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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조수진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뉴스1조수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1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제기된 의혹들엔 답하지 않으면서 자신을 ‘어른’이라 칭하며 훈계하려는 듯한 태도. 이런 게 속칭 ‘꼰대’ 소리 듣는 법”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 장관이 자신의 차량 의전 의혹 기사에 대해 “어른들은 이런 경우 낮잠 자다가 봉창을 두드린다고 한다”라고 말한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 7~8일 개인 휴가를 가면서 법무부 소속 공무원 3명을 대동하고 관용차인 링컨 콘티넨탈 차량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언론이 문제를 제기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7~8일 연가를 내고 한 사찰을 찾았다. 사진=추미애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갈무리.

그러자 추 장관은 “최순실 공작, 문고리 공작에 이어 호화 외제차 탑승공작까지 너무 막 나간다”며 “링컨 콘티넨탈이 꿈속에 나타났나? 어른들은 이런 경우 낮잠 자다가 봉창을 두드린다고 하더라”라고 대응했다.

또 “제가 공인이어서 이리 과분한 뉴스거리가 돼야 한다면 의정경험 없는 분의 페이스북을 그냥 베낄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확인이라도 해야 한다”며 “마치 누가 문제 언론인지 커밍아웃을 하기로 한 거냐”고 따졌다.

사진=추미애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갈무리.

이에 조 의원은 “법무부 장관이란 사람이 한 사찰에서 개인적 휴가를 쓰는데, 공무원 신분의 직원들은 휴가를 내고 장관을 수행했다. 사찰 관계자 등 복수의 목격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법무부 장관이 링컨 콘티넨탈을 타고 왔다고 했다”며 “이 차량은 추 장관의 소유는 아니다. 직권남용 및 강요죄, 김영란법 위반 의혹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태도가 ‘자다 봉창 뜯는 행위’, ‘자다 봉창 두들기는 행위’에 해당한다”며 “제기된 의혹들을 더 이상 회피하지 말고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내 명을 거역’ 운운, 사적 휴가에 직원 동행시키기, ‘어른’ 운운 등 몇몇 언행만 봐도 얼마나 고압적이고 꽉 막혔는지 여실히 느낄 수 있다”고 비판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성형주기자
[서울경제] 징벌적 과세에 대해 반발하는 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여당이 경쟁적으로 세금을 더 올리자는 법안을 쏟아내고 있다. 정부 안보다 더 세금을 걷자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과잉입법 우려마저 나오고 있을 정도다. 이런 가운데 이에 대한 분노도 커지고 있다. 거리 시위부터 이번에는 부동산 대책에 대한 위헌 단체소송도 준비하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실거주 안 하면 취득세 10% 중과>

18일 국회에 따르면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주택 구입 후 1년내 실거주를 하지 않으면 취득세를 추가적으로 10% 중과하는 지방세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즉 주택 취득 시 1년 이내에 실거주를 위해 해당 주택에 입주하지 않으면 현행 취득세율에 10%를 추가 과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는 정부 안보다 더 강도가 세다. 정부는 7·10부동산대책에서 1주택자의 취득세는 현행대로 1~3%를 유지하고 2주택자는 8%, 법인과 3주택 이상자는 12%의 세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정부가 발표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개정안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4일 대표발의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과세를 골자로 한 ‘7·10대책’이 본격 적용되기도 전에 여당 의원들이 정부 대책보다 강화된 내용의 증세 법안들을 잇달아 발의하고 있다. 사실상 1세대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마저 없애는 법안도 발의됐다. 분양권을 주택으로 간주해 분양권을 보유한 1주택자가 집을 팔 때 비과세 혜택을 주지 않는 것이 골자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일 대표 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에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대상과 비과세 대상 주택 수를 계산할 때 조합원 입주권과 같이 분양권을 주택 수에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

국회에는 다주택자의 종부세율을 최고 8.2%까지 높이고 양도소득세율도 80%까지 끌어올리는 법안들이 발의됐다.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10일 ‘부동산 대책 4법’을 발의했는데 여기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돼 있다. 조정대상지역 내 3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의 종부세 최고세율을 8.2%로, 취득세 최고세율도 20%로 상향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부가 7·10대책을 통해 발표한 세율보다 상향된 수치다. 이 외에 강병원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도 논란이다. 해당 법안은 보유기간이 1년 미만인 주택을 처분할 경우 80%에 달하는 양도세율을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이는 정부 안인 70%보다 10%포인트 높은 세율이다.

<위헌 단체소송도 하자… 꿈틀>

현재 조세저항 국민운동이 거세지고 있다. 대책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은 거리에서 시위를 정기적으로 벌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들은 매일 실검 챌린지 운동도 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부동산 대책 위헌 단체소송 카페’가 개설되기도 했다. 이번 대책으로 중도금, 잔금 대출이 소급 적용되거나 취득세, 보유세, 양도세 중과 등으로 재산권 침해를 받는 사람들이 대상이다. 아울러 임대사업자 규제로 피해를 본 사람들도 모은다는 계획이다. 이 카페에서는 각각의 유형에 따라 로펌을 선정해 위헌 소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 전문가는 “세금도 국민들이 납득할 수준 이어야 하는 데 집값 세금은 말 그대로 징벌적 과세”라며 “앞으로 조세저항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권혁준·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18일 고(故) 노회찬 전 의원 2주기 추모식에서 “지난 총선에서 원내 교섭단체를 꼭 만들어서 대표님 대신 물구나무를 서겠다고 약속드렸는데 지키지 못했다”며 “뵈러 오는 걸음이 무거웠다. 면목이 없어서 그랬다”고 말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으로 도입된 21대 총선에서 정의당이 총 6석에 그쳐 원내 교섭단체 구성에 실패한 것을 언급한 것이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조선DB
심 대표는 이날 경기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린 노 전 의원 추모제에 참석해 “유지를 받드는 심정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왔는데 거대 양당의 위성 정당 폭거로 개정 선거법마저 좌초되고 말았다”며 “대표님도 몹시 안타까웠을 것이다. 참으로 아픈 시간이었다”고 했다.

심 대표는 “거대 양당의 광풍에도 불구하고 전국 지도 위에 찍힌 노란 점 하나 그리고 다섯 석의 비례의석이야말로 대한민국 정치 변화를 위해서 국민들께서 남겨두신 씨 과일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또 “자랑스러운 대표님의 유지대로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심 대표는 “여러 모순된 상황에서 거센 논란도 있다”며 “정의당은 이 치열함을 통해 더 선명해지고 더 성숙해지고 더 단단해지겠다”고 했다. 최근 정의당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조문 거부 문제로 내부 진통을 겪은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심 대표는 이어 “대표님께서는 그동안 당내에서 왼쪽이 맞다, 오른쪽이 맞다는 방향을 놓고 갑론을박할 때 늘 아래로 더 아래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어려운 선택의 순간이 있다면 가장 어렵고 힘든 길을 걸으라고 했다”며 “대표님의 말씀을 등불로 삼아 더 낮은 곳으로 가겠다”고 했다.

[최연진 기자 now@chosun.com]

이재명 지사 등과 경기 포천 양돈사육단지 방문
“완전히 퇴치될 때까지 함께 힘 모아 꼭 승리하자”
여름철 ASF 확산 위험에 따른 철저한 방역 당부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경기 포천시 일동면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상황을 보고 받은 후 이재명 지사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2020.07.18.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현장을 찾아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ASF가 완전히 퇴치될 때까지 함께 힘을 모아서 꼭 승리하자”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도 포천시 양돈 밀집 사육단지와 멧돼지 차단을 위해 설치한 광역울타리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양돈농장과 야생멧돼지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면서 여름철 ASF 확산 위험에 따라 철저한 방역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함께했고,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홍정기 환경부 차관, 박윤군 포천시장 등이 자리했다.

먼저 양돈밀집사육단지를 찾은 정 총리는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으로부터 ASF 방역상황 및 여름철 방역강화대책 보고를 받았다.

이재명 지사는 정 총리에 앞서 “전 세계적으로 돼지열병이 발생했는데 해당 발생 지역을 벗어나지 않은 사례는 대한민국이 거의 유일하다”며 “이런 성과를 낸 핵심은 시군들 공무원들이 정말 열심히 자기역할을 잘해준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를 향해 “포천시를 포함해서 일선 시군 공무원들이 고생하고 정신적 트라우마도 심각했는데 휴가도 한번 보내주시고, 표창도 해주시면서 앞으로 좀 더 확실하게 돼지열병 차단해달라고 하면 정말 고맙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가 웃으며 “아직까지 우리 이 지사님이 포상을 안 해주셨다는 말이냐”고 묻자 이 지사는 “저는 해야 소용없다. 총리가 표창을 해주셔야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아프라카 돼지열병도 그렇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도 그렇고, 공직자들의 노고가 정말 크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이나 코로나19와 관련돼서 큰 노고를 아끼지 않은 성실한 공직자에 대해서는 표창도 하고 격려를 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정 총리는 “특히 (ASF)방역은 발상이 탁월했다”며 “휴전선 일대를 철조망을 쳐서 야생 멧돼지가 아예 남하하지 못하게 하고 전염원을 차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육 단지별로 혹은 시군별로 하는 게 아니라 전체 (국토)의 동서로 위험지역 철조망을 친 발상은 아마 앞으로 역사에 기록될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18일 경기 포천시 일동면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2020.07.18. photo@newsis.com아울러 정 총리는 “살처분을 하고 나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농가들은 재입식을 하고 싶은 욕구가 있을 텐데 너무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재입식) 시기를 앞당기고자 하는 욕구 때문에 혹시라도 방역에 실패하는 단초가 제공된다면 그것은 소탐대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그런 차원에서 농가에게 충분히 (양해) 말씀을 드리고, 어떤 노력을 사전에 하면 재입식을 해도 괜찮을지를 면밀히 검토해 농가들의 고통도 해소하는 노력 또한 중요한 부분”이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방역차량의 소독 시연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난 뒤 “살처분보다 이렇게 (소독을) 하는 게 비용이 덜 들지 않느냐”면서 “(살처분은) 정말 인도적이지 않다. 키우다 보면 가족 같은 가축을 살처분 한다는 게 농민들로선 엄청난 트라우마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후 정 총리는 야생 멧돼지 출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광역울타리 현장을 방문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야생 맷돼지 발생상황을 보고했다.

정 총리는 “1,2,3차 저지선까지 합치면 거의 1000km가 되는데, 그런 발상이 아주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공직사회의 창의적인 노력은 높게 평가 받아야 한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출입문이 1200개 정도 된다고 하는데 출입문이 제대로 관리가 안 되면 펜스 자체가 무의미해지지 않나”라며 “사명감을 갖고 일하면서 가능하면 금년 가을에 재입식도 가능한 상황을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정 총리는 차단울타리 지역을 직접 둘러보고 울타리의 문을 직접 밀면서 “이 정도면 맷돼지가 밀면 확 밀리겠다”며 “사람이 다 (관리하기)어려울 테니까 연구를 잘해보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 주(7월13일~7월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주목받은 뉴스다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 1상 착수

셀트리온(068270)이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CT-P59)의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삭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CT-P59’의 임상 1상 시험계획에 대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충남대병원에서 건강한 사람 32명을 대상으로 이 후보물질의 안전성 등을 평가한다. 회사측은 곧 피험자에게 첫 투여를 시작해 3분기 내 시험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항체치료제는 이태원 클럽 발 집단감염에서 확인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G614)를 무력화하는 중화능력을 갖췄다. 특히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변종 바이러스에서 10배 넘는 효과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도 추진 중이다. 현지 환자들이 참여하는 임상 1상을 실시하기로 하고 현재 영국 등 유럽 국가들과 최종 협의 단계를 거치고 있다. 이후 글로벌 임상 2·3상을 통해 경증환자, 중등증환자를 대상으로 총 2개의 임상을 진행하면서 올 연말까지 중간 결과를 확보할 예정이다. 밀접접촉자에 대한 예방 임상도 연내 실시해 내년 1분기까지 결과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내년 상반기 내 치료제 개발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이뮨온시아와 면역항암제 5건 위탁개발 계약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이뮨온시아와 면역항암제 5건에 대한 추가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는 향후 이뮨온시아가 개발할 물질 5건에 대해 세포주 개발부터 공정 개발, 임상 시료 생산 및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등 개발 절차를 수행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와 이뮨온시아의 CDO 계약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뮨온시아는 국내 유한양행과 나스닥 상장사인 미국 소렌토 테라퓨틱스가 합작해 2016년에 설립한 면역항암제 전문 바이오벤처기업이다.

△GC녹십자, 이르면 이달 내 혈장치료제 임상2상 착수

GC녹십자(006280)가 이르면 이달 내 코로나19 혈장 치료제에 대한 인체 임상 시험 2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녹십자는 임상 1상을 면제받았다. 13일 GC녹십자는 이달 중에는 IND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준으로 384명이 혈장 기증 의사를 밝혔고 이 중 179명의 혈장 채취가 끝났다. 전문가들은 대략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최소 혈장 공여자를 130명으로 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2공장 생산설비 증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인천 송도 2공장 생산 설비 증설에 나섰다. 최근 신규 위탁생산 고객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80억원을 투입, 동결건조기 및 임상·소규모 제품 전담 라인 등 완제 생산(DP) 설비를 증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증설 계획에 따라 41.2㎡의 동결건조기 2대를 2공장에 추가 설치했다. 새 동결건조기는 기존 동결건조기 용량 대비 246% 큰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또 바이알(주사용 유리용기), 주사제 등 다양한 의약품 용기에 충전이 가능한 소규모 제품 전담 라인도 증설한다.

△셀트리온, 20분만에 코로나19 확인 항원 진단키트 유럽인증

셀트리온(06827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에 대해 유럽 등에 수출하는 데 필요한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진단키트 전문기업 비비비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의 CE 인증을 받고 해외 출시를 위한 막바지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항원진단키트는 휴대용 장비를 이용해 진료 현장에서 곧바로 검체를 검사한 뒤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현장진단 키트다. 감염된 환자를 양성으로 진단하는 ‘민감도’를 크게 높였고 20분 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法, ‘메디톡신’ 취소처분 효력 8월14일까지 정지

법원이 과거 무허가 원료 사용 혐의로 품목허가가 취소된 메디톡스의 보톡스 제품 ‘메디톡신’에 대한 처분 효력을 8월 14일까지 잠정 정지했다. 14일 메디톡신에 따르면 대전고등법원은 14일 메디톡신 3개 제품 품목허가 취소처분 및 회수·폐기 명령의 효력을 다음달 14일까지 일시 정지했다. 이는 메디톡스가 대전지법의 집행정지 기각 결정에 불복해 대전고법에 항고를 제기한 데 따라 시시비비를 가리기까지 처분의 효력을 정지한 것이다.

△한미약품,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FDA 신속심사 지정

한미약품(128940)은 자사의 N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후보물질(HM15211)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에서 신속심사(패스트트랙)대상으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FDA는 중증 질환에 우수한 효능을 보일 가능성이 있는 신약 후보물질을 일반적인 경우보다 빠르게 심사하기 위해 신속심사 대상을 정한다. HM15211가 단일 표적 경구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3가지 호르몬을 표적으로 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약효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랩스커버리)이 적용됐다. 현재 한미약품은 HM15211의 임상 2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엔지켐생명과학, 美 FDA에 코로나19 임상2상 IND 신청

엔지켐생명과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자체 보유하고 있는 신약물질(EC-18)에 대한 임상2상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EC-18’은 엔지켐생명과학이 개발한 녹용에서 기원한 신약물질이다. EC-18은 코로나 19로 인한 사이토카인 폭풍 같은 과도한 염증 및 면역반응을 해소시키는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미국 임상2상은 국내 임상과 동일하게 코로나19 감염성 폐렴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환자 30명에게는 ‘EC-18’을, 나머지는 위약을 투약한다. 이를 통해 28일간 경증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EC-18’이 중증 폐렴 및 급성호흡곤란증 진행을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크리스탈지노믹스, 섬유증치료 신약개발사 ‘마카온’ 설립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섬유증(조직이 딱딱해지는 질환) 치료 신약개발 전문회사인 ‘마카온 주식회사’를 설립한다고 13일 밝혔다. 자칫 신약개발의 실패가 회사 전체의 부실로 이어질 수 있어 자회사를 설립, 검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질환분야의 신약개발을 맡게 해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섬유증은 조직이 손상을 받으면 회복하기 위해 염증과 치유의 과정을 거치면서 손상된 조직이 딱딱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폐 섬유증, 간 섬유증, 신장 섬유증이 대표적인 질환으로 꼽힌다. 세계적으로 발병추세는 증가하고 있으나 치료효과는 아직 부진한 영역이다.

△지놈앤컴퍼니, 기술성평가 통과…코스닥 상장준비 착착

지놈앤컴퍼니는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주식 시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지놈앤컴퍼니는 코스닥 상장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놈앤컴퍼니는 지난 2015년에 설립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암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의 극복을 위해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및 유전정보) 및 신규 표적 면역관문억제제, 융합단백질 등 면역항암제 분야 등에서 차세대 혁신 신약을 개발 중이다.

△휴온스, 여성 갱년기 유산균 日 특허 취득

휴온스(243070)는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에 대한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YT1’은 식약처에서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국내에서 최초이자 유일한 프로바이오틱스다. 여성의 ‘에스트로겐 수용체β(ER2)’의 발현을 도와 여성호르몬을 활성화해 체내 에스트로겐 저하에서 오는 다양한 갱년기 증상을 완화해준다.

△브릿지바이오, 아태기업 최초 스위스 바젤론치 파트너사 합류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는 스위스의 대표적인 헬스케어 엑셀러레이터(건강관리 지원기업) 인 ‘바젤론치’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엑셀러레이터는 유망한 초기 기업 및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투자 및 사업 자문 등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이다. 바젤론치의 파트너사로 선정된 벤처들은 초기 자본부터 시리즈 A 펀딩에 이르는 기업 운영자금 조달 지원 등의 헤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다른 파트너 기업들과의 교류, 산업 네트워크 등 사업 개발과 관련한 인프라 등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천랩, 코로나바이러스 변이분석 플랫폼 출시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천랩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파 경로와 변이 양상분석을 통해 역학 추적을 할수 있는 플랫폼(EzCOVID19)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천종식 천랩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플랫폼을 활용하면 바이러스의 전파 경로와 변이분석이 가능하게 돼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다”면서 “향후 신종 감염병 유입 시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동화약품, AI 의료기기 기업 뷰노에 지분 투자

동화약품(000020)은 13일 인공지능(AI) 의료기기 기업 ‘뷰노’에 30억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건강관리(헬스케어)분야에 대한 사업 다각화 차원이다. 뷰노는 의료 AI 기반 진단 보조 및 발병 예측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 의료영상 분야에서 국내 최초의 AI 의료기기를 허가받았다. 동화약품은 지난 3년간 헬스케어 트렌드에 입각한 사업 다각화에 목표를 두고 다양한 바이오 벤처기업에 활발한 투자 활동을 벌여왔다.

△퓨젠바이오, 버섯균주로 당뇨치료 신물질 상용화

바이오 기업 퓨젠바이오는 14일 잔나비걸상버섯 균주에서 발견한 신 생물종인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세리포리아)를 항당뇨 신물질로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김윤수 퓨젠바이오 대표는 세리포리아가 세포의 대사와 관여된 효소를 활성화해 당뇨의 근본 원인인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것을 확인했다는 설명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퓨젠바이오는 세리포리아를 주원료로 한 혈당 건강기능식품 ‘세포나’를 국내에서 먼저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세로포리아를 활용한 신약개발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보령제약, 소세포폐암 신약 희귀의약품 신청

보령제약(003850)은 도입 신약 소세포폐암 치료제 ‘러비넥테딘(상품명:젭젤카)’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해달라는 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으면 허가 당국에서 의약품 허가를 보다 빨리 받을 수 있다.

△LSK, 국제백신연구소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대행

국내 대표적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S)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수행 및 지원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는 이번 계약으로 이노비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INO-4800)의 1/2상 임상시험을 대행하게 된다. 이 임상은 국내에서 최초로 승인 받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이다.

△삼양바이오팜, 유방암 제네릭 ‘에베로즈 정’ 품목 허가 취득

삼양바이오팜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유방암 표적 항암제 ‘에베로즈 정(성분명 에베로리무스)’ 2.5㎎·5㎎·10㎎ 등 총 3가지 용량에 대한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에베로즈 정은 유방암 외에도 신경내분비암, 중추신경계암, 신장암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노바티스의 ‘아피니토’의 제네릭(복제약)이다.

△카이노스메드 “파킨슨병 치료제, 효과 PET 이미징으로 확인”

카이노스메드(284620)는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인 KM-819가 증상을 억제한다는 실험적 증거를 동물모델 양전자 단층촬영(PET)으로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런 내용을 국제 학술지인 프런티어 약리학에 논문을 통해 게재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KM-819를 처리한 동물모델에서 도파민 전달 활성도가 처리전에 비해 20% 회복된 것을 확인했다. 반면 KM-819를 투여하지 않은 동물에서는 도파민 전달 활성도 10% 정도 감소했다.

△큐렉소, 상급종합병원에 의료로봇 잇단 공급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060280)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1대를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를 전북대병원과 새롬재활요양병원에 각 1대씩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큐비스-스파인’은 지난해 12월 국내 식약처 인허가 및 올해 5월 유럽 수출에 필요한 CE 인증을 획득했댜. 현재 미국 FDA 인허가를 위한 절차를 마무리 짓고 올해 말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는 2015년 국립재활원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재활병원에서 쓰고 있다. 이번 추가 공급으로 전국에 총 14대의 모닝워크가 설치됐다.

△메디톡스, 산자부 지정 ‘전문무역상사’ 선정

메디톡스(086900)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K 바이오를 대표하는 우수 수출 기업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메디톡스는 2006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 4번째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개발에 성공하는 등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60여개국에 진출해있다.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되면 무역보험공사 단기수출보험 할인율 확대, 해외 지사화 사업 가점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전문무역상사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전년도 수출 실적 또는 직전 3개 연도의 연평균 수출 실적이 1억 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젠바디,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수출허가

진단 기업 젠바디는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인 ‘GenBody COVID-19 Ag’의 해외 수출 허가를 식약처에서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측은 최근 해당 항원 진단키트의 유럽인증(CE)을 마쳤고 국가별 등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젠바디의 항원 진단키트를 이용하면 면봉으로 코 안쪽이나 목구멍에서 검체를 채취해 약 15분 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파미셀, 우리사주조합에 대표이사 주식 1만주 무상출연

파미셀(005690)은 현금 6억2000만원과 최대주주인 김현수 대표이사 보유 주식 중 1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출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문성을 갖춘 임직원들과 회사의 성장 과실을 공유함으로써 동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취지라고 파미셀 측은 설명했다. 우리사주조합 출연 주식은 우리사주조합에 가입한 임직원들에게 균등 배분돼 전량 한국증권금융에 의무 예탁된다. 의무 예탁기간은 4년으로 해당 기간 동안 주식을 팔지 못한다. 따라서 이번 출연이 당장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노희준 (gurazip@edaily.co.kr)

내년 상반기 중 치료제 상용화·양산 목표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의 임상 1상 시험을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약은 셀트리온이 코로나19 치료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유전자 재조합 항체치료제로 국내에서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신약이 임상 승인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승인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은 기존 허가된 의약품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약물재창출’ 연구에 집중돼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연합뉴스TV 제공]

셀트리온은 식약처의 승인에 따라 건강한 사람에게 CT-P59를 투여해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국내에서 진행되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임상시험은 총 13건이 됐다. 치료제 11건, 백신 2건이다.

셀트리온은 한국과 영국의 경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두 번째 임상 1상도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영국 보건당국과 임상 진행을 논의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영국에서는 아직 논의 중인 만큼, 국내 임상과 영국 임상 사이에는 시간 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한 후 환자 대상으로 임상 2상과 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 2상과 3상의 중간결과를 연말까지 도출해 내년 상반기 500만명 분량의 치료제를 양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부도 내년 상반기 안에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를 상용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셀트리온의 항체 치료제는 최근 국내에서 유행 중인 ‘변종’ 코로나19에도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아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 항체치료제는 이태원 클럽 발 집단감염에서 확인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G614)를 무력화하는 중화능력(중화능)을 갖췄다. 특히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변종 바이러스에서 10배 넘는 효과를 보였다.

key@yna.co.kr

건강한 피험자 대상 충남대병원과 임상 1상 개시
3분기 내 완료 계획…개발 완료 즉시 공급 목표
경증·중등증 환자 대상 ‘글로벌 임상’ 2·3상 연말
예방임상은 내년 1분기 마무리…하반기 대량생산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질병관리본부와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임상시험계획(IND)을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고 인체 임상에 본격 돌입한다.파워볼사이트

식약처 역시 이날 ‘CT-P59’에 대해 1상 임상 시험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식약처는 “이번에 승인한 ‘CT-P59’는 셀트리온에서 신약으로 개발 중인 유전자재조합 항체 치료제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1상 임상 시험을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돌입하는 임상 1상은 충남대병원에서 건강한 피험자 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승인 직후 피험자에게 첫 투여를 시작해 3분기 내 시험을 완료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연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빠르면 이달 중 韓·英 글로벌 임상 개시

글로벌 임상은 현지 환자들이 참여하는 임상 1상을 실시하기로 하고 현재 영국 등 유럽 국가들과 최종 협의 단계를 거치고 있다. 이후 글로벌 임상 2·3상을 통해 경증환자, 중등증환자를 대상으로 총 2개의 임상을 진행하면서 올 연말까지 이들 임상에 대한 중간 결과를 확보할 예정이다.

밀접접촉자에 대한 예방 임상도 연내 실시해 내년 1분기까지 결과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내년 상반기 내 치료제 개발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말 코로나19 회복환자의 혈액을 확보한 후 바이러스를 중화시킬 수 있는 항체를 스크리닝한 후 이 중 가장 강력한 중화능력을 보이는 항체를 선별해 지난달 페럿(Ferret)을 대상으로 첫 동물실험을 실시했다.

페럿을 대상으로 한 효능시험에서는 폐의 염증 수준이 현저히 개선되고 바이러스 역가가 100분의 1로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후에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한 햄스터 실험에서도 약물 처리 후 효과를 살펴봤을 때 바이러스가 190분의 1 이하로 감소했으며, 부검 후 육안으로 관찰한 폐 모양에서도 대조군 대비 염증이 뚜렷이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 물질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임상물질 생산완료…하반기 치료제 대량생산

셀트리온은 그동안 신속한 인체 임상시험 돌입을 위해 동물실험과 동시에 인체 임상시험에 필요한 항체 치료제 물질도 생산해 왔다. 계획 중인 인체 임상을 위한 물질 생산은 이미 완료한 상태다.

셀트리온은 최근 변이된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질병관리본부와 항체 중화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변이 전과 변이 후 모두에서 강한 중화능을 보이며 개발 중인 항체 치료제의 효능을 입증한 바 있다.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치료제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을 가속화시키는 변이된 G계열 바이러스 사멸에도 탁월한 능력이 있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다.동행복권파워볼

이상준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겸 임상개발본부장은 “지난 2월부터 밤낮없이 개발에 매진한 이래 여러 동물실험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데이터를 확보했고, 기존 계획대로 이달 중 인체 임상 시험에 돌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수석부사장은 이어 “앞으로 한국에서의 임상 시험을 시작으로 국내 및 해외에서 진행할 환자 대상의 임상 1상을 비롯해 2상·3상 임상 시험 또한 차질 없이 진행해 국산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을 완료하고 코로나 사태 종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내년 상반기 치료제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즉시 대량 공급이 가능하도록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치료제 상업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기존 제품 재고와 생산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제품을 차질 없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생산도 다각적 검토를 통해 안정적 재고 수준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박일경 (ikpark@edaily.co.kr)

‘우아한 친구들’, 뻔한 복수극에 불륜 치정극으로 가는 걸까

[엔터미디어=정덕현] “진짜 힘든 건 지금부터”라는 주강산(이태환)의 의미심장한 말은 곧바로 범죄로 이어졌다. 바에서 주강산이 건넨 술을 마신 남정해(송윤아)가 정신을 잃고 쓰러진 것. 깨어 보니 그는 침대에서 옷이 벗겨진 채 누워 있었고 화장실에서 씻고 나온 주강산은 상의를 드러낸 모습으로 “깼냐”고 물었다.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의 본격적인 이야기는 바로 이 지점부터 시작됐다. 남정해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주강산에 의해 그의 가정이 파탄 위기에 내몰리는 것. 아마도 대학시절 죽은 교수와 관련이 있을 법한 이 인물은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한 모양새다. 그렇게 성폭력을 당한 남정해에게 주강산은 계속 만나자고 문자를 보냈고, 병원까지 찾아와 큰 소리로 “사랑한다”며 “사귀자”고 외치기도 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그 날 밤 옷이 벗겨진 채 침대에 누워 있는 남정해의 사진으로 그를 협박하고 그가 무시하자 이제는 남정해의 남편 안궁철(유준상)에게 그 사진을 보냈다. 주강산의 목적이 바로 이 남정해와 안궁철 부부를 파경으로 만들려는 것이라는 걸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순간이다.

그런데 사실 이런 설정은 납득이 안 되는 면이 있다. 마치 이 시퀀스는 남정해가 부적절한 관계를 한 것처럼 묘사되어 있다. 게다가 3회의 부제 역시 ‘부적절한 관계’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남정해가 당한 건 부적절한 관계가 아니라 성범죄다. 술에 무언가를 타서 마시게 하고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벌어진 범죄.

그러니 안궁철(유준상)처럼 아내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보이는 남편에게 남정해가 굳이 숨길 이유가 있었을까 싶다. 그대로 바로 경찰에 신고를 하면 간단하게 끝날 수 있는 일이 아닌가. 게다가 남정해는 정신과 의사다. 누구보다 성폭력으로 인해 피해자들이 겪는 상처와 거기에 대해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잘 알 것 같은 인물이다. 그런데도 어째서 다소 무모하게 보이는 주강산이라는 인물이 놓은 허술한 덫에 빠져드는 걸까.

<우아한 친구들>에서 안궁철은 갑자기 돌연사한 친구 천만식(김원해)과 아내 남정해가 부적절한 관계였다고 의심하는 만식의 아내 명숙(김지영)의 이야기에도 아내를 찾아가 그 상황을 그대로 털어놓을 정도로 아내를 믿는 인물이었다. 물론 그건 사실이 아니었고 남정해가 우울증을 가진 천만식과 함께 봉사를 다녔던 것에 대한 오해라는 게 밝혀졌다. 하지만 이런 신뢰를 보인 안궁철 역시 사진 한 장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아마도 부부간의 신뢰가 이런 위기 상황을 맞아 얼마나 허약한 것인가를 드러내려는 것처럼 보이지만, 남정해가 주강산의 유혹에 진짜로 사랑하게 되는 그런 부적절한 관계가 아니라 그저 어느 날 벌어진 성범죄를 이렇게 숨기고 덮으려 한다는 사실은 납득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이런 덫에 남정해가 빠져드는 설정은 작위적인 느낌으로 다가온다. 갈등을 만들어내기 위한 의도된 설정 같은 느낌.

성범죄를 당한 피해자가 마치 커다란 잘못이라도 한 것처럼 이를 숨기고 오히려 가해자의 덫에 점점 빠져 들어가는 이야기는 그래서 답답함과 불편함을 안긴다. 그건 마치 성범죄 역시 그저 범죄이고 그러니 경찰에 신고해 법적인 대가를 치르게 하면 되는 것이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를 부정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물론 자극적인 전개가 시청률은 가져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래서는 공감 가는 드라마가 되기는 어렵지 않을까.

정덕현 칼럼니스트 thekian1@entermedia.co.kr

[사진=JTBC]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타자 브랜든 반즈(34)가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최원호 감독대행의 예고대로 한화는 18일 외야수 반즈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외야수 장운호가 말소됐다.

제라드 호잉의 대체 외국인 타자인 반즈는 6월 22일 한화와 총액 20만 달러에 계약했다.

2일 입국한 그는 충북 옥천군에서 2주간 격리 생활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진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그는 곧바로 한화 2군에 가세했다.

16일 퓨처스리그 서산 SK전(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1득점)을 뛴 반즈는 17일 자체 청백전(5타수 2안타)까지 소화했다. 포지션은 우익수였다.

최 감독대행은 17일 “투수에 대해 적응하는 것은 빠른 공을 봐야 한다. 퓨쳐스리그에서는 빠른 공을 가진 선수가 많지 않다. 느린 공을 계속 보는 것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며 반즈의 빠른 콜업을 암시했다. rok1954@maekyung.com

최근 대장게실염으로 입원
현대차 “치료 순조로워”

정몽구(82) 현대차그룹 회장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몽구 회장이 대장게실염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정 회장이 최근 소화 장애 등의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았으며, 치료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입원 시기나 병원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네임드파워볼

이날 오후 한 때 재계에서는 “정 회장이 폐렴 증세로 입원했으며 위독하다”는 일명 ‘찌라시’가 돌았다. 그러나 현대차 관계자는 “증상이 전혀 사실과 다르고, 수술을 할 정도의 질환도 아닌 것으로 안다”며 “염증이 조절되는대로 퇴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조선일보 DB

정몽구 회장은 1999년 3월 현대차 이사회 의장 겸 회장을 맡아 현대차그룹을 글로벌 기업을 키워냈다. 정 회장은 2016년 12월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에 출석한 이후로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올해 3월 정주영 명예회장 19주기에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우려 등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은 사실상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이끌고 있다. 정 부회장은 2018년 9월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해 경영 전면에 나섰으며 올해는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을 넘겨받았다.

[류정 기자 wel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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