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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측 “복리후생비 335만원 포함해 4,285만원”
공사 측 “연봉에 복리후생비 포함하지 않는다” 반박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보안검색 직원 1,902명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직접 고용하기로 결정하면서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29일 인천공항 출국장 직원출입문으로 보안요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보안검색 직원 1,902명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직접 고용하기로 결정하면서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29일 인천공항 출국장 직원출입문으로 보안요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고용시 보안검색요원 평균 연봉은 약 3,850만원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

“최소 연봉 4,300여만원, 정부가 가짜뉴스를 퍼트린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가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보안검색요원 1,902명을 직접 고용한다고 발표한 후 이들의 연봉과 처우를 두고도 갑론을박이 일고 있죠. 공사에서 발표한 이들의 평균 연봉은 3,850만원인데 반해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4,285만원 이상이 될 거라고 하는데요. 왜 계산에 차이가 나는 걸까요? 누구 말이 맞는 걸까요?

먼저 하 의원은 제보 등을 통해 입수한 공사 내부 자료에 따르면 6월 1일 이미 공사 자회사로 채용된 보안검색요원 692명과 7월 1일 기준으로 직고용될 보안검색요원 1,902명의 연봉을 평균 낼 경우 4,285만원이 나온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평균 연봉 3,985만원에 복리후생비 335만원을 포함시켰기 때문인데요. 하 의원은 그러면서 공사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연봉 수치가 거짓이라 공격하고 있습니다.

공사 측에선 지난달 30일 “복리후생비를 포함시켜서 액수가 달라졌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공사가 발표한 직고용 보안검색요원 평균 연봉인 3,850만원은 보안검색요원 임금체계에서 직무급·직능급·제수당·명절상여금·경영평가성과급을 포함한 금액이고요. 복리후생비 405만원은 여기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만약 복리후생비를 포함시킨다면 ‘세전 4,255만원’ 수준으로 하 의원이 주장한 수치와 비슷하죠. 자회사 정규직으로 고용되는 이들의 임금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산정되는데요.

결국 보안검색 요원의 연봉을 두고 하 의원이 주장하는 4,285만원과 공사가 앞서 밝힌 3,850만원은 복리후생비를 연봉에 포함하는지에 따른 차이였던 것이고 실제 수령 금액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죠. 

그렇다면 복리후생비는 연봉에 포함시켜도 되고 빼도 되는 걸까요? 아닙니다. 복리후생비를 연봉에 포함할 경우 통상임금 기준 금액이 달라져 수당을 계산할 때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그래서 보통 연봉을 말할 때는 복리후생비를 포함시키지 않는다고 해요. 공사 측은 “통상적으로 연봉에는 복리후생비를 합산해 산정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복리후생비를 포함시킨 ‘하태경식 연봉’을 가지고 직접 고용 될 보안검색 요원의 연봉과 일반직 신입 정규직 직원의 연봉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데요. 공사에서 발표한 일반직 5급 신입직원의 초임 연봉은 4,500만원이었죠. 이 또한 기본급·직무급·제수당·내부평가급·경영평가성과급만을 포함한 액수입니다.

때문에 같은 조건에서 비교를 하기 위해서는 ‘하태경식 연봉’과 마찬가지로 복리후생비를 더해야 겠죠. 공사 전체 직원 평균 복리 후생비가 504만7,000원으로 집계되고, 초임의 경우 이보다 적게 받을 것을 감안해 계산해 보면 ‘세전 5,000만원’이 되겠죠.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보안검색 요원들의 ‘하태경식 연봉’과는 74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셈입니다. 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연봉에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유지 기자 maintain@hankookilbo.com

“국회 온전한 정상화 전에 상임위별로 논의했으면”

강연하는 이낙연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국난극복위원장이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주최로 열린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에서 강연하고 있다. 2020.7.1 zjin@yna.co.kr
강연하는 이낙연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국난극복위원장이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주최로 열린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에서 강연하고 있다. 2020.7.1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의 정규직 전환 논란과 관련해 국회 상임위 차원의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초청 강연에서 “인천국제공항 문제도 빨리 환노위, 국토위를 열어서 또는 합동회의를 열어서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어떤 해법이 있을 수 있는지 접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 의원이 해법을 제시하기보다 자기 이미지 마케팅을 하는 발언을 하면 해결에 도움이 될까, 그것이 국회다움일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의 온전한 정상화 전에 상임위별로 논의했으면 좋겠다. 정식 상임위가 아니라면 우리 당 의원끼리라도 상임위를 열어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umi@yna.co.kr

7일 당권 선언..”국가적 위기에 거대 여당 책임 있게 운영하는 일 외면 안돼”
‘문재인 대선 캠프’ 있던 여의도 대산빌딩에 전대 사무실 차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국난극복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주최로 열린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에서 강연하고 있다. 2020.7.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국난극복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주최로 열린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에서 강연하고 있다. 2020.7.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한재준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권 출마 선언 시기를 오는 7일로 못박고 본격적으로 전당대회 준비에 나선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구촌 보건복지 CEO 포럼’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대로라면 7일쯤 제 거취를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출마 이유에 대해서는 “국가적 위기에 책임있게 대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초유의 거대 여당을 국민 앞에 책임 있게 운영하는 일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일찌감치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히고 지난달 초부터 출마 시점을 조율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와 북한발 변수가 촉발하자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 후 거취를 밝히겠다고 했다.

야당의 불참 속에 원구성이 마무리되고 오는 3일 3차 추경이 통과될 것으로 보이자 출마 선언 시기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전당대회 준비를 위해 여의도 대산빌딩에 30평대 사무실도 계약한 상태다. 이 빌딩은 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캠프를 차렸던 곳이다.

이 의원은 이날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정부와 공항공사가 3년 동안 (정규직 전환에) 노력을 해왔고 아직 노력이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복잡한 고려사항이 있다. 입체적으로 생각하고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문제를 두고 이어지는 정치권의 갑론을박을 겨냥해 “개개인 의원들이 해법을 제시하거나 이미지 마케팅 발언이 도움이 될지, 국회다운 일인지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hanantway@news1.kr

K리그1(1부) 4연패에 도전하는 전북은 ‘전문 윙어’ 한교원과 계약연장에 합의한 데 이어 국가대표 왼쪽 풀백 김진수와 재계약 협상에 나섰다. 국내 최고 연봉을 받는 김진수를 전북은 꼭 붙잡는다는 입장이다. 스포츠동아DB
K리그1(1부) 챔피언 전북 현대가 왕좌 수성을 위한 발 빠른 준비에 착수했다. 모두 바로(28·감비아)와 구스타보 엔리케(26·브라질) 영입 추진을 통한 전력보강은 물론 기존의 주축들을 붙잡는 데도 많은 정성을 쏟고 있다.

전북은 9라운드까지 마친 ‘하나원큐 K리그1 2020’에서 8승1패(승점 24)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울산 현대(승점 20)와 원정경기(28일)에서 2-0 완승을 거두고 격차를 승점 4점으로 벌렸다.

‘선두 굳히기’에 빠르게 나서게 돼 한결 여유가 생겼지만, 전북은 안주하지 않는다. 선수단 내부단속이 첫 번째다. 당초 6월 계약만료 예정이던 한교원(30)과 최근 2023년까지 동행하기로 합의했다.

침투뿐 아니라 다이내믹한 움직임, 마무리와 패스까지 다양한 장점을 두루 갖춘 선수로 성장한 한교원은 전북의 최대 약점인 측면을 확실히 책임질 ‘전문 윙어’로서 조세 모라이스 감독의 신임이 두텁다. 퍼포먼스에도 잔뜩 물이 올랐다. 최근 3경기 연속골(4골·3도움)로 기대에 부응했다. 울산 원정에서도 전반 44분 선제 결승골을 뽑아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교원과 계약연장은 영입 못지않은 효과로 풀이된다.

전북의 재계약 협상 테이블은 더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은 측면 수비수다. 연말 계약이 끝나는 국가대표 왼쪽 풀백 김진수(28)를 붙잡는 작업이 한창이다. 이미 선수 측과 재계약을 전제로 한 교감을 나누기 시작했다. 2017년 녹색 유니폼을 입은 김진수는 올해가 4번째 시즌으로 72경기에서 7골·9도움을 올렸다.

일단 전북은 “무조건 김진수와 함께 한다”는 입장이다. 핵심은 조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2019년 K리그 연봉 현황에 따르면 김진수는 국내 최고액인 14억3500만 원(추정)을 찍었다. 재계약의 최소 기준이 될 전망이다.

전북은 동일 포지션의 외부영입은 조금도 고려하지 않는다. 더욱이 왼쪽 풀백은 전 세계적으로도 귀한 포지션이다. 독일 분데스리가(호펜하임)를 경험한 김진수는 유럽 클럽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 J리그 팀들의 러브콜도 여전하다.

30대로 향하는 선수 역시 이번 재계약에 대해선 많은 고민이 필요하겠지만, K리그에선 선수의 가치를 존중하는 전북이 유일한 둥지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상당히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김민재가 지난해 6월8일 부산 강서체육공원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회복 훈련 및 오픈 트레이닝데이 행사에서 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진업기자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올 여름이적시장에서 아시아 선수 중 단연 ‘핫가이’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4·베이징 궈안)다. 특히 대표팀 동료인 손흥민이 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수장 주제 무리뉴 감독도 김민재의 기량과 가능성을 인정, 영입을 희망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파워사다리

김민재는 토트넘 외에도 에버턴과 사우샘프턴, 그리고 이전부터 관심을 보여온 왓퍼드 등 EPL 다수 클럽 레이더망에 걸려든 것으로 확인됐다. 14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에 가장 가까이 다가섰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주력 수비수인 얀 베르통헌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센터백에 즉시 전력감 ‘젊은 피’를 찾는 토트넘 사정과도 맞물린다. 김민재 외에도 경쟁력 있는 센터백은 구할 수 있으나 새 홈구장 건설과 더불어 코로나19 여파로 재정난에 시달리는 토트넘은 ‘가성비를 지닌 선수 수급’을 우선으로 두고 있다. 중국 슈퍼리그 사정을 잘 아는 복수 에이전트에 따르면 현 소속팀 베이징 궈안은 김민재의 이적료 수준을 과거 전북 현대에서 영입할 때 내놓은 이적료의 세 배 수준인 200억 원으로 책정해둔 상태다. 아시아에서는 높은 금액이나 빅리그에서는 크게 부담이 없다. 더구나 한국과 아시아 대륙 마케팅 활로를 열 수 있다는 점에서 김민재는 매력적인 카드다.

토트넘이 김민재를 원하는 또 다른 이유는 주력 공격수로 활약하는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과도 맞물려 있다. 토트넘에서 5시즌을 뛰며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기록, 월드스타로 거듭난 손흥민은 이르면 올여름 타 팀 혹은 타 리그 빅클럽 이적설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지난 5년간 경기력 뿐 아니라 마케팅 분야에서도 손흥민 영입 효과를 톡톡히 누린 토트넘으로서는 한국 선수 카드를 지속해서 보유하고 싶은 의지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선수 본인도 빅리그행을 원하고, 구단도 김민재를 원하는 만큼 조건만 맞으면 성사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다만 유력 변수로 떠오르는 건 두 가지다. 가장 중요한 건 베이징 구단의 태도다. ‘타이탄 스포츠’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현재 200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제시한 구단은 없다. 토트넘은 물론,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구단과 일종의 ‘밀당’이 벌어지는 상황으로 베이징 구단이 얼마나 김민재 이적료 수준의 폭을 조정하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자칫 김민재와 베이징 구단의 뜻이 맞지 않아 충돌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두 번째는 한국 스폰서의 향후 행보다. 현재 토트넘과 2021년 여름까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국내 한 기업은 과거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뛸 때도 파트너십을 맺는 등 한국 선수가 뛰는 EPL 구단과 공조 체제를 확고히 했다. EPL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에도 능하다. 다만 이 업체도 손흥민이라는 떠날 경우 토트넘과 미래를 두고 여러 그림을 그려야 한다. 실제 토트넘도 이 업체와 재계약까지 염두에 두고 김민재 영입에 시동을 거는 것으로 알려졌다.

kyi0486@sportsseoul.com

방역 폐쇄 사무실 낮엔 다단계거점 밤엔 도박장 의심 정황
방문자 장년층 이상..오피스텔 다른 공간도 노령층 방문 잦아

확진자들 모임 가진 광주 금양오피스텔 10층 사무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확진자들 모임 가진 광주 금양오피스텔 10층 사무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박철홍 정회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원으로 지목된 광주 동구 금양오피스텔에서 확진자들이 마스크 없이 밀착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광주 37번과 43번 확진자가 금양오피스텔 10층 사무실에서 만난 지난달 25일 오후 모두 6명의 방문자가 이곳에서 모임을 가졌다.

당국이 건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들은 전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수 시간 사무실 안에 함께 머물렀다.

이들 6명 가운데 1명은 금양오피스텔 8층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모임이 있었던 10층 사무실에는 방역 당국의 소독·일시 폐쇄 조처가 이뤄지기 전까지 6명이 더 드나들었다.

해당 10층 사무실은 낮에는 다단계 업체의 영업 거점, 밤에는 도박장으로 이용됐다는 의심 정황이 나온다.

당국은 증언 등을 통해 이러한 정황을 포착했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이부자리만 펴면 잠도 잘 수 있어서 사무실 겸 숙소로 쓰였다는 증언도 당국은 확보했다.

10층 해당 사무실에는 방 번호를 알리는 팻말을 제외하고 어떤 종류의 정보 안내문도 붙어 있지 않다.

이곳을 드나든 사람들의 연령대는 50대 장년층이나 60대 이상 고령층이 많다고 전해졌다.

금양오피스텔에는 다른 층에도 금융 다단계와 연관성이 의심되는 사무실이 입주했다고 알려졌다.

광주 동구 금양오피스텔 건물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 동구 금양오피스텔 건물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무실 공간을 활용한 사찰도 운영 중인데 하루 30명 안팎의 신도가 오간다고 건물 관계자는 설명했다.

금융 다단계 의심 사무실과 사찰의 방문자 모두 장년층 이상 연령대라고 건물 관계자는 덧붙였다.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속출한 지난달 27일부터 금양오피스텔과 관련한 환자는 현재까지 누적 8명이다.

이들은 모두 10층 사무실에서 모임을 가진 37·43번 확진자와 밀착 접촉해 보건 당국의 역학조사 대상자에 포함됐다.

동구에 사는 60대 여성인 50번 확진자도 아직은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으나 금양오피스텔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7일부터 발생한 23명의 광주지역 확진자 가운데 6명은 동구 광륵사와 관련성이 확인됐다.

해피뷰병원 입원 환자인 45번 확진자, 그와 함께 제주도를 여행한 일행 4명도 코로나19 감염자 명단에 포함됐다.

북구 주민인 42번 확진자는 감염 경로가 마땅히 밝혀지지 않는 이른바 ‘깜깜이 감염’ 의심 사례로 분류된다.

42번 확진자는 아파트 단지 내 작은 도서관에서 청소 업무를 맡았는데 연결고리가 이어지는 추가 확진 사례는 아직 없다.

코로나19 감염경로 미궁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코로나19 감염경로 미궁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이밖에 동구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한 북구 주민도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4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46번 확진자는 증상이 나타나고 나서 교회 예배에 참석하고 노인 돌봄 업무를 이어가 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해외에서 입국한 38번 확진자는 보건 당국 관계자를 제외하고 밀착 접촉한 사람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에서는 여수에 거주하는 70대 남성과 40대 아들이 광주 43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파악됐다.

접촉자의 가족까지 모두 7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진단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파워사다리

이들의 자녀가 다니는 중학교와 초등학교, 어린이집은 하루 동안 원격 수업을 진행했다.

minu21@yna.co.kr

pch80@yna.co.kr

hs@yna.co.kr

조희연-박원순, 기자회견
“학교환경 여전히 구시대 유물로 머물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두 번째 임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뉴스1 © News1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두 번째 임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와 함께 노후학교 개축·리모델링을 위한 학교시설 개조 프로젝트를 정부 ‘한국판 뉴딜’ 정책에 포함해줄 것을 촉구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밝힌 ‘한국판 뉴딜’ 정책에 스마트·그린·공유경제를 융합한 학교시설 현대화 대책을 포함해줄 것을 제안했다.

서울시교육청이 밝힌 ‘학교 현대화 뉴딜, 미래를 담는 학교'(미담학교)는 사회 변화에 맞춰 스마트·그린·공유 3가지 의제를 노후학교 개축·리모델링에 담아 학교 전체를 개조하자는 학교시설 현대화 사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서울에만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학교가 66%를 상회해 낡은 교사(校舍)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중·고 모두 똑같은 교실과 일자형 복도 등 획일화된 교육공간을 갖추고 있어 새로운 교수학습이나 교육과정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공간 변화 요구가 증가하고 있고 비대면 수업이 가능한 환경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교육현장을 조성해야 할 과제가 주어졌다”라면서 사업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주거공간과 업무공간은 시대 흐름에 따라 변하고 있지만 아이들 미래 교육을 담아낼 학교환경은 여전히 구시대 유물로 머물러 있다”라면서 “혁신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는 미래 교육혁신 기반 마련과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점도 한국판 뉴딜에 미담학교 사업이 포함돼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30년 이상 노후 교사 1366동(881개교)을 개축·전면 리모델링 하기 위해서는 약 21조원에 이르는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조 교육감은 “우선 서울시와 협력해 10년간 325교를 대상으로 연차적으로 학교별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시설 개조를 위해 전반기 5년간은 시범단계로 매년 17개교씩, 후반기 5년간은 매년 47개교씩 미담학교를 구축할 계획이다”라면서 “약 8조6000억원에 이르는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한다”라고 밝혔다.

일자리 창출에서는 미담학교 정책 추진으로 서울에서만 건설분야에 일자리 약 6만개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지역 복합화사업과 연계될 경우 복합화시설 운영인력 일자리 수도 추가로 증가한다는 것이 서울시교육청 주장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미담학교는 노후교육 시설 현대화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하면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성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 건축물 탄소배출제 정책 등으로 미담학교 정책은 민간영역 건축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사업에 당연히 포함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코로나19 시대에 요구되는 국가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는 한국판 뉴딜에 새로운 모델로 미담학교를 정부에 적극 제안한다”라고 덧붙였다.

kingkong@news1.kr

검찰, 자가격리 위반 8명 불구속 기소

자가격리 위반(CG)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자가격리 위반(CG)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수도권 일대에서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한 유학생 등 8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26·여)씨와 B(39·남)씨 등 8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1일 밝혔다.

A씨 등 20대 유학생 3명은 올해 4월 6일 헝가리에서 국내로 입국한 뒤 의무 자가격리 기간에 격리 장소를 벗어난 혐의를 받고 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올해 4월 1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했다.

친구 사이인 A씨 등은 자가격리 기간인 같은 달 12일 경기도 일대에서 차량을 이용해 인천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까지 드라이브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올해 3월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하던 중 2차례 자택 인근 편의점과 음식점에 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가격리 중에 검체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자 자택을 벗어났으나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위반자들도 자가격리 중에 친구 집, 지하주차장 등에 갔다가 적발됐다.

검찰 관계자는 “자가격리 위반은 방역체계를 흔드는 중대한 범죄 행위”라며 “앞으로도 방역 당국의 지시를 위반할 경우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on@yna.co.kr

(베스트 일레븐)

신정 FC로 탈바꿈한 신정 초등학교(신정초) 축구부가 미국의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와 2년 계약을 맺었다. 신정 FC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전설들의 조기축구(뭉찬)’에 나와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클럽이다. 조현우·문선민 등 국가대표를 다수 배출한 초등부 최고 명문이다.

신정 FC 관계자에 따르면 신정 FC는 미국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와 매년 4,000만 원에 해당하는 의류를 2021년까지 2년 동안 지원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유소년 축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프로 팀이 아닌 이상 무상으로 현물을 스폰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 K3리그(3부), 심지어 K리그1(1부)에도 브랜드로부터 금액을 지불하고 사 입는 경우가 있다. 이 관계자는 “(스파이더 브랜드가) 초등부 최고 팀과 계약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강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1980년 창단되어 약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신정 FC는 대한민국 초등부 최고 명문이다. 초등부 대회 통산 최다 우승을 자랑한다. 우승만 114회를 이룩했고 준우승과 3위를 각각 45회와 44회 달성했다. 모든 국내 대회를 우승하는 ‘그랜드 슬램’ 기록도 갖고 있다.

신정 FC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전 골키퍼 조현우, 측면 공격수 문선민을 비롯해 국가대표 다수를 배출한 ‘국가대표 산실’이다. 2010 FIFA(국제축구연맹)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이승렬도 신정 FC 출신이다.

올해 역시도 K리그에 세 명 일본 J2리그(2부)에 한 명씩을 배출했다. FC 서울 권성윤, 수원 삼성 김상준, 울산 현대 이재성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 U-22(22세 이하)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됐던 장민규는 과거 최용수 FC 서울 감독이 활약했던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치바의 선택을 받았다.

신정 FC는 6월 1일부로 신정초에서 신정 FC로 이름을 바꿨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학원 축구팀들의 클럽 축구화를 권장함에 따라 신정초 역시 대세를 따랐다. 최근 학원 축구를 엘리트 중심에서 생활 체육 쪽으로 무게를 옮기기 위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신정 FC는 최근에는 JTBC 예능 ‘뭉찬’에서 안정환 감독이 이끄는 어쩌다 FC와 대결한 바 있다. 어쩌다 FC의 여덟 번째 공식 평가전이었던 이 경기에서 신정 FC가 12-2로 대승을 거뒀다. 신정 FC는 체조 전설 여홍철, 배구 아이콘 김요한에게 각각 한 골씩을 실점했다. 당시 신정초에는 가수 김정민의 두 아들이 뛰고 있어 이목을 끌었다. 현재 큰아들 김태양 군은 안동중에, 올해 6학년인 둘째 아들 김도윤 군은 FC 서울 U-15(15세 이하) 유스 팀인 오산중에 입학하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

신정 FC를 후원하게 된 스파이더는 1978년 미국 콜로라도 주 볼더에서 설립 된 스포츠 의류 브랜드다. 2015년에는 아시아 국가 최초로 대한민국에 스파이더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론칭했다. 신정 FC 외에도 대한민국 레슬링 국가대표팀, 수원시청 역도팀, 코레일 사이클링팀,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야구팀, 제천산업고등학교 배구팀 등을 후원한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신정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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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1, 2위 팀 간 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울산과 전북의 경기에서 쐐기 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완승을 이끈 전북 쿠니모토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울산 홈에서 열린 이 날 경기에서 전북은 전반 44분 한교원의 골로 1-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후반 종료 직전 쿠니모토가 울산 수비진을 제친 뒤 오른쪽 페널티박스에서 왼발로 감아찬 쐐기 골로 전북은 2-0 승리를 거뒀다. 득점 외에도 경기 내내 울산의 빈 공간을 끊임없이 휘저으며 맹활약을 펼친 쿠니모토는 9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던 울산을 저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켜낸 전북은 이번 라운드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고, 대구가 홈에서 강원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경기가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K리그2 8라운드 MVP는 서울이랜드 레안드로다. 28일(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서울이랜드 경기에서 레안드로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 경기 승리로 서울이랜드는 중위권인 5위까지 도약했다.

# 하나원큐 K리그1 2020 9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 쿠니모토(전북)

베스트11

FW 송민규(포항), 강상우(상주), 에드가(대구)
MF 세징야(대구), 쿠니모토(전북), 호물로(부산)
DF 안태현(상주), 홍정호(전북), 하창래(포항), 이용(전북)
GK 강현무(포항)

베스트팀 : 전북

베스트매치 : 대구(2) vs (1)강원

# 하나원큐 K리그2 2020 8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 레안드로(서울E)

베스트11

FW 바비오(부천), 아코스티(안양)
MF 최건주(안산), 김민균(서울E), 이창민(제주), 레안드로(서울E)
DF 박민규(수원FC), 조유민(수원FC), 이상민(서울E), 최효진(전남)
GK 손정현(경남)

배우 재성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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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성은 영화 ‘불량한 가족(감독 장재일)’에 캐스팅 됐다. ‘불량한 가족’은 음악만이 유일한 친구였던 유리(박초롱)가 우연히 다혜(김다예)의 특별한 패밀리를 만나 진정한 성장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코미디 영화다.하나파워볼

재성은 ‘불량한 가족’ 에서 소아마비로 세상에 나갈수 없지만 무한 긍정을 가진 동현 역을 맡았다. 훈훈한 비주얼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다는 후문. 앞서 진행된 ‘불량한 가족’ 시사회에도 참석해 자리를 빛낸 바 있다.

그의 활약은 스크린을 넘어 브라운관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다. 최근 JTBC 새 금토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촬영을 무사히 마친 재성은 극중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형사로 분해 시청자와 만난다. 형사 중 막내로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며 촬영장의 윤활유 역할을 도맡았다는 전언이다.

재성이 활약할 영화 ‘불량한 가족’ 9일 개봉한다.

iMBC 이호영 | 사진 ASK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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