불거졌다. 특히 법에 따라 차를 견인한 일에 ‘국회의원 배지’가 거론되는 게 불쾌하다는 입장이다.

누리꾼들은 “국회의원은 초법적 존재인가? 그동안 국회의원이라서 노상주차 단속도 안 받았나 보다” “국회의원 태반이 이런 마인드일까? 한심하다” “불법주정차를 떳떳하게 생각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구단비 기자 kdb@mt.co.kr

“여성 정상에 ‘사디스트’처럼 굴어”
獨메르켈 ‘태연자약’ 반응했지만..
英메이는 불안하고 긴장된 모습

[런던=AP/뉴시스]지난해 12월4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런던 나토정상회의 참석 중 단체촬영을 하기 위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20.7.1.
[런던=AP/뉴시스]지난해 12월4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런던 나토정상회의 참석 중 단체촬영을 하기 위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20.7.1.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늘 준비되지 않은 채 외국 정상들과 통화를 했다고 CNN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간이 지나도 외국 정상과의 통화를 능숙하거나 유능하게 해내지 못했다. 국익보다는 자신의 이익에 더 부합하는 목표를 추구했다고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핵심 동맹국의 지도자를 향해서는 강한 불만을 쏟아내며 국가를 불안하게 했는데, 특히 여성 정상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 영국의 테리사 메이 전 총리 등에게는 정도가 ‘악랄’했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은 메르켈 총리, 메이 전 총리와 거의 사디스트처럼 대화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메르켈 총리에 한 말들은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어리석다’고 하거나 그가 러시아의 호주머니 속에 있다고 비난했다”고 말했다.

독일 측 관계자는 “이 통화가 너무 비정상적이라고 판단돼 (통화) 내용을 기밀로 유지하는 등 특별 조치를 취했다”고 확인했다. 관계자는 이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공격적이었다”며 “결과적으로 (통화) 기록물을 볼 수 있는 당국자를 제한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이끌던 메이 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된 공격 대상이었다. 그는 메이 전 총리를 향해 “바보”라고 부르거나 심한 화풀이를 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메이 총리의 정책에 상당히 짜증을 낸 적이 있는데, 그는 즉각 전화해 심술궂게 굴었다”고도 했다.

메르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에도 침착하고 태연자약하게 대응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흥분한 발언에도 사실을 적시하며 대응하는 식이었다고 CNN은 보도했다. 반면 메이 전 총리는 불안하고 긴장된 반응을 보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CNN은 이번 보도는 백악관과 정보당국자 등의 소식통들과 4개월에 걸쳐 취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취재 내용은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에서 묘사한 내용과 상당히 일치하며 다만 볼턴의 재임 기간보다 훨씬 더 긴 기간의 내용이 담겼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지하철역에서 남이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주워 한 달이 넘게 집에 보관하고 있다가 절도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이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용근 판사는 절도(예비적 죄명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서울 서대문구의 한 지하철역 의자에 다른 사람이 실수로 두고 간 휴대전화 1대를 들고 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국내 기업의 중국 공장에서 일하다가 사건 당일 새벽 귀국한 A씨는 휴대전화를 우체국에 맡겨 주인을 찾아주려고 했으나 이른 아침이라 우체국이 문을 열지 않아 할 수 없이 자기 집으로 가져갔다.

A씨는 주운 휴대전화를 집 서랍에 넣어 둔 뒤 잠이 들었고 오후에 일어나 친구를 만나려고 외출을 하면서 서랍 속 휴대전화의 존재를 잊어버렸다. 이후 6일 뒤 다시 중국 공장으로 출근했고 약 한 달 후 다시 귀국했다가 경찰관의 연락을 받게 됐다.

법원은 A씨가 43일간 휴대전화를 보관하면서 피해자에게 돌려줄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이를 자기 물건처럼 이용하거나 임의로 처분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주운 휴대전화를 사용했다고 볼 객관적 자료는 없고, 중국으로 가져가 사용하거나 처분할 수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추적을 피하려고 전화를 무시하거나 전원을 차단하는 등의 행위를 한 사실도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하철 역무원 등에게 휴대폰을 줘 반환하는 방법도 가능했을 것이나 이런 사정만으로는 불법적으로 물건을 취하려는(불법영득) 의사가 인정된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사건 당시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봐도 휴대전화를 숨기지 않고 이동하는 등 불법영득 의사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jujuk@yna.co.kr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AP연합뉴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AP연합뉴스

[서울경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 이후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특히 대선 결과를 가르는 경합주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크게 앞서고 있지요. 정치전문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지난달 11일부 24일까지 발표된 여론조사를 취합한 결과 바이든 전 부통령은 6개 경합주 중 플로리다,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 4곳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6%포인트 이상 앞섰습니다. 다른 2곳인 노스캐롤라이나와 애리조나에서도 각각 2.4%포인트, 4.0%포인트 차이로 바이든이 우세했는데요.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조차 재선 실패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바이든 전 부통령의 승리가 확실한 걸까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직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는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게 남아있습니다.

유일하게 경제에서만 트럼프 대통령에게 뒤지는 바이든 전 부통령. /CNBC 방송화면 캡처
유일하게 경제에서만 트럼프 대통령에게 뒤지는 바이든 전 부통령. /CNBC 방송화면 캡처

①유일하게 트럼프 대통령에게 뒤지는 경제 여론조사를 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는데 오직 경제에서만 뒤집니다. 지난달 25일 미 경제방송 CNBC에 내놓은 조사를 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은 47%로 트럼프 대통령(38%)을 9%포인트나 앞서는데 경제분야에서는 거꾸로 트럼프 대통령이 6%포인트 높습니다. 인종차별 해소(25%p)를 비롯해 보건(16%p), 코로나 대응(14%p), 경찰개혁(12%p), 외교정책(7%p) 외에도 중국을 다루는 일(2%p)까지 트럼프를 앞서는 바이든입니다. 하지만 경제만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초기 대규모 감세를 통해 성장률을 3%가량으로 유지했고 높은 증시 때문입니다. 지금도 대규모 유동성 탓에 증시는 상승세죠. 반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법인세 인상을 포함해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정책을 모두 되돌릴 생각입니다.

문제는 경제이슈가 선거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점인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와 높은 실업률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 그렇죠. 빌 클린턴 정부 때 백악관에서 정치 디렉터를 맡았던 더그 소스닉은 “민주당원으로서 바이든이 경제에서 트럼프에 뒤지는 게 민주당원으로서 내가 갖고 있는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했습니다.

②중국에 대한 명확한 입장 WSJ은 바이든 전 부통령을 두고 “중국에 대한 메시지를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속내와 달리 겉으로는 중국 때리기에도 열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코로나19를 ‘쿵 플루’라고 하면서 중국을 원색적으로 비난했죠. 트럼프 캠프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현직에 있었을 때 중국에 호의적으로 대했다는 것과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의 중국 국영은행에서 10억달러를 받았다는 의혹을 광고를 통해 제기하고 있습니다.

물론 민주당도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을 ‘친구’라고 부르며 그를 추어올린 것을 트집 잡고 있는데요. 그래도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 측의 공세보다는 약하다는 겁니다. WSJ은 “바이든 전 부통령은 그의 경력을 보면 기본적으로 중국에 온화했다”며 “이제 그가 강경책과 협력 사이에서 어디에 자리를 잡을지를 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중 관계는 이번 대선의 핵심 이슈 가운데 하나다. /로이터연합뉴스
미중 관계는 이번 대선의 핵심 이슈 가운데 하나다. /로이터연합뉴스

③TV 토론의 벽 TV 토론은 지금까지의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는 핵심 사안입니다. 지지율에서 크게 뒤지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대를 걸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단순하지만 강렬한 메시지로 유권자를 사로 잡는 힘이 있습니다. 특히 상대방과의 토론에서도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논리보다는 감성과 직관에 의존하지만 그만큼 호소력이 강하기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나 기자회견을 보면 쉽게 쏙쏙 메시지(주장이 옳은지는 별개)가 들어옵니다.

반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그렇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졸린 조(sleepy Joe)’라는 악의적인 별명을 붙였지만 실제 그의 연설을 듣다 보면 상대적으로 지루하고 힘이 빠집니다. 지난 2월 아이오와 코커스 때도 그랬습니다. 첫 코커스였지만 바이든 전 부통령은 사람들을 끌어모으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바이든 전 부통령이 외부 활동을 자제해왔기 때문에 실수할 일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TV에서는 피할 데가 없습니다. 민주당의 피터 하트는 “바이든은 매일 2~3시간씩 일주일에 6일을 (TV 토론) 연습과 계획에 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④러닝 메이트, 누구를 고를 것이냐 마지막 관건은 러닝 메이트입니다. 현재로서는 여성이 될 확률이 높지만 최종적으로는 누가 되느냐가 중요한데요. 앞서 WSJ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당내에서 러닝 메이트로 흑인 여성을 지명하도록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비롯해 발 데밍스 하원의원, 오바마 정부 시절 국가안보보좌관이었던 수잔 라이스 등이 거론되는데요. 바이든 전 부통령이 77세의 고령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러닝 메이트는 사람들에게 편안한 안정감을 주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게 WSJ의 분석입니다. 민주당 지지층과 부동층을 선거장까지 이끌어 낼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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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헤어진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살해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30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된 A씨(32)를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8시50분쯤 정읍시 산내면 한 주택에서 헤어진 여자친구 아버지인 B씨(67)의 가슴과 목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임신 중인 여자친구와 그의 어머니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주택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뒤 스스로 목 등을 흉기로 찔러 자해한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여자친구의 부모님이 교제와 결혼을 반대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 배스킨라빈스, 쿠팡서 유기농 제품 4종 판매
– 프리미엄 시장 성장 속 온라인서 신제품 테스트
– 빙과업계 “충성 고객 많은 쿠팡과 시너지 내면 시장 판도 바꿀 수 있어”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빙과업계가 아이스크림 전문점 배스킨라빈스의 행보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 비중이 낮은 빙과시장에서 배스킨라빈스가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있어서다. 배스킨라빈스의 사업 결과에 따라 빙과업계의 판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빙과업계가 배스킨라빈스의 쿠팡 입점에 주목하고 있다.(사진=SPC그룹)1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 산하의 배스킨라빈스는 최근 쿠팡에 입점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쿠팡에서 유기능 재료로 만든 오가닉 아이스크림 4종을 판매하고 있다. 용량은 474㎖, 가격은 1만3500원이다.

배스킨라빈스의 쿠팡 입점은 본사의 공식 입점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배스킨라빈스 같은 프랜차이즈 전문점은 본사의 이커머스 직접 진출을 꺼려왔기 때문이다. 가맹점의 매출을 고려해 배달의민족 등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에 주력했던 이유다. 롯데제과, 빙그레 등 빙과업계도 중간 도매상 등이 이커머스에 입점해 온라인 판매를 해왔다.

이런 흐름은 빙과시장의 90%가량이 오프라인 소매점에서 유통될 정도로 오프라인 구조가 견고해서다. 구매 후 바로 섭취하는 특징 때문에 빙과 제품은 오프라인 구매 선호도가 월등히 높았다.

빙과시장은 침체기를 겪고 있다. 2015년 2조184억원에 달했던 빙과시장은 지난해 1조5928억원으로 줄었다. 다만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은 얘기가 다르다. 수요가 늘면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실제 편의점 씨유(CU)에 따르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매출액은 2016년 전년 대비 15.6% 증가했고 2017년 12.4%, 2018년 10.2%, 2019년 11%로 매년 두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일반 아이스크림 매출 증가율이 3%대까지 떨어진 것과 대조적이다. 올해는 재난지원금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더욱 가팔라졌다. 지난 1월부터 이달 18일까지 전년동기대비 16.9% 신장했다. 배스킨라빈스가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면서 프리미엄 유기농 제품을 전면에 내세운 배경이다.

온라인 시장의 성장세가 더디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오픈마켓 G마켓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아이스크림 판매량은 전년대비 4% 감소했다. 2019년 전년대비 27% 신장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온라인이 가맹점의 반발을 최소화하면서 신제품을 테스트할 최적의 장소인 셈이다.

배스킨라빈스 측도 테스트 차원의 입점이라고 선을 그었다. 회사 측 관계자는 “기능성 제품으로 테스트를 하고자 지난 4월에 입점했다”며 “일반 매장에서 판매하는 메뉴와 다른 성격의 제품으로 판매 추이를 보며 사업 확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빙과업계에서는 배스킨라빈스의 시도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소비 편의성을 체감한 소비자가 늘었고 충성 고객이 많은 쿠팡에 입점했다는 점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점치기도 한다.파워볼게임

업계 관계자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온라인 소비 편의성을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상황에서 고객을 많이 확보한 쿠팡에 입점했다”며 “쿠팡과 시너지를 낸다면 아이스크림 시장도 온라인 중심으로 바뀔 수 있고 이렇게 되면 빙과업계의 시장 재편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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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오 juoh413@
이탈리아 최초 확산 북부 마을 코로나19 감염 실태 연구


지난 2월 24일 봉쇄령으로 진입로가 통제된 북부 베네토 보 지역의 모습. [EPA=연합뉴스]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초 확산지 가운데 하나로 보고된 마을에서 전체 주민의 40%가 무증상 감염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파두아대와 영국의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의 공동 연구진은 지난 2월 이탈리아 북부 베네토주에 있는 ‘보'(Vo)라는 마을의 코로나19 감염 실태를 연구했다.

보는 2월 21일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돼 북부 다른 지역 10여곳과 함께 최초로 주민 이동금지 등의 봉쇄령이 내려진 곳이다.

연구진은 봉쇄령 시행 초기와 14일 이후 3천200여명의 마을 주민 대부분을 대상으로 한 차례씩 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봉쇄령 초기엔 피검사자의 2.6%인 7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주 뒤에는 확진자 수가 29명으로 뚝 떨어졌다.

하지만 두 차례 모두 무증상 감염자 비중이 40% 이상이었다.

이는 발병 초기 무증상 감염자가 코로나19 확산에 큰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탈리아 중앙정부는 바이러스 확산 초기 고열·폐렴 등의 확연한 증상이 있는 환자에 대해서만 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하도록 하는 방역 대책을 유지했다.

그 사이 무증상 감염자가 자신도 감염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여기저기 바이러스를 옮겼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아울러 적극적인 바이러스 검사를 토대로 한 자가 격리, 지역사회 봉쇄 등의 적극적인 대응만이 바이러스를 신속하게 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연구를 이끈 안드레아 크리산티 파두아대 교수는 “바이러스가 조용하고 광범위하게 퍼지는 특성이 있지만 통제 가능하다”면서 “증상이 있든 없든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하는 것이 바이러스를 통제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산티 교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방역 가이드라인이 나오기 전인 지난 2월 일찌감치 전방위적인 바이러스 검사 시행을 주장해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그의 주장이 옳았음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해당 연구를 담은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실려 이날 공개됐다.

lucho@yna.co.kr

[스타뉴스 잠실=한동훈 기자]

주권. /사진=kt wiz“1점 차로 지고 있는데 경기를 포기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이강철(54) KT 위즈 감독도 착잡했다. 최근 필승조 주권(25)의 등판이 잦아지면서 불거진 혹사 논란 때문이다.

시즌 85이닝 페이스다. 주권은 KT가 48경기를 소화한 6월 30일 현재, 절반이 넘는 27경기에 나왔다. 28⅓이닝을 던졌다. 144경기로 환산하면 85이닝이다. 주권은 2019년에도 75⅓이닝을 투구했다. 지난 시즌 구원 이닝 1위다.

이강철 감독도 이를 모르는 바 아니다. 30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이강철 감독은 “주권이 많이 나간다는 걸 나도 알고 있다”면서 속사정을 설명했다.

사실 주권이 이렇게 큰 짐을 짊어지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KT 불펜의 연쇄 붕괴와 관련이 깊다. 마무리로 낙점했던 이대은이 부진했다. 김재윤도 시즌 초반 2군에 다녀왔다. 좌완 필승조로 기대한 하준호는 지금 1군에 없다.

주권은 현재 이강철 감독이 가장 신뢰하는 구원투수다. 2승1패 10홀드, 평균자책점 2.86으로 KIA 전상현과 홀드 공동 1위다. 1점 차 리드를 지키는 임무는 물론 박빙의 열세를 잡아두는 추격조 역할까지 겸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추격조가 1명만 더 있으면 좋겠다. 1점 차로 뒤지는 상황에서는 주권이라도 써야 한다”고 신중하게 말했다.

시즌 초 이강철 감독은 주권-김재윤-이대은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계획했다. 김민수와 하준호, 손동현 등을 추격조 및 롱릴리프로 구상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주권 혼자 자기 역할을 해냈다. 중간에서 흔들리던 김민수는 임시 선발로 자리를 옮겼다. 김재윤이 이대은 대신 마무리를 맡았다. 불펜 청사진이 완전히 틀어졌다.

그나마 유원상이 구세주처럼 등장했다. 지난 해 말 NC에서 방출된 후 KT로 옮긴 그는 전성기 구위를 뽐내며 최근 큰 힘이 되고 있다. KT는 주권과 유원상, 김재윤으로 필승조를 재구축, 이기는 경기를 지키는 중이다.

헌데 초박빙으로 추격하는 흐름의 경기가 문제다. KT의 화력은 리그 최상급이다. 팀 OPS 0.802로 3위다. 1~2점 뒤지는 상황이라도 필승조를 투입해 막기만 한다면 역전이 가능하다. 때문에 불펜 뎁스가 엷은 상황에서 필승조가 추격조 임무까지 부득이하게 겸하게 됐다.

이강철 감독은 “상대 팀 불펜 상황을 고려해 승부를 걸 때에는 걸어야 한다. 쉽게 질 수는 없다. 그 역할을 지금 주권과 유원상이 해주고 있어 출장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신중하게 속내를 내비쳤다. 유원상도 올 시즌 19경기에서 21이닝을 던지며 5홀드,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 중이다.

이 감독은 “요즘에는 조현우도 구위가 올라와 잘해주고 있다. 1명만 더 있으면 주권, 유원상까지 4명으로 잘 돌리면서 투입이 가능하다. 7월이면 복귀하는 자원이 있으니 기다리면서 버텨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대은은 7월 중 복귀가 예상된다. 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김민의 불펜 변신도 점쳐진다. 주권과 유원상의 과부하가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칠지 관심을 모은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1회초 LG 선발 정찬헌이 이닝을 마친 뒤 미소 짓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6.04/[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에이스 트리오의 반등. LG 트윈스에 남은 숙제다.

늘 4~5선발 고민을 해왔던 LG는 올 시즌 다른 고민에 빠졌다. 국내 선발 투수들은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치고 있다. 시즌 전까지만 해도 선발진을 확정 짓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LG의 하위 선발진은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임찬규가 꾸준히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따내고 있고, 5선발을 번갈아 가며 맡고 있는 정찬헌과 신인 이민호도 순항 중이다. 다만 타일러 윌슨-케이시 켈리-차우찬으로 이어지는 에이스 트리오가 잠잠하다.

올해 LG 선발진은 제법 탄탄하다. 6월까지 선발 평균자책점이 4.22로 리그 4위다. 최근 팀이 7연패에 빠졌지만, 3연승으로 반등에 시동을 걸었다. 원동력은 선발 투수들의 호투였다. 정찬헌이 지난달 27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생애 첫 완봉승을 따내며 연패를 끊었다. 임찬규(7이닝 무실점)와 이민호(5이닝 1실점)가 이어 던졌다. 성적만 놓고 봐도 하위 선발진의 활약이 돋보인다. 임찬규가 4승2패, 평균자책점 3.99, 정찬헌이 4승1패, 평균자책점 2.56, 이민호가 2승2패,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하고 있다. 세 투수의 선발 등판시 평균자책점은 2.97에 불과하다.

LG의 로테이션은 독특하다. 상황에 따라 5~6선발을 오간다. 허리 수술에서 돌아온 정찬헌과 신인 이민호는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 이들의 휴식일에 따라 로테이션에도 변화가 생긴다. 어쨌든 4~5선발 투수들이 제 몫을 해주면서 난관을 극복하고 있다. 의외의 호투다. 그래서 류중일 LG 감독도 “야구가 어렵다”면서 “에이스 3명이 주춤한 사이에 국내 선발 투수 3명이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에이스 트리오만 반등하면, LG 마운드에도 여유가 생긴다. 자가 격리 후유증 탓인지 윌슨과 켈리의 활약이 예년만 못하다. 윌슨이 3승3패, 평균자책점 4.47, 켈리가 3승3패, 평균자책점 5.12로 부진하고 있다. 대량 실점 경기가 많아졌다. 차우찬도 4승3패, 평균자책점 4.98로 기복을 보이고 있다. 류 감독은 “앞으로 윌슨, 켈리, 우찬이가 잘 던져주면 더 탄탄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매일 선수들의 컨디션이 다르다. 잘 맞춰서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5선발 투수들에게 휴식이 돌아가고 있지만, 에이스급 투수들의 일정은 그대로 갈 계획이다. 류 감독은 휴식을 묻는 질문에 “우리가 그럴 여유가 있을까”라면서 “선수들이 던지는 걸 보고, 컨디션이 떨어진다면 생각 중이다. 그래도 이왕이면 외국인 투수 2명과 차우찬은 정상적으로 돌아갔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기아차, ‘2021 셀토스’ 출시 [사진제공=기아차]기아자동차가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강화한 2021년형 셀토스를 1일 출시했다.

기아차는 이날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의 연식변경 모델 ‘2021 셀토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1 셀토스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FCA-JT), 후석 승객 알림 등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신규 적용했다.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가 특징인 ‘그래비티’ 모델이 추가로 운영된다.

기아차는 신형 셀토스 전 트림에 후석 승객 알림을 기본 적용해 고객 편의성과 안전 수준을 대폭 높였다. 셀토스는 교차로 대향차까지 범위를 넓힌 전방 충돌방지 보조를 동급 최초로 탑재해 교차로에서 좌회전 시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에도 자동으로 제동을 도와준다.

아울러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실내외 고급스러움을 높인 ‘그래비티’ 트림이 새롭게 추가됐다. 그래비티 모델은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18인치 블랙 전면가공 휠 ▲메탈릭 실버 칼라 디자인 포인트 ▲그레이 인테리어가 적용돼 더욱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한다.

기아차, ‘2021 셀토스’ 그래비티 트림 추가 [사진제공=기아차]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에 입체적으로 반복되는 사각형 패턴에 핫스탬핑 공법을 적용해 강렬한 전면부 이미지를 구현했고, 삼각형 표면이 돋보이는 18인치 블랙 전면가공 휠은 회전의 속도감을 보여준다.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도어 가니쉬 등에 메탈릭 실버 디자인 포인트를 적용해 한층 더 세련된 이미지를 더했다.

이밖에도 기아차는 프레스티지, 시그니처 트림의 LED 시그니처 라이팅 그릴 재질을 무광에서 유광으로 변경해 고급감을 강화했다. 뛰어난 시인성과 무선 업데이트 기능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10.25인치 UVO 팩을 전 트림에서 선택 가능하도록 구성했다.홀짝게임

2021 셀토스의 판매가격은 ▲1.6 터보 가솔린 모델 트렌디 1934만원, 프레스티지 2248만원, 시그니처 2454만원, 그래비티 2528만원 ▲1.6 디젤 모델 트렌디 2125만원, 프레스티지 2440만원, 시그니처 2646만원, 그래비티 2719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가장 경쟁이 심한 소형 SUV 시장의 판도를 뒤흔든 셀토스가 차급 최고 수준의 안전사양, 고급화된 디자인 요소 등을 더해 더욱 뛰어난 상품성으로 돌아왔다”며 “2021 셀토스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소형 SUV로써 입지를 강화하며 고객에게 최상의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현 객원기자]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가 민주노총의 불참 선언에 무산됐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노사정 대표자들은 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총리공관 삼청당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 협약식’을 열고 합의문을 공동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민주노총의 불참 통보로 예정시간 15분 전에 행사가 취소됐다.파워볼중계

전날 노사정 간 극적인 타결로 합의문까지 마련된 상태였지만, 민주노총이 내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국 불참을 선언했다.

이들이 마련한 합의안에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사정이 고용 유지, 기업 살리기, 사회 안전망 확충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내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직을 걸고 노사정 합의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지만 끝내 돌파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까지 참여하는 노사정 주체가 국난 극복을 위해 사회적 합의를 이루는 것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2년만의 일이어서 관심이 쏠려 왔다.

총리실 관계자는 “애초부터 원포인트 노사정 대화였던 만큼 민주노총의 최종 불참 통보로 무산된 것으로 보면 된다”며 “추가 논의나 설득 작업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ses@yna.co.kr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일 오전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서열린 중앙집행위원회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등이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see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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